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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앞을 지나
꿈을 찾는 술래 가슴을 떨려 바다 속 여행 샘물이 여행 샘물이 ‘퐁퐁퐁’ 너만 좋아할 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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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이는 어제도 학교가 끝난 다음 다솔이와 함께 집으로 돌아갔어요. 준이 옆에 붙어 재잘거리던 다솔이 모습이 자꾸만 눈에 아른거려요. 울컥울컥 눈물이 나올 것만 같아요.
‘준이야, 너를 좋아해!’ 준이를 볼 때마다, 준이를 생각할 때마다 말하고 싶지만 아직도 말하지 못했어요. ‘민혜야, 미안해. 나는 다솔이를 좋아해.’ 준이가 이렇게 말할까 봐 겁이 나거든요. 준이는 내가 만드얼 준 종이꽃을 좋아했어. ‘바닷속 여행’이 멋있다고 말했어. 나를 향해 따뜻한 눈빛을 보냈어. 내 노래 속으로 쏘옥, 들어왔어. 준이가 다솔이와 함께 집으로 돌아가는 건 좋아해서가 아니야. 같은 아파트에 살고 있기 때문이야. 이런저런 생각을 해 봐도 자신이 없엉. 모두 시시해 보여요. 아무리 생각해도 나를 더 좋아할 이유가 하나도 없어요. --- 본문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