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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요의 일상 파스타
오늘도 수고한 나를 위해 근사한 한 접시 반양장
선요
세미콜론 2024.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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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 살림 top100 3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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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Prologue

Intro
Pasta Kitchen


파스타 면
치즈
자주 사용하는 도구
자주 사용하는 재료

Chapter 1
Tomato Pasta


구운 두부 토마토소스 통밀 스파게티
라구 파케리
모차렐라 토마토소스 리차
케이퍼 베리 올리브 토마토소스 스파게티
판체타 칠리 토마토소스 메제 마니케
허브 버터 토마토소스 푸실리 알 페레토
방울토마토 마늘페스토 비골리

Chapter 2
Cream Pasta


구운 대파 크림소스 리가토니
크림스튜 리가토니
트리플 치즈 푸실리
블루치즈 크럼블 시금치 크림 리가토니
튀긴 가지 줄기콩 레몬 크림소스 파파르델레
참송이 포르치니버섯 사워크림소스 트로톨레
은대구 딜 크림소스 오레키에테

Chapter 3
Oil Pasta


구안찰레 쪽파 스파게티
초리소 푸른 채소 스파게티
달래 버터소스 탈리아텔레
참깨 느타리버섯 버터소스 링귀네
건홍합 안초비 파파르델레
브리 치즈 참나물 링귀네
주키니 새우 비스크 링귀네

Chapter 4
Cold Pasta


참치 화이트 발사믹 스파게티
감자 브로콜리니 바질페스토 링귀네
베이컨 아이올리소스 푸실로네
닭가슴살 완두콩 루마케
캐슈넛페스토 펜네
페타 치즈 샐러드 카사레차
구운 마늘 크런치 머스터드 통밀 푸실리

저자 소개1

조연수

일상 속 작고 사적인 것들을 기록해왔다. 식물과 요리에 진심인 편이라, 쓰는 일도 그 곁을 맴돌고 있다. 지난 2019년 겨울 창가에 들인 화분 하나가 작은 숲이 되어가는 사이, 어느 해 여름을 떠올리면 손끝에 상쾌한 토마토 이파리 향이, 또 어느 가을은 붉게 물든 백화등이 생각나는 사람이 되었다. “제때 피어나는 꽃은 늘 반갑다. 계절이 어김없이 돌아왔다는 사실만으로도 마음이 놓인다. 이런 순간들이 삶 사이사이에 놓이다 보면 세상일들이 그리 두렵지만은 않다.” 하룻밤 사이에도 식물은 자라 있다. 천천히 흘렀으면 하는 이 시간을 어디엔가 남기고 싶어 정원 일기를 쓰
일상 속 작고 사적인 것들을 기록해왔다. 식물과 요리에 진심인 편이라, 쓰는 일도 그 곁을 맴돌고 있다. 지난 2019년 겨울 창가에 들인 화분 하나가 작은 숲이 되어가는 사이, 어느 해 여름을 떠올리면 손끝에 상쾌한 토마토 이파리 향이, 또 어느 가을은 붉게 물든 백화등이 생각나는 사람이 되었다.

“제때 피어나는 꽃은 늘 반갑다. 계절이 어김없이 돌아왔다는 사실만으로도 마음이 놓인다. 이런 순간들이 삶 사이사이에 놓이다 보면 세상일들이 그리 두렵지만은 않다.”

하룻밤 사이에도 식물은 자라 있다. 천천히 흘렀으면 하는 이 시간을 어디엔가 남기고 싶어 정원 일기를 쓰기 시작했다. 매달 「4평 정원에서 쓰는 일기」를 구독자에게 전송하고 있다. 일상을 조용히 관찰하며, 기쁨과 만족을 주는 것들을 공유하기를 좋아한다. 다른 책으로는 『선요의 일상 파스타』가 있다.

한 끼를 먹더라도 제대로 차려 먹어야 직성이 풀리는 직장인. 식물, 인테리어, 파스타를 이야기하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운영 중이며, 식물을 키우면서 느낀 감정을 적은 레터 『4평 정원에서 쓰는 일기』를 한 달에 한 번씩 발행하고 있다. 인스타그램에 퇴근 후 만든 파스타 사진을 올리기 시작하면서 ‘식물을 잘 키우는 사람’에서 이제는 ‘파스타를 잘 만드는 사람’으로 불린다. 식물을 가꾸고, 음식에 감성을 더하며 일상 속 나만의 작은 예술 작품들을 만드는 중이다. 파스타 면을 처음 만져보는 사람도 언제든 쉽고 즐겁게 파스타를 만들어 먹길 바라며 이 책을 썼다.

