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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우연한 실수의 미학, 세렌디피티
1. 코카콜라: 좋은 약이지, 암 그렇고 말고! 2. 초코잼 누텔라: 위안을 주는 낙관적인 제품 3. 커피: 카페인을 먹은 염소 4. 요거트: 칭기즈칸의 에너지 음료 5. 브라우니: 깜빡한 것이 행운을 불러온 순간 6. 감자튀김: 소박한 감자에 대한 존중 7. 고추: 불건전한 의도를 가진 도발자 8. 팝콘: 정신 나간 식용 폭탄 9. 칸타브리아해의 안초비: 때마침 일어난 난파 10. 모데나산 전통 발사믹 식초: 쉿, 방해하지 마세요! 11. 아마로네: 망친 와인 12. 시저 샐러드: 거의 아무것도 없던 상태에서 탄생한 화려한 음식 13. 아이스크림콘: 민주적이고 지속 가능한 간식 14. 켈로그 콘플레이크: 끝까지 화해하지 않은 집안싸움 15. 나폴리식 커틀릿: 태워버린 빵가루를 은폐하라 16. 크레프 수제트와 타르트 타탱: 예기치 못한 두 가지 디저트에 대한 이야기 17. 파리나타: 단순하기란 쉽지 않은 법 18. 피노키오나 살라미: 회향과 속임수 19. 키안티의 검은 수탉: 수탉이 키안티 와인병에 등장하게 된 사연 20. 초콜릿 가나슈: “멍청아! 이게 무슨 짓이야?” 21. 막대 아이스크림…그리고 펭귄: 이동하면서 먹는 자유 22. 헤이즐넛 초콜릿 잔두이오토: 삶의 향기를 더하다 23. 고르곤졸라: 윈스턴 처칠이 사랑한 치즈 24. 태운 밀가루: 빈곤한 역사에 얽힌 가치의 재발견 25. 그리시니: 토리노의 작은 막대기 빵 26. 기네스: 화재가 가져다준 행운 27. 아이스와인/아이스바인: 서리가 내린 후에만 얻을 수 있는 경이로움 28. 러시안 샐러드: 때때로 돌아오는 것도 있다. 29. 와인 마르살라: 기묘한 피해자 30. 칵테일 네그로니 스발리아토: 액상의 인류학이 낳은 상큼함 31. 샴페인: 와인의 치명적 결함에서 탄생한 음료 32. 샤르트뢰즈: 수도사들에 의해 탄생한 불로장생의 영약 33. 파네토네: 주방의 심부름꾼 소년, 토니의 빵 34. 라비올리 또는 아놀로티 또는 라비올레 알 플린 : 속을 채운 파스타의 알려지지 않은 세렌디피티 35. 밀라노식 리조토: 어떤 재료와도 어울리는 한 장의 백지 36. 럼: 최근에야 발견된 멋진 세렌디피티 37. 우스터 소스: 블러드 메리의 맛을 완성시킨 최종 보스 38. 파니노: 이탈리아식 샌드위치와 그 미래 39. 소테른: 곰팡이가 고귀해지는 순간 40. 스파게티 볼로네제: 스파게티와 볼로냐 관계에 대한 짓궂은 장난? 41. 화이트 트러플: 강렬한 향기를 간직한 축복의 선물 42. 두부: 사람들이 사랑에 빠지는 순간 43. 나폴리식 바바: 프랑스에서 건너온 사랑스러운 디저트 44. 바롤로: “미치광이라고 불러주세요” 45. 주주베 브로스: ‘대추 수프’가 주는 즐거움 46. 카프리 케이크: 맛있는 공포 혹은 단순함에 대한 찬가 47. 베르디그리: 포도를 훔치지 마세요 48. 인류: 최고의 세렌디피티 에필로그 여러분에게도 세렌디피티가 함께하기를! |
Oscar Farinet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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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는 전혀 다른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1886년 5월 8일, 애틀랜타에서 약사로 일했던 존 스티스 펨버턴은 ‘와인 코카’ 제조법을 완성했다. 그는 두통과 피로를 치료하는 탁월한 시럽, 그러니까 본질적으로 약을 발명했다고 믿었다. 실제로 그가 만든 것은 유럽에서 약용 시럽으로 성공을 거둔 와인과 코카 잎을 섞은 ‘코카 와인’을 어느 정도 모방한 것이었다.
