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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로 지구를 구하는 방법
환경 다큐 피디들이 전하는 기후 위기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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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 이야기를 시작하며 〈가위손〉과 카메라 김진호 ·· ······07

· 이 많은 옷들은 다 어디로 가는 걸까? / 김가람 ·· ······14
· 지역 피디, 지구를 구하는 가게를 열었습니다 / 조민조 ·· ······48
· 대체 그동안 무슨 짓을 한 걸까 / 김진호 ·· ······82
· 기후 위기를 팝니다 / 구민정 ·· ······122
· 자연 속 무시된 존재와 연결되다 / 손승우 ·· ······150
· 우리가 소박하고 지혜롭게 살아간다면 / 이도경 ·· ······180
· 찻잔 속의 태풍이 아니었기를 / 강민아 ·· ······208
· 청취자와 함께 울리는 북소리 〈오늘의 기후〉 제작 일지 / 노광준 …230

· 이야기를 마치며 내가 환경 잔소리를 퍼나르는 이유 / 김가람 ······268

저자 소개 8

KBS 교양 다큐멘터리 PD.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 졸업 후 KBS에 PD로 입사, [걸어서 세계 속으로]를 연출했고, 지금은 [환경스페셜]을 만들고 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 ‘감독의 세계’ 편에 출연, 카메라 7대를 짊어지고 세계를 누비며 기획부터 대본, 촬영, 연출까지 모든 것을 하는 PD로 알려졌으며, KBS [정해인의 걸어보고서]에 여행 멘토로 출연했다. [6시 내 고향], [생로병사의 비밀], [TV 유치원], [누가누가 잘하나] 등 다수의 프로그램을 연출했으며, [환경스페셜] ‘옷을 위한 지구는 없다’ 편으로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 대상을 수상했다.

김가람의 다른 상품

ubc 피디, 세상이 궁금해서 피디가 되고 싶었다. 오래된 것들에 담긴 기억과 시간을 상상하는 걸 좋아한다. 방송이 세상과 사람을 연결할 수 있다고 믿으며 그 힘으로 프로그램을 만든다. <필환경시대의 지구수다>를 5년째 연출하고 있다.
SBS 피디, 코미디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어 SBS 예능본부에 입사했다. 어쩌다 정글로 발령이 나서 10년간 오지를 다녔다. 자연과 사랑에 빠져 <정글의 법칙>, <공생의 법칙1,2>, <전설의 빅피쉬>, <녹색아버지회>를 연출했다.
‘가치 있는 메시지를 재밌게 전하는 사람’이 되겠다는 일념으로 십이 년간 방송 콘텐츠를 만들어온 KBS PD. 〈1박 2일〉 〈슈퍼맨이 돌아왔다〉 〈배틀트립〉 〈불후의 명곡〉 〈위기탈출 넘버원〉의 예능 조연출을 거쳐, 환경 예능 〈오늘부터 무해하게〉 연출로 데뷔, SF 드라마와 음악 콘서트가 결합된 〈지구 위 블랙박스〉로 2024년 한국PD대상에서 TV 부문 실험정신상을 수상했다.

