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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우드 심령 회사 3
텅 빈 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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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 라벤더 롯지
2. 화이트채플의 밤들
3. 피 묻은 발자국
4. 불안
5. 악의
6. 어둠 속 얼굴

용어 사전

저자 소개 2

조나단 스트라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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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nathan Stroud

1970년 영국에서 태어난 그는 어린 시절에 마법과 모험이 가득한 판타지 동화에 매혹되어 일곱 살 무렵부터 글쓰기에 빠져들었다. 대학 졸업 후 아동도서 편집자로 일하면서 스물여덟 살에 첫 소설 『BURIED FIRE』(1999)를 발표했으며, 이후로 창작에만 전념하고 있다. 《바티미어스 BARTIMAEUS》 3부작의 첫 편인 『사마르칸트의 마법 목걸이 THE AMULET OF SAMARKAND』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는데, 이 책은 출간되자마자 각종 판타지 문학상을 휩쓸며 『해리포터』를 앞지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후 출간된 2부 『골렘의 눈 THE GOLEM’S EYE』과
1970년 영국에서 태어난 그는 어린 시절에 마법과 모험이 가득한 판타지 동화에 매혹되어 일곱 살 무렵부터 글쓰기에 빠져들었다. 대학 졸업 후 아동도서 편집자로 일하면서 스물여덟 살에 첫 소설 『BURIED FIRE』(1999)를 발표했으며, 이후로 창작에만 전념하고 있다.

《바티미어스 BARTIMAEUS》 3부작의 첫 편인 『사마르칸트의 마법 목걸이 THE AMULET OF SAMARKAND』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는데, 이 책은 출간되자마자 각종 판타지 문학상을 휩쓸며 『해리포터』를 앞지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후 출간된 2부 『골렘의 눈 THE GOLEM’S EYE』과 3부 『프톨레마이오스의 문 PTOLEMY’S GATE』 역시 전 세계 38개국에서 출간되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완성된 3부작은 『USA 투데이』와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로 선정되었으며 영화로도 선보일 예정이다.

그의 공식 홈페이지에는 작가의 근황과 최근의 집필 상황, 최신 작품 정보를 만날 수 있어 매일 전 세계 독자들로 북적거린다. 그는 현재 어린 시절을 보낸 세인트앨번스에서 아내와 두 자녀와 함께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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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자대학교에서 신문방송학·사회학을 전공하고 동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 번역학과를 졸업 후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탈출로』 『호러북클럽이 뱀파이어를 처단하는 방식』 『마스 룸』 『널 만나러 왔어』 『록우드 심령 회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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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3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420쪽 | 140*210*2mm
ISBN13
9788932323268

책 속으로

“아침에 우릴 쓰레질하겠다던 에번스 말이 어딘가 불쾌해.” 꼭대기 층계참이 가까워 오는데 조지가 속삭였다. “우리가 죽고 남는 것조차 얼마 없으리란 얘기 같았거든. 물론 과장이겠지만.”
록우드가 고개를 저었다. “꼭 그렇지만도 않아. 유령한테 기운을 너무 뺏기면 시신이 종잇장처럼 바싹 마르기도 해. 빈 껍질마냥. 경찰이 실종자들의 유해를 못 찾은 것도 그래서일지 몰라. 에번스가 아래층 벽난로에서 태웠을 거야. 차곡차곡 개서 침대 밑 상자에 넣었든가. 옷장에 얌전히 걸어뒀을지도. 특이하고 여드름이 도톨도톨한 정장 컬렉션처럼. 지어낸 얘기가 아냐. 실제로 있는 일이라고.”
“고맙다, 록우드.” 잠시 말을 잃었던 조지가 대꾸했다. “아주 기분 좋아지는 얘길 해줘서.”
--- pp.28-29

