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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말
□추천의 글 김동길 제1부 혼돈 속에 핀 코스모스 작설차 찻잔 혼돈 속에 핀 코스모스 현실과 환상 사이에 착륙 디지털 인생 분청사기 남십자성 전자 게임 상실·1 상실·2 직업의식 Personal Computer·2 버클리의 야외 수업 버클리 연주회 욕망이란 이름의 새 제2부 따뜻한 손 갈릴리 호수 따뜻한 손 어머니의 기도 새벽 기도·1 새벽 기도·2 아가페적이란 의미 참회의 시간 부활절 새벽에 I and Thou 종 치는 소년 삶의 법칙 꿈 엄마의 미소 하늘나라 도서관 사랑과 이기심 사이에서 고대의 산을 찾아서 제3부 애타는 눈길 향수·1 향수·2 마음의 들불 발렌타인의 오후 그리움 사랑의 힘 겨울 햇살 밤바다 소묘 애타는 눈길 추억 그 여름날의 아쉬움 아버지의 임종 사별 삶 역사의 문 앞에서 김동길 승무 제4부 양자동 간이역 동행 하나의 꿈 추억의 나침반 아카시아 향기 안암골 산책길 양자동 간이역 간이역 모스크바의 첫눈 타냐와 모스크바 모스크바의 겨울비 자성의 시간 저녁 미사의 종소리 백야 마운트 휘트니 봄 산행 겨울 산행 브레아 언덕 산타 카탈리나 섬 미시모카 트레일 제5부 제주한란 제주한란·1 제주한란·2 돌하르방·1 돌하르방·2 백합 향기 단풍잎 하나 산책 난초 수선화 군자란 꽃이 피던 날 유감스런 이별 심비디움을 위한 연가 삼월에 온 비 목련이 된 여인 당신의 모습 후박나무 풍경 소리 사막에 핀 민들레꽃 고무나무의 희생 더블츄리 □시평 홍문표 □시인의 연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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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국락 시인의 삶에는 토마스 그레이(Thomas Gray)가 읊은 대로 “광란의 군중들의 지저분한 싸움 멀리멀리 떠나(Far from the madding crowd’s ignoble strife)”-그런 모습이 있습니다. 그는 언제나 조용하게 자기의 길을 갑니다. 시인이기 때문에 그럴 수밖에 없는지도 모릅니다. 언뜻 보기에는, 매사에 합리적이고 침착하기만 한 것 같지만, 그의 가슴속에는 뜨거운 시혼(詩魂)이 꿈틀거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의 외모는 단정하고 말과 태도는 공손하지만, 그의 지성(知性)에는 적당하게 야성(野性)이 가미되어 있습니다. 그런 내적 갈등 속에 그의 시의 세계가 형성되어 있다고 믿습니다. - 김동일 (연세대학교 교수·(사)태평양시대위원회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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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국락 시인의 작품들은 크게 디지털 시대의 세계 인식, 일상을 넘어서 보다 넓고 광활한 우주 속에서의 존재 인식, 그러면서도 가장 인간적인 서정과 섬세한 문학적 감성을 보여 주고 있음을 확인하게 된다. 손 시인의 작품을 보면 우선 우주선을 타고 낯선 여행을 하는 것처럼 그의 시적 공간은 지구라는 비좁은 공간을 벗어난다. 그만큼 그의 시선은 우주적이다. 뿐만 아니라 첨단 과학의 상징인 디지털 문명의 풍속이 새롭게 압도한다. 그동안 우리가 시라고 하면 가장 전원적이고, 인간적이고, 정서적인 것으로만 인식했다. 그러나 손 시인의 작품들은 그러한 기존의 나이브한 시적 소재나 감상적인 분위기를 철저히 일탈한다. 그만큼 현대적이고 첨단적이다. - 홍문표 (명지대학교 교수·문학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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