구민정의 다른 상품

EBS 피디, 자연다큐멘터리를 좋아해서 방송국에 들어왔다. 물새를 찍다 보니 물고기를 찍게 되었고, 곤충을 찍다 보니 식물을 찍게 되었다. 모든 것이 연결되어 있다고 믿는다. <사냥의 기술>, <천국의 새>, <연애기계>, <커넥션> 등을 연출했다.
방송의 힘으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 ‘피디’의 자유로움에 매력을 느껴 KBS에 입사했다. 현재, DMZ 관련 생태·평화 기획을 준비 중이다. <세계는 지금>, <생로병사의 비밀> 등을 연출했다.
전 TBS PD. 숏폼이 지배하는 요즘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큐멘터리 한 편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여전히 믿고 있다. 어떻게 하면 콘텐츠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중앙대학교에서 교육학과 국문학을 전공하고, 2014년 KBS 〈시사기획 창〉 취재작가로 방송계에 발을 들였다. EBS 다큐프라임 〈대학입시의 진실〉(삼성언론상), KBS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특집 〈밀정〉 등에 참여했다. 2017년, 제임스 후퍼와 롭 건틀렛의 모험 여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원 마일 클로저〉의 감독을 맡았다. 〈원 마일 클
전 TBS PD. 숏폼이 지배하는 요즘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큐멘터리 한 편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여전히 믿고 있다. 어떻게 하면 콘텐츠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중앙대학교에서 교육학과 국문학을 전공하고, 2014년 KBS 〈시사기획 창〉 취재작가로 방송계에 발을 들였다. EBS 다큐프라임 〈대학입시의 진실〉(삼성언론상), KBS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특집 〈밀정〉 등에 참여했다. 2017년, 제임스 후퍼와 롭 건틀렛의 모험 여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원 마일 클로저〉의 감독을 맡았다. 〈원 마일 클로저〉 제작을 계기로 기후위기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TBS PD로 입사하여 기후위기 토크쇼 〈신박한 벙커〉, 〈기후 클래스〉, 기후위기 특별기획 다큐멘터리 〈사계2050, 서울〉 등을 제작했다. 한국PD연합회 ‘이달의 PD상’을 2회 수상했으며, 2022년 한국기후변화학회 선정 ‘올해의 기후변화언론인상’, 2023년 글로벌 기후위기 저널리즘 어워즈 ‘올해의 다큐멘터리상’ 등을 수상했다. 현재 세종대학교 기후변화특성화대학원에서 기후환경정책학 석사과정을 밟고 있다. 한국기후변화학회 홍보위원을 맡고 있으며, 저서로는 《밀정, 우리 안의 적》(공저), 《카메라로 지구를 구하는 법》(공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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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농화학과 학부와 대학원을 졸업한 뒤 KBS 농업프로그램 FD와 구성작가를 거쳐, 2000년부터 경기지역 공중파 라디오방송인 경기방송(FM 99.9MHz) 프로듀서로 일하고 있다. 제38회 한국방송대상 작품상, 박지성 신화의 이면을 취재해 2005년 6월 한국 프로듀서연합회로부터 ‘이달의 피디상’을 받았으며, 2006년에는 서울대학교 농경제사회학부에서 농업분야 저널리즘 관련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2009년 7월, 2013년 2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상 수상했다. 그의 꿈은 영국 BBC 채널4의 'Farming Today'처럼 도시민과 농업인이 함께 듣는 농촌시사프
서울대학교 농화학과 학부와 대학원을 졸업한 뒤 KBS 농업프로그램 FD와 구성작가를 거쳐, 2000년부터 경기지역 공중파 라디오방송인 경기방송(FM 99.9MHz) 프로듀서로 일하고 있다. 제38회 한국방송대상 작품상, 박지성 신화의 이면을 취재해 2005년 6월 한국 프로듀서연합회로부터 ‘이달의 피디상’을 받았으며, 2006년에는 서울대학교 농경제사회학부에서 농업분야 저널리즘 관련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2009년 7월, 2013년 2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상 수상했다.

그의 꿈은 영국 BBC 채널4의 'Farming Today'처럼 도시민과 농업인이 함께 듣는 농촌시사프로그램을 만드는 ‘시골전문피디’가 되는 것이다. 저서로는 2007년 『뉴스는 반만 믿어라』가 있다. 그리고 2009년 3월 현재 방송문화진흥회의 지원을 받아 ‘안전한 학교급식 먹을거리에 대한 해외사례’ 취재를 준비하였다.

이후 벼랑 끝에서 기후저널리스트의 길을 찾은 뒤 기후 관련 기사를 쓰고 뉴스레터를 발행하고 있다. 2023년 3월부터 OBS 피디로서 FM 99.9MHz OBS 라디오의 기후변화 프로그램 [오늘의 기후](매일 오전 11~12시) 연출을 맡고 있다. 별명은 자칭 ‘기후보좌관’. 독자와 청취자를 진심으로 보좌하는 정직한 길잡이가 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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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5월 24일
쪽수, 무게, 크기
272쪽 | 330g | 135*200*17mm
ISBN13
9791193749036

책 속으로

사람과 자연을 지속 불가능할 만큼 짜내어 이룬 풍요를‘경제 활동’과 ‘상식’이라는 말로 퉁 치면서 아이들에게 자연을 보호하라고 가르치는 건 영 모양이 빠지는 일이었다. 구입할 자유가 있는 소비자이기에 앞서 생각할 자유가 있는 지구의 일원으로서 쏟아지는 의문들을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싶어졌다.
---「이 많은 옷들은 다 어디로 가는 걸까」중에서