눈물로 축축했다. 놈의 뒤쪽 바닥에 피 묻은 발자국이 나타났다. 나는 화염탄을 잡으려 했지만 추위와 공황으로 손가락에 감각이 없었다. 산탄통을 뜯을 수가 없었다. 유령이 달려들었다. 여전히 미소 띤 얼굴로. 허공을 껴안듯 팔을 저었다. 나는 비명을 지르며 옆으로, 난간 너머로 몸을 던졌다. 붕 날아 아찔한 높이에서 추락하려는 순간 나무를 붙들고 몸을 비틀어 두 손으로 매달리는데 형상이 다가왔다. 몸을 길게 늘여 날 굽어봤다. 기다란 팔을 활짝 벌린 채. 두 눈은 휑뎅그렁하고, 벌어진 입술은 역겹고 얼빠진 미소를 짓고 있었다. 누군가가 계단을 달려 올라오는 중이었다. 유령의 갈퀴진 손가락에서 피가 뚝뚝 떨어졌다. 내 재킷에 핏방울이 튀며 김이 쉭쉭 피어올랐다. 유령이 더 가까이 몸을 숙였다. 어마어마한 무게가 나를 짓눌러 허공으로 넘어트리려 했다….
--- pp.186-187

“우웨에엑….” 해골이었다. 내 귓가에서 놈의 목소리가 희미하게 메아리쳤다. “메스껍기 그지없네. 미안한데, 나 여기서 조용히 구역질 좀 하고 있을게.”
나는 다른 사람들의 머리 너머로 놈을 쏘아봤다. 홀리 먼로가 버티고 있는 한 해골은 다른 놈들과 마찬가지로 단지에 갇힌 유령일 뿐이었다. 나는 놈에게 대꾸할 수 없었다. 모욕적인 몸짓조차 할 수 없었다. 그저 조용히 노려보는 게 끝이었다. 하지만 어느 해골이건 노려보기로 타격을 입히기는 힘든 법이다.
“그 꽁냥꽁냥은 다 뭐야, 루시?” 놈이 속삭였다. “당장 커피 테이블을 넘어가서 네 잔에 든 걸 먼로의 블라우스에다 부어도 모자랄 판에. 그 여잘 봐. 사랑스럽고 새침한 완벽녀가 주인공 노릇을 하고 있잖아. 네가 이걸 그냥 넘어가선 안 되지. 어서, 한 방 먹여! 정강이를 걷어차! 신발을 뺏어서 난롯불에 처넣어!”

--- p.253

출판사 리뷰

“무슨 일이 있어도 널 버려두지 않아. 살아서도, 죽어서도….”
“가까이 와봐.” 내가 말했다. “밝은 데로 나와봐.”
“안 그러는 게 좋아, 루시.”
그제야 그의 몸체가 얼마나 약하고 흐릿한지가 눈에 들어왔다.
머리와 몸통은 견고해 보였으나, 다리는 투명한 천처럼 희미하고
아래로 갈수록 가늘어지다 결국 사라졌다.
그는 바닥에 깔린 널돌 위에 붕 떠 있었다.
다리에서 힘이 빠졌다. 나는 털썩 무릎을 꿇었다. 화염탄이 바닥을 때렸다.
“오, 안 돼.” 내가 속삭였다. “록우드, 안 돼….”

『바티미어스』로 전 세계 600만 부 판매고를 올린 베스트셀러 작가, 조나단 스트라우드의 흥미진진한 판타지 호러 시리즈 『록우드 심령 회사』 3탄!

『록우드 심령 회사』 시리즈는 성인 감독관 없이 오직 십 대 세 명(록우드, 조지, 루시)으로만 이루어진 런던에서 가장 영세한 심령 조사 대행사, ‘록우드 심령 회사’가 영국을 점령한 무시무시한 유령들을 쫓고, 그보다 더 사악한 무리에 맞서며 펼치는 활약상을 그리고 있다.

『록우드 심령 회사』는 총 다섯 권 시리즈로 이루어져 있다. 이 가운데 영국에서 가장 위험한 유령의 집, 콤 케리 홀에서의 유령 사냥을 다룬 1권 『울부짖는 계단』, 켄잘 그린 공동묘지에서 발견된 매혹적이고도 위험천만한 물건의 행방을 쫓는 2권 『속삭이는 해골』이 지난 1월 출간되었으며, 이 1, 2권은 넷플릭스 8부작 시리즈로도 제작되었다.

1, 2권에 이어 출간된 3권 『텅 빈 소년』은 런던 첼시 지역에 갑자기 대규모 유령 출몰 사태가 벌어지고, 패닉상태에 빠진 런던을 구하기 위해 그 출처를 뒤쫓는 록우드 심령 회사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어느 날 첼시 지역에서 갑작스레 유령들이 한꺼번에 쏟아져 나오면서 시민들은 그 어느 때보다 극한 공포에 사로잡힌다. 정부는 건물 수백 채를 감시하고 주민 전체를 대피시키는 한편, 굵직한 조사 대행사들을 총동원해 유령 소탕에 나서지만 이렇다 할 원인도, 출처도 찾지 못해 패닉상태에 이른다.