--- 「코카콜라: 좋은 약이지, 암 그렇고 말고!」 중에서 이야기는 194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의 아버지는 아스티에 있는 베이커리와 식료품점들을 방문했을 때 잔두요트가 매대에서 녹는 것을 보곤 했다. 처음에 그는 이 현상이 불만이었고 문제라고 여겼지만 식료품점을 이곳저곳 계속 돌아보다가 영감이 떠올랐다. 실온에 두면 녹기 시작하는 ‘구조적인 결함’은 새로운 제품의 탄생, 수요의 재해석, 새로운 형태의 소비로 이어졌다. --- 「초코잼 누텔라: 위안을 주는 낙관적인 제품」 중에서 에티오피아 남서쪽 카파의 고지대에서 염소를 방목하던 칼디라는 양치기가 있었다. 그는 어느 날 염소들이 무성하게 꽃이 핀 식물에 달린 붉은 베리를 먹는 것을 보았다. 그는 염소떼들이 그 베리를 먹고 소화하고 나면 평소보다 훨씬 더 기분 좋게 뛰어다니는 것을 발견하고는 궁금한 마음에 베리를 직접 먹어보기로 했다. …그렇게 그는 역사상 첫 커피를 마셨다. 그의 염소들처럼 그는 낯선 에너지가 폭발하는 것을 느꼈고 이렇게 커피는 탄생했다. --- 「커피: 카페인을 먹은 염소」 중에서 안토니아는 감자를 진정으로 존중하고 찬양했다. 그 이유는 감자가 수세기 동안 값비싼 식사를 할 수 없는 사람들을 먹여 살린,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음식으로 여겨져왔기 때문이었다. 그녀는 모든 ‘가난한’ 음식에 대해 이와 동일한 존경심을 가지고 있지만 이게 전부는 아니다. 그녀는 또한 멋지고 중요한 음식의 핵심 요소가 될 수 있는 단순한 제품도 존중한다. --- 「감자튀김: 소박한 감자에 대한 존중」 중에서 난파선 생존자들은 바스크 사람들이 염장 기술을 모르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시칠리아와 지중해에서는 바다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야 했던 페니키아 시대부터 소금에 절인 생선을 가공해왔다. 그래서 바스크에서 난파된 배에 타고 있던 이탈리아인들은 집으로 돌아가는 대신 그곳에 머물면서 현지인들에게 잡은 생선을 염장하는 법을 가르쳐주었다. 그렇게 몇몇은 가족을 꾸렸고 사업을 시작해 부자가 되기도 했다. --- 「칸타브리아해의 안초비: 때마침 일어난 난파 」 중에서 스타리에노 장군은 아마도 현재 전 세계 거의 모든 곳에서 알려진 바롤로의 압도적인 성공에 대해 우리가 가장 큰 빚을 진 인물일 것이다. 지구 반대편으로 141통의 와인을 보냈다가 다시 가지고 오는 그의 기이한 모험이 없었다면 바롤로는 틀림없이 지금과는 다른, 아마도 매력이 좀 더 떨어지는 와인이 되었을 것이다. --- 「아마로네: 망친 와인」 중에서 때는 1905년 겨울이었다. 프랭크는 컵에 든 물과 소다를 작은 막대로 젓고 있었다. 그러다 딴 데 정신이 팔려 창틀에 음료를 놓아두었는데 음료는 영하의 날씨에 순식간에 얼어버렸다. 다음날 소년은 뜨거운 물을 사용해가며 갖은 애를 쓴 끝에 컵에서 그 얼음덩어리를 뽑아낼 수 있었다. 그렇게 그는 역사상 최초의 막대 아이스크림을 들고 본능적으로 이를 핥았다. --- 「막대 아이스크림…그리고 펭귄: 이동하면서 먹는 자유」 중에서 윈스턴 처칠은 고르곤졸라의 엄청난 숭배자였다. 연합군 비행기들이 밀라노를 폭격할 계획을 세울 때, 그는 지도에 고르곤졸라 마을 주변으로 원을 그리고 자신이 사랑하는 치즈를 보호하기 위해 그 지역은 남겨둘 것을 요청했다고 한다. --- 「고르곤졸라: 윈스턴 처칠이 사랑한 치즈」 중에서 그라노 아르소는 불에 탄 밭에서 수확한 이삭에서 나온 밀을 말한다. 