인스타그램 ju_seonyo
유튜브 선요 Seon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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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5월 31일
판형
반양장 ?
쪽수, 무게, 크기
208쪽 | 488g | 175*240*20mm
ISBN13
9791192908724

책 속으로

‘토요일의 파스타’는 나에게 음식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단순한 파스타 요리를 넘어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의 소중함을 가르쳐준, 언제든 꺼내 보아도 마음이 포근해지는 나만의 원동력인 셈이다. 그렇게 세월이 흘러 성인이 되어 중고 서점에서 우연히 발견한 파스타 책을 계기로 나만의 파스타를 만들어보기 시작했다. 대단히 새로운 레시피는 아니었지만 지친 하루의 끝에 나를 위로하기엔 이만한 것이 없었다. 퇴근 후 나를 위해 근사한 한 끼를 만들어 먹으며 고된 하루를 무사히 이겨낼 수 있었다.
---「Prologue」중에서

맛있는 파스타를 만드는 가장 첫 번째 관문은 바로 소스와 잘 어울리는 면을 선택하는 것이다. 어떤 면을 사야 할지 모를 경우엔 우선 ‘동압출’ 파스타를 골라보자. 포장지에 ‘알 브론조al bronzo’라고 적혀 있는 동압출 파스타는 말 그대로 청동으로 된 압출기로 뽑아낸 면을 뜻한다. 동압출 파스타는 표면에 미세한 구멍이 나 있어 소스가 잘 배는 것이 특장점이다. 소스가 겉돌지 않고 면에 잘 스며들기 때문에 한층 더 맛있는 파스타를 만들 수 있다. 파스타는 주로 듀럼밀, 물, 소금으로만 반죽하여 만든 면이 기본이지만 요즘은 달걀, 통밀, 시금치, 렌틸콩 등 다양한 식재료를 넣어 만든 면도 쉽게 구할 수 있으니 때에 따라 적절히 골라 활용해보자. 이 책에는 총 17가지 파스타 면을 소개하는데, 소스 혹은 재료의 식감에 맞춰 최대한 다양한 면을 활용했다. 모두 마트나 온라인 몰에서 쉽게 구할 수 있으니 가끔은 생소한 면에 도전해보길 바란다. 이 책을 통해 나만의 방식으로 만든 최고의 파스타 조합을 찾아보자.
---「파스타 면」중에서

퇴근 후 집에 오면 유독 아무것도 하기 싫은 날이 있다. 오늘 같은 목요일이 그렇다. 주말에 모아둔 에너지는 지난 사흘 동안 다 써버렸다. 그렇다고 끼니를 대충 때우고 싶진 않고, 배달 음식도 당기지 않는다. 냉장고를 열어보니 반 정도 사용하고 남은 두부와 올리브가 들어간 토마토소스가 있다. 설거지는 귀찮으니 팬은 하나만 쓰기로 결정! 바짝 졸여 수분을 날린 토마토소스에 한입 크기로 자른 두부를 곁들이고 향이 좋은 올리브유와 페코리노 치즈로 마무리. 간단하지만 그럴듯한 저녁식사가 완성된다. 구운 두부의 고소한 맛과 양젖으로 만든 페코리노 치즈의 짭짤한 맛이 생각보다 잘 어울린다. 간단하고, 맛있고, 뒷정리도 쉽다. 고단한 하루를 마무리하기에 딱 좋은 한 끼 식사다.
---「구운 두부 토마토소스 통밀 스파게티」중에서

파스타에 사워크림만 단독으로 넣으면 부담스럽겠지만 생크림을 더하면 시큼한 맛이 매력적인 크림소스 파스타를 만들 수 있다. 처음엔 다들 “사워크림을 넣었다고? 타코에 넣는 그거?” 하면서 반신반의하지만, 한입 먹는 순간 “으음!” 환호성을 지르며 엄지를 치켜든다. 사워크림소스는 트로톨레처럼 홈이 많은 면과 궁합이 좋다. 크림소스를 잔뜩 머금은 트로톨레와 버섯을 가득 퍼 먹으면 입안에 진한 향이 팡팡 터진다. 생크림 베이스 대신 색다른 크림 파스타를 원한다면 버섯을 넣은 사워크림소스 파스타를 강력 추천한다.
---「참송이 포르치니버섯 사워크림소스 트로톨레」중에서