이를 진두지휘하는 반스 경위에게 제대로 미운털이 박힌 록우드 심령 회사는 이 사건을 해결하는 무리에서 배제된다. 하지만 사태가 갈수록 심각해지자 경위는 어쩔 수 없이 록우드 심령 회사에 도움을 청한다. 록우드는 조지의 조사를 토대로 출처의 뿌리로 짐작되는 곳을 조사하기 위해 반스에게 인력을 요청하지만 단칼에 거절당하자 자체적으로 조사에 뛰어든다.
한편, 록우드 심령 회사에 새로 조수 홀리 먼로가 합류하자, 루시는 그녀의 모든 것이 그저 못마땅하기만 한데….

『록우드 심령 회사』 시리즈는 세계 17개국에서 출판되었고, 미국추리소설가협회 에드거상, 시빌 어워드상, 굿리즈 초이스 어워드, LA 타임스 도서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또한 카네기 메달, 북트러스트 베스트북 어워드, 실버 잉키 어워드 등 다수의 상에 최종 후보로 오르며 단순히 가벼운 장르 소설을 넘어 작품성과 흥행성 모두를 인정받았다.

“고대의 악, 미해결 살인사건, 강력한 유령과 사악한 인간들.
이 책은 밤늦게까지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하지만 불은 꼭 켜두길!
스트라우드는 현실 세계와 매우 비슷하지만 소름 끼칠 만큼 다른 세계를 창조해 낸 천재다.” - 릭 라이어던 (『퍼시 잭슨과 올림포스의 신』 저자)

지난 50여 년간 끔찍한 악령들이 도시에 빈번히 출몰하며 공포에 휩싸인 런던. 어둠이 내리면 산 자들은 모두 집 안으로 들어가 문을 걸어 잠그고 철로 만든 보호구를 달아 유령의 눈을 피해 숨는다.

어른들은 유령을 보거나 들을 수 없고, 유령에 대항할 수 있는 능력을 타고나는 건 오직 아이들뿐. 이러한 심령 재능을 가진 아이들은 성인 감독관의 감독하에 조사 대행사에 소속되어 유령을 둘러싼 미스터리한 초자연 현상을 조사하는 조사관이자 유령 사냥꾼으로 길러진다. 그중 ‘록우드 심령 회사’는 성인 감독관 없이 오직 세 명의 십 대 소년소녀로만 이루어진 런던에서 가장 영세한 심령 조사 대행사로, 최근 굵직굵직한 사건들을 해결하여 신문 일면을 장식하면서 가장 핫한 조사 대행사로 이름을 떨치는 중이다.

유령을 보는 시각 능력에 더불어 가족에 얽힌 비밀로 미스터리한 매력까지 겸비한 사장 록우드, 유령을 보는 시각과 듣는 청각, 촉각까지 모두 지녔지만 세 능력을 모두 가진 만큼 그 능력치는 다 그저 그런, 하지만 명석한 두뇌를 가진 조지, 그리고 유령의 목소리를 듣고 교감할 수 있는 탁월한 능력을 가진 루시. 이들은 유령 사냥 도구들로 무장하고 으스스하고도 위험천만한 악령의 출처를 조사하는 일에 나서고, 유령들의 죽음에 얽힌 비밀과 목숨을 위협하는 그보다 더 무서운 사건들을 마주하게 되는데….

갈수록 더욱 위험한 유령들을 마주치며 숨 가쁘게 전개될 이야기들과 더불어, 어쩌면 유령보다 더 위험할지 모르는 숨겨진 어둠의 존재들과 마주할 록우드 심령 회사의 활약을 기대해도 좋다!

추천평

정교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한 섬뜩함과 유머의 조화 - 뉴욕타임스
환상적인 캐릭터, 빠른 액션 전개 - 가디언
위트와 으스스한 충격이 맛깔스럽게 어우러진 작품 - 파이낸셜 타임스
현실 세계와 매우 비슷하지만 소름 끼칠 만큼 다른 세계를 창조해 낸 천재 - 릭 라이어던 (『퍼시 잭슨과 올림포스의 신』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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