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이 책을 읽기에 앞서
서문 나는 내가 누군지 모른다 1부 자아란 무엇인가 1장 진정한 나를 잃어버린 지금 자기 상실은 어떤 식으로 나타나는가?|진정한 자신이 되어야 할 책임 2장 모든 순간과 모든 결정이 나를 형성한다 인간으로서 감당해야 할 무게|자신에게 진실하지 않은 삶|자아 감각을 지니기| 나의 자아가 된다는 것 3장 나라는 존재의 고유한 의미를 만들기 나는 지금 여기에 존재한다|인생은 유한하다|나만의 의미 찾기|내가 살고 싶은 이유 2부 나는 자아를 어떻게 잃게 되었는가 4장 자기 상실의 원인은 무엇인가 나를 잃게 되는 이유|역할극: 자기 상실에 참여하는 방법|자기 삶의 주인공이 되어야 한다 5장 어떻게 자기 상실이 지속되는가 자아 감각을 갖기 위한 전제 조건|자아 유지를 방해하는 것들|모든 건 내게 달렸다 6장 내가 끝나고 타인이 시작되는 지점은 어디인가 자아의 윤곽: 경계란 무엇인가|과잉 교정|타인이 내 경계를 침해할 때 3부 진짜 나를 찾기 위한 탐색 7장 진정한 자신을 위한 공간 만들기 ‘자아’가 존재할 공간 만들기|놓아주기 위해 애쓰는 이유 8장 삶은 몸을 통해 이루어진다 몸에 대한 실존적 이해|내 몸을 인식하기|다시 몸과 연결되어 자기 본질을 파악하자 9장 감정을 경험하고 표현하자 감정 관찰|감정 인정|감정 표현|삶으로 방향을 전환하기 4부 나다운 삶의 시작 10장 나만이 나를 정의할 수 있다 주석 |
Sara Kuburic
박선령의 다른 상품
우리가 삶의 매 순간마다 완전히 진실된 모습으로 조화롭게 살아갈 것이라고 기대하는 건 비현실적이다. 하지만 노력을 멈춰서는 안 된다. 우리는 진정한 ‘자아’가 되어야 할 책임이 있다(그리고 계속 노력하는 동안 자신에게 자비를 베푸는 걸 잊지 말자). 자기 상실의 고통스러운 경험을 정상인 양 받아들이는 걸 중단해야 한다. 흔한 상황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만족할 만한 조건은 아니다. ‘자아’를 잃어버리면 그저 견디면서 살아가는 삶만 남게 될 것이다. 우리는 더 많은 걸 가질 자격이 있고, 더 많이 가질 수 있다.
--- 「1부, 1장 진정한 나를 잃어버린 지금」 중에서 결국 어렵거나 고통스러운 일을 포함한 여러 가지 일을 겪고 세상과 관계를 맺는 과정이 지금의 우리를 만든다. 타인을 비롯해 세상 속에서의 자기 존재가 자신의 본질에 대한 이해를 공고히 한다. 신체, 문화, 역사, 상황은 우리를 형성할 뿐 아니라 우리의 본질을 결정하기도 한다. 이런 것들에도 불구하고 존재하는 게 아니라 바로 이런 것들 때문에 내가 존재하는 것이다. 나는 독특하다. 나의 본질은 지금 이 순간 내게만 적용되는 교차성이다. --- 「1부, 2장 모든 순간과 모든 결정이 나를 형성한다」 중에서 의미는 개인마다 다를 수 있고 날마다, 순간마다 다를 수도 있다. 프랭클은 “따라서 중요한 건 일반적인 삶의 의미가 아니라 특정한 순간에 개인의 삶이 지닌 구체적인 의미다”라고 썼다. 간단히 말해서 자기가 하는 모든 일의 의미를 인정해야 한다. 의미는 우리가 지금 하고 있는 일(아이와 함께 그림 그리기, 이 책 읽기, 친구와 대화하기)을 비롯해 모든 행동에 영향을 미친다. 그리고 행동은 그 순간 ‘자아’가 어떤 사람인지 만들어낸다. 