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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주의와 자유 외
리커버, 개정판
책세상 2024.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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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들어가는 말 7

제1장 노동 계급을 위한 의회 정치 15

사회주의, 탄압, 그리고 노동자 주동자들 17
아르망티에르와 우플린의 참상 22
사람과 광산 25
고용주의 폭력과 노동자의 폭력 28
사회적 반동과 법관 31

제2장 다수 혁명론 37

혁명적 진화 50년 39
방법론 46

제3장 사회주의와 자유 87

사회주의와 자유 89

제4장 젊은이들에게 보내는 연설 139

젊은이들에게 보내는 연설 141

해제―사회주의 정치인은 무엇을 생각하고 어떻게 행동했는가 158
1. 장 조레스의 생애와 사상 158
(1) 남부 프랑스, 파리 고등사범 그리고 노동자 158
(2) 공화파에서 사회주의자로 161
(3) 개혁과 혁명의 융합 168
2. 텍스트 해제―자본주의 비판과 사회주의 건설 172
(1) 노동 계급을 위한 의회 정치 172
(2) 다수 혁명론 180
(3) 사회주의와 자유 186
3. 20세기 프랑스 사회주의와 조레스의 의미 196

주 202
더 읽어야 할 자료들 214
옮긴이에 대하여 224

저자 소개 2

장 조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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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조레스는 프랑스 남부의 타른에서 태어나 파리의 고등사범학교에서 수학했다. 공화파로 처음 의회에 진출하여 마르크스주의자로 전향했으며 6선의 의원을 지냈다. 오늘날 프랑스 공산당의 기관지인 《뤼마니테》의 창간을 주도했고, 말년에 반전 운동을 나서다 극우 민족주의자에게 암살되었다.
서울대학교 불문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일보 외신부 기자로 근무했다. 서울대학교 서양사학과에서 장 조레스와 프랑스 노동계급을 주제로 박사학위를 받은 뒤 여러 대학에서 시간강사로 강의했다. 현재 충남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자문연구위원이다. 1914년 이전 프랑스 사회주의를 공부하며 프랑스 식민지였던 알제리에도 관심을 두고 있다. 저서로 《알제리전쟁: 생각하는 사람들의 식민지 항쟁》(2017), 《지식인이란 누구인가》(2001), 《전쟁과 프랑스 사회의 변동》(2017, 공저) 등이 있으며,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문화교양학과 교재 출간에 공저자로 참여했다. 번역서로는 프란츠 파농의 《검은 피부
서울대학교 불문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일보 외신부 기자로 근무했다. 서울대학교 서양사학과에서 장 조레스와 프랑스 노동계급을 주제로 박사학위를 받은 뒤 여러 대학에서 시간강사로 강의했다. 현재 충남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자문연구위원이다. 1914년 이전 프랑스 사회주의를 공부하며 프랑스 식민지였던 알제리에도 관심을 두고 있다. 저서로 《알제리전쟁: 생각하는 사람들의 식민지 항쟁》(2017), 《지식인이란 누구인가》(2001), 《전쟁과 프랑스 사회의 변동》(2017, 공저) 등이 있으며,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문화교양학과 교재 출간에 공저자로 참여했다. 번역서로는 프란츠 파농의 《검은 피부, 하얀 가면》(2014), 막스 갈로의 《장 조레스 그의 삶》(2009), 장 조레스의 《사회주의와 자유 외》(2008)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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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9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50쪽 | 128*188*20mm
ISBN13
9791171311361

출판사 리뷰

정치인 조레스의 노선, 개혁과 혁명의 융합

사회주의자가 부르주아 의회에 나선 것은 힐난받을 수도 있는 일이다. 실제로 조레스는 생전에 이러한 비판에 직면하기도 했다. 하지만 오늘날 조레스는 프랑스 사회주의의 기틀을 확립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현실적인 의미를 상실한 혁명론과 모험적인 폭력투쟁에만 집착하던 당대 사회주의 노선을 비판하며 의회 정치를 통해 노동 계급의 권리를 대변하려 했다. 파업과 그로 인한 탄압에 직면해 있던 노동자들을 실질적으로 대변할 수 있는 공간을 의회라고 생각한 것이다. 프랑스 사회주의와 노동 운동이 여러 정파로 갈라져 약세를 자초하고 있다고 판단한 조레스는 사회주의 운동을 통합할 수 있는 당 건설에 힘을 쏟았고, 의회 정치에서 그 힘을 발휘하고자 했다.

조레스의 의회정치론은 공화주의적 개혁과 사회주의적 혁명론을 융합하여 노동자를 위한 정치적 권력을 획득하는 것이었다. 공화주의에 비판적이면서도 동시에 연대하려 했던 그의 노선은 비록 사회주의를 온건하게 만들어버렸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지만, 사회주의 세력을 프랑스의 공화주의적 정치 문화 안의 당당한 주인으로 만들었다. 그는 전통적 마르크스주의에 대한 맹목적 추종에서 이탈하여 당대에 청년 지식인들의 사회주의 합류를 이끌어내면서 당시까지 직접적인 노동자들이나 노동조합과 가까운 운동가들로만 구성된 사회주의 세력에 변화를 일으켰고 활력을 불어넣었고, 평생 당직 없는 지도자로 사회주의권의 통합을 위해 헌신하여 영국과는 달리 정당 정치가 취약했던 프랑스에 사회주의 정당이 뿌리 내리게 만들었다. 마르크스주의의 원론을 수용하면서도 프랑스적인 사회주의를 건설하려고 했던 조레스는 다수의 지지를 받는 사회주의를 내세웠고, 혁명과 개혁을 융합한 계급적이고 인본주의적인 조레스의 사회주의는 오늘날에도 프랑스 사회주의에 면면히 남아 있다.

사회주의와 자유 그리고 인본주의

사회주의에서 자유의 위상은 중요한 문제임에도 대부분의 사회주의자들은 이 문제를 외면해왔다. 조레스가 이 문제에 대결한 이유는 현실적이고 철학적인 필요에 의해서였다. 드레퓌스 사건으로 프랑스 사회는 좌우로 선명하게 갈라지게 되었는데, 재심파의 일원으로 공화주의자들과 연대했던 조레스는 사회주의적 개혁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급진 부르주아지의 지지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을 인식하게 되었다. 의회 정치로 나아간 사회주의가 마땅히 지지할 만한 사람들의 지지를 받지 못하는 것을 뼈아프게 인지한 것이다. 그는 급진 부르주아지가 두려워한 사회주의에서의 자유의 소멸을 정면으로 문제 삼아 오히려 자본주의적 자유야말로 진정한 자유가 아니며 소유의 소멸로써 자유가 완성된다고 주장한다. 인본주의를 바탕으로 사회주의적 소유와 자유의 관계를 재정립하여 급진 부르주아지의 지지를 끌어내는 한편 사회주의자들의 단선적인 역사 인식을 비판하려는 목적이었다. 아무리 사회주의를 지향하더라도 노동자 계급의 이익이 인간 전체의 그것을 초월할 수 없다고 생각한 조레스는 소유와 자유의 전통적인 이분법을 깸으로써 사회주의 운동의 새로운 전망을 제시하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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