평소에 자주 먹는 ‘냉털(냉장고 털기)’ 파스타 말고 색다른 파스타가 먹고 싶은 주말. 새우나 베이컨은 자주 사용하니까 패스! 돼지의 턱살로 만든 이탈리아식 베이컨 구안찰레는 어떨까? 구안찰레는 기름기가 많으니 느끼함을 잡아줄 쪽파와 마늘을 잔뜩 넣고 매콤함을 더해줄 태국 고추도 두 개 넣는다. 돼지고기와 잘 어울리는 굴소스로 간을 하고 후추를 듬뿍 뿌리면 감칠맛이 풍부한 중화풍 파스타 완성! 쪽파는 누구에게나 환영받는 재료니까 마지막에 듬뿍 올린다. 이대로도 좋지만 좀 더 부드러운 맛을 원하는 엄마의 접시엔 달걀노른자를 올려주고, 느끼함을 잡아줄 새콤한 맛을 원하는 아빠의 접시엔 레몬즙을 뿌려준다. 구안찰레 쪽파 스파게티는 우리집에서 짜파게티 같은 존재다. 주말에 가족과 함께 즐기는 특식이랄까.
---「구안찰레 쪽파 스파게티」중에서

명절을 쇠고 나니 선물로 받은 참치 캔이 쌓였다. 신난다! 참치 캔은 우리집 콜드 파스타의 단골 재료니까! 참치 화이트 발사믹 스파게티는 조리 과정이 아주 간단한데, 삶은 스파게티에 꾹 눌러서 기름을 짜낸 참치와 채소를 곁들이면 끝이다. 단맛이 적은 방울토마토와 쌉싸래한 루콜라 어린잎의 조합은 맛의 밸런스가 좋을 뿐만 아니라 알록달록한 색감까지 조화롭다. 마지막으로 포도 향이 짙은 화이트 발사믹 비네거를 가볍게 뿌려주면 참치의 담백함과 채소의 상큼한 풍미가 완벽하게 어우러져 각각 재료의 맛이 한층 돋보인다. 빠르고 간편하게 준비할 수 있으니 바쁜 일상 속에서 입맛 돋우는 한 끼를 먹고 싶을 때 추천한다.
---「참치 화이트 발사믹 스파게티」중에서

‘콜드 파스타’ 하면 가볍고 산뜻한 맛의 파스타를 떠올리기 쉽지만, 이 파스타는 조금 다르다. 마늘, 초리소, 크런치 머스터드 같은 묵직하고 진한 풍미의 재료들이 잔뜩 들어간다. 어느 날 오일 파스타를 만들려고 앞서 말한 재료들을 꺼냈다가 발사믹 비네거를 발견하고 콜드 파스타로 만들어봐도 좋겠다는 생각이 갑자기 떠올랐다. 아니나 다를까, 색다른 콜드 파스타가 탄생했다. 올리브유에 바삭하게 구운 마늘과 초리소가 새콤달콤한 발사믹 비네거를 만나 풍부한 맛을 내고, 푸실리 사이사이에 낀 톡톡 튀는 크런치 머스터드가 산뜻한 알싸함을 더한다. 강렬하면서도 조화로운 ‘단짠단짠’의 맛. 한 끼 식사로도 제격이다.

---「구운 마늘 크런치 머스터드 통밀 푸실리」중에서

출판사 리뷰

짧은 조리 시간은 물론 디테일한 조리법을 담은 친절한 레시피
탄단지 영양소까지 골고루 챙긴 재료 구성
대체 재료 및 취향에 따라 다르게 즐길 수 있는 팁 수록!


선요는 밥보다 파스타를 더 많이 먹는 진정 ‘파스타 러버’다. “파스타만큼 만들기 간단하면서 영양소를 골고루 챙길 수 있는 요리는 많지 않다.”는 그의 주장대로 『선요의 일상 파스타』는 빠르고 간단하게 조리할 수 있으면서 영양소까지 고려한 레시피만을 담았다. 이 책에 실린 파스타는 대부분 20~30분 안에 조리가 끝난다. 면을 삶는 시간을 제외한다면 20분 정도 소요되는 셈이다. 파스타 면과 감자 등으로 탄수화물을, 두부, 닭가슴살, 새우, 은대구 등으로 단백질을, 치즈, 구안찰레, 초리소, 판체타, 베이컨 등으로 지방을, 3대 영양소를 고루 챙길 수 있다. 또한 시금치, 대파, 쪽파, 참나물, 달래, 브로콜리니, 완두콩, 버섯류 등 다양한 채소도 빠지지 않는다. 그렇게 탄생한 대표적인 파스타는 ‘구운 두부 토마토소스 통밀 스파게티’ ‘블루치즈 크럼블 시금치 크림 리가토니’ ‘구안찰레 쪽파 스파게티’ ‘닭가슴살 완두콩 루마케’.

