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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고양이 몽그리
개정판
민현숙 권재원 그림
채우리 2014.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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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우리 저학년 문고

책소개

목차

1 배불둑이 주인
2 쫓겨난 몽그리
3 도둑 고양이가 되느니..
4 새로운 보금자리르 찾아서
5 들고양이 가비
6 가족
7 들고양이 무리를 떠나다
8 진짜 범인
9 고양이답게 사는 법
10 화해의 악수

저자 소개

글 : 민현숙
이 글을 쓴 민현숙 선생님은 1989년 소년중안 문학상 동시 부문 당선, 2000년 MBC창작동화대상 장편 동화 당선, 계몽아동문학상 등을 수상했습니다. 작품집으로는 동시집 《훌라후프를 돌리는 별》 《시계가 말을 걸어서》 등이 있고, 동화집 《호두나무 집이 들썩들썩》 《돌탑 속에서 날아간 새》 등이 있습니다.
그림 : 권재원
이 책에 그림을 그린 권재원 선생님은 그림 그리는 일이 세상에서 가장 진나고 재미있대요. 앞으로 오래오래 어린이 여러분이 재미있고 유익하게 읽을 수 있는 책에 그림을 그릴 생각이래요.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2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138쪽 | 392g | 188*257*20mm
ISBN13
9791155978627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책 속으로

떠나려니 차마 발길이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오빠 곁으로 가야겠어. 곧 몸도 풀어야 하고 그 곳이라면 안전할 것 같아.”
가비가 결심을 굳힌 듯 말했습니다.
몽그리는 저를 고양이 취급도 하지 않는 그곳엔 가고 싶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가비와 태어날 어린 새끼를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가비의 뜻을 따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 다 잘 될 거야.”
가비가 몽그리를 향해 환하게 웃어 주었습니다.
몽그리도 그런 가비에게 가볍게 고개를 끄떡여 주었고요. 동네를 벗어나 산길로 접어들었습니다. 늘 지나다니던 길이라서 그런 걸까요. 가비는 꽃 한 송이 풀 한 포기조차 반가웠습니다.
“어? 가비 아냐? 이 동네엔 웬일이지? 멀리 떠난 줄 알았는데…….”
곰곰이가 먼저 보고 나무 위에서 잽싸게 내려왔습니다.
“뭐, 가비가 돌아왔다고?”
날쌘이와 몇 마리의 들고양이들도 우르르 몰려왔습니다.
“아직도 저 녀석과 함께 있잖아.”
들고양이들은 저희끼리 쑥덕쑥덕 뭐라고 떠들었습니다. 그 때 뒤에서 밝음이가 걸어 나왔습니다.
“가비는 지금 홀몸이 아니야.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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