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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우리 저학년 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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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뽑기 대장 꽝인교
얄미운 앵두
인형 뽑기
인교의 위기
도시 농부 인교
관찰 일기

저자 소개2

대학에서 국어국문학을 공부하고 오랫동안 학생들의 글쓰기 지도를 하고 있습니다. 학생들보다 더 많이 수다 떨고, 때로는 눈물까지 찔끔거리며 웃는 게 단점이자 장점입니다. 《베컴머리 힙합 선생님》으로 제4회 소천아동문학상 신인상을 수상했으며, 그동안 지은 책으로 《우리 반에 악플러가 있다!》, 《열두 살 내 인생의 헛발질》, 《치즈붕붕 과자전쟁》, 《에디슨 아저씨네 상상력 하우스》, 《내가 제일 잘 나가》, 《친구 사이는 어려워》, 《생각정리 50분 글쓰기 10분》, 《뽑기 대장 꽝인교》, 《이주호 동생 왕세일》이 있으며, 함께 지은 책으로 《새우젓 탐정》, 《말로 때리면 안 돼!》
대학에서 국어국문학을 공부하고 오랫동안 학생들의 글쓰기 지도를 하고 있습니다. 학생들보다 더 많이 수다 떨고, 때로는 눈물까지 찔끔거리며 웃는 게 단점이자 장점입니다. 《베컴머리 힙합 선생님》으로 제4회 소천아동문학상 신인상을 수상했으며, 그동안 지은 책으로 《우리 반에 악플러가 있다!》, 《열두 살 내 인생의 헛발질》, 《치즈붕붕 과자전쟁》, 《에디슨 아저씨네 상상력 하우스》, 《내가 제일 잘 나가》, 《친구 사이는 어려워》, 《생각정리 50분 글쓰기 10분》, 《뽑기 대장 꽝인교》, 《이주호 동생 왕세일》이 있으며, 함께 지은 책으로 《새우젓 탐정》, 《말로 때리면 안 돼!》 등이 있습니다.

노혜영의 다른 상품

그림김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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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대학교와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서양화를 공부했습니다. 아름답고 재미있는 이야기에 즐겁게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에 등재된 종묘의 단청 보수 작업에 참여했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우리 시 읽기와 문화유산에 대한 공부에 깊이 빠져 있으며, 세상의 재미있는 이야기에 그림을 그리는 일을 큰 즐거움으로 삼고 있습니다. 대표작으로는 『거미가족』, 『치과 가기 전날』, 『아기 공룡과 달달 열매』, 『미래에서 내 짝꿍이 왔다』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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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5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124쪽 | 365g | 185*234*10mm
ISBN13
9791125635871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책 속으로

인교는 방으로 들어가 저금통에서 천 원짜리를 꺼내 주머니에 넣었어요. 종표하고 지난번 그곳에 가서 인형 뽑기를 하기로 했거든요. 할아버지가 하는 인형 뽑기를 하고 나니 동전을 넣고 뽑는 캡슐 뽑기는 너무나 시시하게 느껴졌어요. 엄마가 새로 들여온 책에 바코드를 붙이느라 정신없는 틈을 타서 살금살금 가게를 빠져나왔어요. 앵두도 책에 빠져 있어서 천만다행이지 뭐예요.

가게를 나온 인교는 주위를 살피고는 횡단보도를 지나 인형 뽑기 통이 있는 곳으로 달렸어요. 반짝반짝 윤이 나는 인형 뽑기 통이 인교가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것 같았어요. 인교는 종표가 늦자 혼자라도 먼저 하기로 했어요. 주머니에서 돈을 꺼내 냉큼 기계에 넣고 조종 막대를 잡았어요.

목표는 나비 모양 목 베개! 하지만 역시 쉬운 일이 아니에요. 첫 번째는 보기 좋게 실패. 인교는 다시 또 주머니에서 돈을 꺼냈어요. 그리고 막 돈을 넣으려는데 날카로운 목소리가 들려왔어요.

“인교 너, 이게 뭐 하는 거야. 엄마가 그렇게 뽑기 하지 말라고 했는데 또 이러고 있어?”

성난 엄마는 다짜고짜 인교의 등을 후려친 다음 귀를 잡아당겼어요. 인교는 생선을 훔쳐 먹다 걸린 고양이처럼 화들짝 놀라 어찌할 바를 몰랐어요. 분명히 가게에서 책정리를 하고 있던 엄마가 어떻게 여기에 나타난 걸까요. 하지만 답을 찾는 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어요. 엄마 바로 뒤에 앵두가 서 있었거든요. 앵두는 얄밉게 웃으며 인교에게 혀를 내밀었어요. 그리고 조금 떨어진 곳에서는 종표가 급하게 자전거를 돌리는 모습이 보였어요. 하마터면 큰일 날 뻔했다는 표정이었어요.
“아야! 잘못했어요, 엄마.”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대박이 뭐기에 너도나도 ‘대박, 대박’하는 걸까요?
“대박 나세요!” “대박 터져라!”


우리는 큰 행운을 바라며 이런 말을 쓰기도 하고 별 뜻도 없이 “우와, 대박~!”같이 말하기도 합니다. 도대체 대박이 무슨 뜻이기에 너도나도 ‘대박, 대박’ 하는 걸까요?
‘대박’은 사전에는 없지만 ‘흥행에 성공하다.’ 또는 ‘큰돈을 벌다.’ ‘황재하다.’를 대신해서 쓰는 요즘 유행어랍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큰 행운을 꿈꾸기에 이런 말이 유행을 하는 거겠지요? 그런데 어른들만 이런 요행과 대박을 바랄까요?

많은 어린이들도 이런 허황된 대박을 바라고 있지는 않나요? 큰돈이 생겨 부자가 되는 것을 바라지는 않는다고요? 시험공부를 하지 않고 좋은 성적을 바라는 것이나 연습을 하지도 않고 줄넘기를 많이 하길 바라는 것도 ‘대박’을 바라는 거예요.

이 책에 나오는 인교는 매일 뽑기 통을 바라보며 자기가 좋아하는 장난감, 혹은 인형을 뽑기를 바랐답니다. 그런데 그런 바람은 쉽게 이루어지지 않았지요. 오히려 실망을 주고 엄마에게 혼이 나게 만들기도 했어요. 그런 인교가 앵두 할아버지와 옥상에 텃밭을 가꾸며 뿌린 만큼 거두는 결과에 만족하며 진짜 행복이 무엇인지 깨닫게 되었답니다. 그 결과는 관찰 일기에 고스란히 남아 있지요.

헛된 상상, 무조건적인 행운을 바라는 ‘대박’은 옳지 않아요. 대신 노력한 만큼 얻은 결과는 작은 것이라도 기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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