내가 얻은 결론은 실존적이고 중대한 질문보다 작고 의미 있는 결정이 우리의 본질을 잘 드러낸다는 것이다. --- 「1부, 3장 나라는 존재의 고유한 의미를 만들기」 중에서 위기가 끝나고 우리 가족은 캐나다로 이민을 갔지만 난 20대 초반까지 생존 모드를 유지했다. 비판적이고 폐쇄적인 태도로 다른 이들을 불신하면서 스스로를 보호한 것이다. 자신의 존재가 끊임없이 위협받고 있다고 느낄 때는 살아남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할 수 없고,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자신을 보호하게 된다. 나는 트라우마 때문에 현실 감각이 왜곡됐고 선택 의지를 박탈당했다. --- 「2부, 4장 자기 상실의 원인은 무엇인가」 중에서 그녀의 성장 과정을 살펴보기 시작하자 엄격한 문화적?종교적 틀을 발견할 수 있었다. 샘의 양부모는 다른 무엇보다도 순종과 헌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게 그녀의 삶을 이끌어온 두 가지 원칙이고, 이 원칙 때문에 그녀의 삶이 망가진 게 분명했다. 샘이 사용하는 대본 전체는 한 가지 요구, 구체적이면서 유감스러울 정도로 흔한 한 가지 과제로 요약된다. ‘착한 아이’가 되라는 것이다. 다시 말해, 우리 사회에서는 더 이상 자기가 어떤 사람이 될 것인지 선택해야 하는 책임을 느끼지 않는다. 그건 이미 ‘결정’되어 있다. 우리의 수동성 때문에 사회에 의해 우리의 모습이 결정된다. 사회는 우리가 진실하지 않아도 되도록 허락한다. 그래서 우리는 갈수록 더 길을 잃는다. ‘나’와 ‘그들’ 사이의 차이를 인식하고 우리의 본질을 창조하는 데 적극적으로 참여해야만 진정한 ‘자아’로 거듭날 수 있다. --- 「2부, 5장 어떻게 자기 상실이 지속되는가」 중에서 우리는 경계와 ‘자아’ 감각을 분리할 수 없다. 왜 그럴까? 건전한 경계는 우리 본질의 윤곽이기 때문이다. 경계는 관계를 육성하고 우리를 보호할 뿐 아니라 우리를 정의하기도 한다. 그건 인간으로서 우리의 본질을 나타내는 실루엣과 같으며, 다른 사람들이 우리를 보고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방식으로 그들과 소통한다. --- 「2부, 6장 내가 끝나고 타인이 시작되는 지점은 어디인가」 중에서 정신적 정리는 생각, 신념, 가정, 역할, 습관, 두려움, 관계, 소유물 등 자기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 걸 전부 방출하는 것이지만 이에 국한되는 건 아니다. 자신의 본질과 되고 싶은 모습에 대해 진실하게 느껴지는 방식으로 세상에 존재하기 위해 도움이 되지 않는 걸 전부 제거하는 것이다. --- 「3부, 7장 진정한 자신을 위한 공간 만들기」 중에서 우리가 세상에 드러나는 방식과 세상을 경험하는 방식에 따라 우리의 본질이 결정된다는 걸 기억해야 한다. 그리고 육신이 없으면 모습을 드러낼 수도 없고 세상에서 그 어떤 일도 할 수가 없다. 한마디로 존재할 수가 없다. 우리가 우리 몸과 맺은 관계, 그리고 우리 몸이 타인과 맺은 관계는 복잡하게 얽혀 있다. --- 「3부, 8장 삶은 몸을 통해 이루어진다」 중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사실은 가치관이 우리가 결정을 내리거나 자유와 책임을 행사하는 방식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감정의 실존적인 임무는 “한 사람의 경험에서 개인적으로 관련된 가치를 찾아내고 그의 삶을 자극하는 것”이다. 