레시피 단계마다 과정 사진을 수록하였지만, 사진을 보지 않아도 쉽게 따라 할 수 있을 정도로 레시피 한 줄 한 줄 세심하게 다듬었다. 또한 요리마다 팁을 수록하여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또 다른 방법, 취향에 따라 추가하면 좋은 재료, 재료 특성에 맞게 주의할 점 등을 제안한다. 이제는 파스타가 특별한 날에만 먹는 음식이 아닌, 평범하고 친숙한 음식이 된 만큼 파스타를 처음 만들어본 사람에게 즐거운 기억만 남기고 싶은 바람을 담은 것이다. 요리 감이 없는 초보들도 인트로에 소개된 파스타 면과 치즈, 자주 사용하는 제품들을 구매해 만들어본다면 이 책의 레시피들과 동일한 맛을 구현할 수 있다. 선요의 안내에 따라 익숙한 맛을 넘어 색다른 재료의 조합이 자아내는 풍요롭고 다채로운 맛의 향연을 즐기러 떠나보자.

파스타 한 그릇을 먹으며 기운 차렸던 날들
바쁜 일상 속 든든한 회복을 원하는 당신에게 선물하는 레시피북


지친 하루의 끝에 파스타를 만들어 먹는 것이 가장 큰 위로였다는 선요. 긴장의 연속인 일터에서 이리저리 치여 잔뜩 굽어버린 등을 곧게 펼 수 있었던 건 스스로에게 근사한 한 끼를 대접하는 부엌에서의 시간 덕분이었다. 집에 돌아와 냉장고를 열어보며 오늘은 어떤 파스타를 만들지 고심하고, 손끝에 가볍게 힘을 주어 재료를 손질하고, 기다란 젓가락을 휘휘 저으며 재료를 하나씩 볶으면서, 들뜬 마음을 가라앉히고 서글픈 마음을 다독인 것이다. 그렇게 정성스럽게 만든 파스타를 한입 가득 퍼 먹으며 고된 하루를 무사히 이겨낼 수 있었다. 직접 만들어 먹는 파스타 한 그릇이야말로 ‘아주 간단히 오늘의 행복을 더하는 방법’임을 이 책을 통해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선요의 일상 파스타』는 그날의 기분에 따라, 취향에 따라 레시피를 고르는 재미가 가득하다. 예를 들어 화끈한 매운맛으로 스트레스를 풀고 싶은 날에는 마늘과 레드페퍼를 잔뜩 넣은 ‘판체타 칠리 토마토소스 메제 마니케’를 먹어보자. 매콤한 소스가 잔뜩 밴 메제 마니케를 포크로 콕콕 찍어 먹다 보면 어느새 스트레스가 훌훌 날아갈 것이다. 붕 뜬 마음을 묵직한 치즈로 꾹 누르고 싶을 때는 에멘탈, 페코리노 로마노, 그라나 파다노 치즈가 들어간 ‘트리플 치즈 푸실리’를 추천한다. 아주 진한 세 가지 치즈의 풍미가 입안 가득 넘쳐흐르는 것이 치즈 러버들을 위한 맞춤 레시피다. 초여름, 싱싱한 채소에 올리브유를 넣고 볶은 ‘초리소 푸른 채소 스파게티’는 어떤가? 뜨거운 불 앞에서 오래 요리하기 싫은 날엔 20분만에 만들 수 있는 이 파스타가 제격이다. 선물로 받은 참치 캔이 쌓였다면? 기름을 짜낸 참치와 방울토마토, 루콜라, 레몬을 곁들인 상큼한 ‘참치 화이트 발사믹 스파게티’를 먹어보길 바란다. 참치의 담백함과 채소의 상큼한 풍미가 완벽하게 어우러져 각각 재료의 맛을 조화롭게 맛볼 수 있다.

이토록 ‘잘 챙겨 먹고 건강하기’에 진심인 선요의 따뜻하고 섬세한 레시피들에 빠져 있다 보면 어느새 내 일상에도 파스타가 위로의 음식으로 자리 잡게 될 것임이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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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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