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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브리엘라는 뱅상의 할아버지가 해준 얘기를 떠올리면서, 브뤼겔의 짧은 생애를 마지막으로 간추려 보았습니다.
"브뤼겔이 브뤼셀을 거꾸로 보려다가 죽었다는 이야기가 있답니다. 몸을 벽에다 대고 물구나무를 서더니, '이렇게 보니 굉장히 멋있다!'고 외친 후에 죽었대요." "그런 이야기가 있다고요?" 가브리엘라의 엄마는 재미있어 하면서도 믿기 어렵다는 듯 엷은 미소를 띠며 물었습니다. --- p. 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