아니면 간단히 말해서, 강렬한 감정은 우리에게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표시해서 그런 것들이 우리 삶에서 더 큰 존재감을 갖게 한다. --- 「3부, 9장 감정을 경험하고 표현하자」 중에서 현상학은 ‘나타나다’라는 뜻의 그리스어 phainomai에서 유래했다. 현상학의 임무는 드러난 것을 보고, 개인적으로 인식한 것과 연관시켜서 지식을 얻는 것이다(현상학을 실천하는 방법은 방향을 전환하는 것이다. ‘내가 거기서 뭘 했는지 봤어?’). 그건 우리가 아는 것(즉, 선입 사상)이 아니라 보이는 것을 바탕으로 본질에 대한 통찰을 얻는 태도다. 모든 것을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개방적인 상태다. 진정으로 세상에 존재하기 위한 우리의 노력이다. --- 「4부, 10장 나만이 나를 정의할 수 있다」 중에서 |
“나를 발견하는 기쁨. 나로 존재하는 행복”
‘자기 상실’을 딛고 ‘진정한 나’를 되찾는 법 “오늘도 나를 잃은 채 하루를 살아버렸다” 내가 내 삶을 제대로 살지 못하는 진짜 이유 일상에서 진정한 자신의 모습대로 사는 사람은 드물다. 직장에서, 가족 사이에서, 연인이나 친구 관계에서 타인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모두 조금씩 ‘내가 아닌 나’로 살아간다. 그 과정에서 우리는 자아를 잃어가고 원치 않는 삶을 살게 된다. 이 책은 자신의 본질과 멀어져서 삶에 여러 문제가 일어나는 상태인 ‘자기 상실’의 원인과 그 해결 방법을 이야기한다. 특히 사르트르, 키르케고르 등 철학자들의 사상을 심리학과 연결한 ‘실존주의 심리 상담’ 기술을 통해 우리가 ‘나’를 잃게 되는 과정을 짚고 자아 감각을 되찾는 구체적인 지침을 살펴본다. 저자는 내담자들의 사례는 물론 자신의 경험까지 녹여내며 자기 상실을 딛고 진정한 나를 되찾는 과정을 실감 나게 보여준다. “나는 내가 누구인지 모른다” 나라는 존재의 의미와 나를 잃어간다는 것 자기 자신을 모르는 사람은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모르기에, 세상이 원하는 모습에 자기를 맞추거나, 자신이 아닌 타인을 위한 선택을 하며 살게 된다. 1부에서는 자아와 자기 상실이 무엇인지, 삶에서 어떤 방식으로 나타나는지 살펴본다. 자기 삶에 대해 충분히 생각하지 못할 정도로 바쁜 일상을 보낸다거나, 지루한 기분에서 벗어나고자 소모적인 인간관계를 이어나가는 등 너무나 익숙해서 알아채지 못했던 자기 상실의 순간을 들여다본다. 동시에 이 책은 자유, 선택, 책임 세 가지 요소를 중심으로 자아를 설명한다. 세상에 내던져지듯 태어난 우리는 자신이 선택한 삶의 방식을 통해 자기가 누구인지 결정한다. 특정한 삶의 방식에 따른 결과와 책임도 오롯이 나의 것임을 인정할 때, 자신에 대한 온전한 이해에 이르고 삶을 창조할 수 있음을 이야기한다. “무엇이 나로 살지 못하게 하는가” 관계와 역할 속에서 흐려지는 ‘나’의 본질 우리는 왜 자아를 잃게 될까? 2부는 자기 상실의 원인을 탐구한다. 