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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충을 잡아당겨 주던 사이뭐든 잘할 수 있으면눈에 콩깍지가우리 아빠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안 돼요케이오 펀치 스트레스병원 안 가려면 운동해!똥 박사똥은 주인을 닮았다축구 시합똥은 바다와 같단다똥을 주고받는 친구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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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옥미남 공작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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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으로 이어진 삼대,익숙한 캐릭터가 엮어 나가는 유쾌한 우정 이야기준형이 아빠, 이소팔 씨는 오늘도 화장실에 앉아 있다. 바쁜 회사 생활에, 가족들 눈치에, 스트레스가 마를 날 없는 준형이 아빠에게 한 가지 걱정이 더해졌다. 바로 아들 준형이가 앙숙 오대팔 씨의 아들 바하와 친구라는 것! 둘 사이를 말리는 아빠에게 준형이 할머니는 무덤까지 가지고 가려던 이야기를 꺼내 놓는다. 초등학교 무렵, 바하 할머니가 준형이 할머니의 똥 속 회충도 잡아당겨 주었다는 것이다. 징그러운 회충도 잡아 줄 만큼 둘도 없는 친구 사이인 할머니들, 서로를 아끼는 아들들, 준형이 아빠의 배는 더 꼬여 가기만 하는데…….결국 쓰러져버린 준형이 아빠. 더 이상 약을 쓰는 건 위험하다는 의사 선생님의 진단에 절망한 가족들 앞에, ‘똥 박사’라 불리는 바하 아빠가 등장한다. 준형이 아빠가 건강해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건강한 똥을 이식하는 방법뿐이라는데. ‘똥 이식’이라는 생소한 수술에 어리둥절한 준형이 아빠에게, 바하 아빠는 기꺼이 자기 똥을 나눠 주겠다고 제안한다. 과연 아빠들은 똥을 나누는 사이가 될 수 있을까?‘수상한 시리즈’의 박현숙 작가가 풀어낸생기발랄한 ‘똥’ 이야기!다채로운 이야기로 어린이 독자를 사로잡은 박현숙 작가가 이번엔 ‘똥’ 이야기로 돌아왔다. 작가 특유의 유머를 더해 그려 낸 유쾌하고 발랄한 아이들, 이야기의 중심을 잡아주는 따뜻한 어른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에피소드까지. 박현숙 작가가 그간 작품에서 보여 주었던 쾌활한 분위기에 유용한 생활 속 지식까지 보탰다. 거기에 독특한 형태, 남다른 구성의 그림이 이야기에 생기를 불어넣는다. 『똥은 주인을 닮았다』는 아이들의 영원한 관심사인 ‘똥’ 소재를 가지고 유익하게 풀어낸 데서 그치지 않는다. 익숙해서 더 소홀했던 가족, 친구들 이야기와 당연해서 알려고 하지 않았던 ‘똥’을 기막힌 솜씨로 엮었다. 매번 숙성을 거치는 박현숙 작가의 글맛을 이번 작품에서는 더 진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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