“쓰레기와 관련해서 가장 속상한 현실이 뭔지 아세요? 쓰레기는 밖에 내어놓으면 다음 날 눈앞에서 사라지기 때문에 아무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는 거예요. ‘어딘가에서 잘 처리되고 있겠지’ 하고 관심 밖의 일이 되어버리는 거죠.”
---「지역 피디, 지구를 구하는 가게를 열었습니다」중에서

기후난민이란 지구온난화로 인한 빙하 감소와 해수면 상승으로 고향을 떠나 다른 나라로 이민을 갈 수밖에 없는 안타까운 현실에 놓인 사람들을 말한다. 지금 이 순 간에도 1분에 약 41명꼴로 기후난민이 발생하는 중이다. 과거 세계은행이 내놓은 〈국제 기후난민 준비과정〉 보고서에 따르면 2050년 세계 기후난민은 1억 4,300만 명이 될 것이라고 한다. 또한 유엔난민기구는 기후변화에 대해 우리가 적절한 대처 방안을 마련하지 않는다면 2050년까지 약 2억 명 이상이 강제 실향민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남극의 빙하를 녹인 주범은 대한민국을 포함한 선진국일진데, 피해는 남태평양 섬나라들이 받고 있다.
---「대체 그동안 무슨 짓을 한 걸까」중에서

같은 나라 안에서도 마찬가지다. 다른 지역의 폭염이나, 물난리, 산불이 안타깝고 걱정이 되겠지만 그걸 겪어보지 않은 사람 입장에서 그 이상의 공감은 어렵다.

그런 의미에서 태평양 섬나라 마샬 제도의 2050년 버전, ‘사계 공연’은 큰 울림이었다. 지휘자와 연주자가 모두 모였지만 어떤 악기도 소리를 내지 않는 상황. 2050년의 마샬 제도는 해수면 상승으로 섬 자체가 사라지는 위기에 처했기 때문이다. 내가 이 프로젝트에서 느낀 울림처럼 음악으로 각 지역이 겪는 기후재난을 느끼고 공감할 수 있다면, 시청자에게 팩트를 전달하는 것보다 훨씬 더 큰 힘이 있을 거라는 확신이 들었다.
---「찻잔 속의 태풍이 아니었기를」중에서

나와 비슷한 사람들의 목소리가 커질수록 내가 살던 대로 살기가 순탄해진다고 믿기 때문이다. 환경 프로그램을 계속 제작하는 것도, 또 집필에 기꺼이 참여하겠다고 한 것도 같은 이유다. 지구 기온이 3도 올랐을 때 물에 잠기지 않을 동네의 집값과 제철 채소 값을 체험하고 싶지 않아서 바로 오늘, 환경 잔소리를 세상에 퍼나른다. 먹고 살기 팍팍할수록 짬을 내어 환경 정책에 예민하게 구는 편이 노후에 더 좋다고 떠든다.

---「내가 환경 잔소리를 퍼나르는 이유」중에서

출판사 리뷰

기후 위기를 어떻게 전해야 할까

지구와 환경 관련 다큐를 찍었던 피디들은 말한다. 그들 역시 처음부터 기후 위기에 관심이 많았던 건 아니라고 말이다. 어쩔 수 없이, 혹은 우연히 접하게 된 하나의 사진, 어떤 소문, 그저 궁금해서 만나게 된 한 사람으로 인해서 그들의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다고 한다. 〈옷을 위한 지구는 없다〉를 연출한 김가람 피디는 수많은 옷들이 쌓여 있는 옷의 산에서, 섬유를 뜯어 먹는 염소 사진을 보고 다큐멘터리 기획을 시작했다. 제로웨이스트 숍을 만들고, 지역에서 할 수 있는 환경 운동을 고민하던 조민조 피디는 〈착해家지구〉 숍을 울산에 열고 촬영과 가게 운영을 겸하게 되었다. 예능을 찍으러 간 정글에서 멸종되어 가는 동물들을 보면서 김진호 피디는 카메라로 지구를 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을 시작했다. 피디가 할 수 있는 일은 카메라를 들고 지구 곳곳을 촬영하는 것이니, 그렇게 마주한 기후 위기의 모습을 조금 더 쉽게, 조금 더 명료하게 독자들에게 전해보면 어떨까, 하는 마음에서 동료 피디들에게 손을 내밀었다. 카메라를 통해 보고 듣고 경험한 기후 위기에 관한 이야기를 전달할 방법을 같이 고민해보자고 말이다.