인생을 뒤흔드는 사건을 겪었거나, 가정이나 공동체 내에서 역할을 떠맡거나, 자기 자신보다 다른 대상이나 사람을 중시하는 등의 사례를 들어가며 잃었던 나를 되찾는 과정으로 안내한다. 특히 참혹한 전쟁 속에서 유년 시절을 보내야 했던 저자의 이야기를 통해, 트라우마가 어떻게 자아 감각을 왜곡시키는지 살펴본다. 자기 상실과 사회의 관계도 알아본다. 우리가 자신을 위한 선택을 포기하고 사회에 ‘순응하는 이들’이 되어가는 과정을 살펴보는 동시에 우리도 누군가의 자아를 잃게 하는 사회의 일부임을 짚는다. 자아 감각을 갖기 위한 세 가지 전제 조건(관심, 인정, 정당성)은 물론 타인의 거부나 과거의 상처에 대한 회피 등 자아 유지를 방해하는 요인들도 알아본다. 결국 여러 방해에도 불구하고 내가 어떤 사람이 될지는 자신에게 달렸다는 것을 강조한다. 또 자기 인생과 관련된 사실을 알려주지 않고도 자아를 드러내는 효과적인 방법으로 ‘경계’를 소개하며, 자신을 보호하는 방편으로 타인과 어떻게 적절한 거리를 설정해야 하는지 그 방법을 전한다. “자기 자신을 이해하는 만큼 삶은 변화한다” 삶에서 살아 숨 쉬는 나를 그대로 마주하기 3부에서는 진정한 자신을 되찾기에 앞서 우리가 삶에서 자아를 이해하는 방식에 대해 이야기한다. 먼저 ‘자아를 위한 내면의 공간’의 필요성을 말한다. 공간은 우리에게 결정하고, 행동하고, 움직이고, 성장하고, 잠재력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강제 수용소에서 자신의 공간을 만들며 고통을 견뎌낸 빅터 프랭클의 이야기와 함께 심호흡, 거절처럼 바쁜 일상에서 숨 쉴 틈을 마련하는 방법들을 소개한다. 무엇보다 공간은 그냥 주어지는 게 아니라 우리가 취하고 창조하는 것임을 강조한다. 더불어 공간이란 자신에게 진정으로 속하지 않는 행동, 신념, 습관, 관점을 버려야 만들 수 있음을 전한다. 진정한 자아가 되려면 자신의 모든 측면과 건강한 관계를 맺어야 한다. 우리는 대부분 정신이 몸보다 뛰어나거나 현명한 존재라고 믿는다. 이 책은 정신과 몸을 분리하여 생각하고, 몸을 통제 혹은 변화의 대상으로 여기는 것이 자기 상실로 이어질 수 있음을 말한다. 자기 몸을 충분히 경험하고 느낄 수 있어야 진정한 자신을 알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또 자기 감정을 관찰하고, 인정하고, 표현하는 과정을 통해 감정에 압도당하지 않고 자신을 드러내는 방법을 이야기한다. 우리 몸과 마음에 대한 실존적 이해를 통해 ‘내가 생각하는 나’와 ‘실제의 나’는 다르다는 것을 일깨운다. “모든 건 내게 달렸다” 나를 온전히 경험하고 내 삶을 찾는 방법 마지막 4부는 진정한 자기 자신이 되는 기술을 알려준다. 저자는 ‘의자’라는 도구를 이용한 간단하지만 특별한 상담을 통해, 자아란 추상적인 무언가가 아닌 ‘지금 이 순간에 존재하는 나’임을 일깨운다. 우리가 인식하고 생각하는 것(선입견, 가짜 신념)이 아니라, 실제 보이는 것을 바탕으로 나의 본질에 대한 통찰을 얻을 것을 강조한다. 무엇보다 자기 상실에서 회복해서 진정한 자아를 발견하는 것은 오롯이 자기 자신에게 달려 있음을 말한다. 이 책과 함께 자기 자신을 경험하면 ‘진정한 나’를 발견하고 원하는 삶으로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