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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것에 말을 적게 한다는 것은 정말로 그것을 사실로 받아들인다는 뜻이겠죠, 지금 내가 그래요!
그 어려운 말들 중에서 나를 깜짝 놀라게 하는 구절이 있었어요. 그것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그림인 <호랑이와 물소의 싸움>이라는 그림 곁에 씌인 말이었어요. " 이 급작스런 행동은 반드시 침묵 속에서 펼쳐진다." 나는 좀더 자세히 그림을 들여다봤어요. 그런데 그 말이 사실이네요. 이 두 마리 짐승을 둘러싸고 있는 밀림 안의 모든 것이 조용해 보였거든요. 심지어 이 두 녀석조차도 소리를 내지 않고 싸우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마저 들 정도로요. 하지만 어떻게 그림이 침묵할 수 있겠어요? 그리고 어떻게 급작스러울 수도 있겠어요? 정말 엉뚱하지요! --- p. 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