인간의 벌목으로 인해서 서식지를 잃어 인간이 버린 음식물 쓰레기와 비닐을 먹고 장폐색으로 죽어가는 미얀마의 코끼리들, 선진국들이 그들 나라의 깨끗한 강을 위해, 수출해버린 플라스틱 쓰레기 - 그리고 그 플라스틱을 수입해 연료로 대신 사용하는 인도네시아, 살해 위협을 받는 환경운동가들, 북극을 탐험하러 갔지만 얼음이 없어 수영을 해야만 했던 탐험가들의 모습, 2050년의 ‘사계’를 연주하러 모인 연주자들이 우리에게 들려줄 음악은 ‘침묵’이었다는 슬프고도 절망스러운 음악회, 매일 기후 위기에 관한 아이템을 라디오에서 들려줄 수 있을까 고민하던 스태프들···. ‘기후 위기’가 아이템이 될까 고민했던 피디들이 마주한 현실은 비참하고 끔찍한 것들이었다. 말이 나오지 않을 정도로 파괴된 지구 곳곳의 모습, 기후 난민이 되어 자신이 살던 곳을 떠나는 사람들의 모습을 어떻게 해야 잘 전할 수 있을까 고민하던 피디들은 자신이 격은 일들을 하나씩 모았다. 부디 이 이야기가 잔소리처럼 들리지 않기를 바라며 말이다.

이 이야기가 늦지 않았기를 바라며

기후 위기는 과학자들이 과학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도 아니고 또한 나와 상관없는 북극곰의 일도 아니다. 바로 내일, 그리고 다음 달, 내 앞에서 벌어질 문제이다. 그래서 이 이야기가 너무 늦게 도착하지 않기를 바라며 책을 만들었다. 사과 생산지가 대구에서 강원도까지 올라간 것도, 벌들이 실종되어 과일 농사를 망치는 것도, 여름날이 점점 길어지며, 매해 감당할 수 없는 폭우가 내리는 것도 모두 기후 위기와 관련된 일이다. 하루하루 달라지는 지구를 위해서 할 수 있는 일이 없다고 생각하기보다, 오늘 당장 할 수 있는 작은 일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 그 작은 일은 이 책을 쓴 피디들이 만든 다큐를 보는 것일 수도 있고, 이 책에 담긴 이야기를 널리 퍼뜨리는 일이 될 수도 있다. 썩지 않는 플라스틱 대신 개인 물통을 들고 다니고, 대나무 칫솔을 쓰는 건 어떨지···. 이 책 역시 - 콩기름 인쇄, 무염소 재생펄프를 사용해 환경에 부담을 덜 주기 위한 노력을 시도해보았다. 그렇게 작은 것 하나하나,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이 아무것도 안 하는 것보다 나을 거라 생각하며 말이다. 부디 여기에 담긴 이야기가 당신의 변화를 이끌어내기를!

추천평

책을 쓴다는 것은 저자의 진심 없이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이 책의 저자는 방송 프로그램을 만드는 피디들입니다. 그들은 세계를 돌아다니며 프로그램을 만들던 중, 병들어 앓고 있는 지구를 보았습니다. 그리고 질문을 던졌습니다. 병든 지구를 되살리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말이죠.

환경 문제는 너무나 거대하기에 개인이 해결할 수 없다는 생각이 지배적입니다만, 그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일을 하기로 했습니다. 카메라를 통해 아픈 지구를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주기로 한 것입니다.

포기를 모르고, 물불을 가리지 않는 방송국 제작진을 가리켜 방송국 놈들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이 책의 저자들은 지구를 지키는 데 진심인 방송국 놈들입니다. 그들이 보고, 겪은 실제의 이야기가 이 속에 살아 숨 쉬고 있습니다. 이 책을 따스한 햇볕과 활짝 핀 꽃들, 한 여름의 빗줄기와 상쾌한 바람, 함박눈과 깨끗한 공기를 소중히 여기는 사람들에게 추천합니다. - 차인표 (SBS 〈녹색아버지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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