이 곡물을 당시 맷돌에 갈거나 절구에 빻아 가루를 낸 후 흰밀가루에 추가했다. 이 방법으로 농부들은 요리에 필요한 적당량의 밀가루를 얻을 수 있었다. 흰밀가루만 쓸 여유가 없었던 가난한 사람들의 식재료였던 것이다. --- 「태운 밀가루: 빈곤한 역사에 얽힌 가치의 재발견」 중에서 “중요한 것은 기네스의 성공 덕분에 이러한 스타일의 맥주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었다는 사실입니다. 첫 모금에 말문이 막히고, 두 번째 모금을 마시고는 자신의 콧수염을 핥기 시작했으며, 세 번째 모금에서 이 맥주가 영원히 그들을 위한 맥주로 남으리라는 결정을 내린 많은 애주가를 행복하게 만들었다는 점이 중요하지요.” --- 「기네스: 화재가 가져다준 행운」 중에서 1847년 우연히 소테른 와인이 처음으로 등장했다. 그해 가을, 샤토 디켐의 소유주였던 뤼르 살뤼스 후작은 자신이 러시아에서 돌아올 때까지 수확을 시작하지 말라는 지시를 보냈고, 일꾼들은 병든 포도가 걱정되었지만 주인의 뜻을 존중했다. 후작이 마침내 소테른에 도착해 수확을 시작했을 때, 귀부병으로 인해 모든 포도나무가 손상되어 있었다. 일꾼들은 무거운 마음으로 포도송이를 수확했다. 그리고 이 포도들로 만든 와인을 맛볼 때가 되자 그 맛이 정말 훌륭한 것을 알게 됐다! 더 이상 그냥 달콤하기만 한 것이 아니라 이전에는 결코 접하지 못했던 풍부한 부케향과 복합성이 느껴진 것이다. --- 「소테른: 곰팡이가 고귀해지는 순간」 중에서 인간의 세렌디피티는 끝나지 않는다는 점에서, 그리고 숨겨진 목표가 없다는 점에서 결론이 없는 이야기입니다. 호모 사피엔스는 20만 년 전 아프리카에서 태어났으며, 이는 진화 시간으로 따지면 눈 깜짝할 사이에 이루어진 8,000세대 전의 사건입니다. 가능성에 대한 우리의 탐구는 이제 시작 단계에 불과하다고 생각하고 싶습니다. --- 「인류: 최고의 세렌디피티」 중에서 |
우리가 사랑하는 음식을 둘러싼 놀랍고도 흥미진진한 탄생과 발견 이야기
바롤로 와인에서 요거트에 이르기까지 인류의 입맛을 사로잡은 최고의 음식과 요리에 대한 우연한 실수를 소개하는 48편의 에세이로 구성된 『세렌디피티』는 역사와 음식을 사랑하고 모험심이 강한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이 책에서 저자 오스카 파리네티는 실수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이렇게 밝힌다. “우리는 많은 실수를 저지르고 종종 잘못된 길로 들어서기도 한다. 때로는 잃어버린 것을 찾다가 도리어 찾고 있던 것과 다른 무언가를 발견하기도 한다. 우리가 불완전하기에 일어나는 일들이다. 그러나 이게 나쁘지는 않다.” 파리네티는 실수를 통해 교훈을 얻고 성공으로 나아간 사례를 찾기 위해 토리노에서 시작해 나폴리·밀라노·부에노스아이레스·멕시코·뉴욕·시카고·샌디에이고·트리니다드·파리·런던·몽골·일본에 이르기까지 세계 곳곳을 여행하며 다양한 시대와 기술을 둘러보고 특별한 사람들의 놀라운 경험담을 듣고 그들과 진지한 대화도 나눈다. 그러면서 경이로운 세렌디피티의 세계로 독자들을 초대한다. 그는 잘라 먹어야 했던 헤이즐럿 초콜릿 ‘잔두요트’를 발라 먹을 수 있는 ‘누텔라’로 변신시킨 CEO 조반니 페레로의 입을 빌려 세렌디피티를 이렇게 정의한다. “세렌디피티는 완벽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찾아오는데, 중요한 ‘발견’은 다른 무언가를 찾는 동안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혁신을 위한 지성과 본능이 결함처럼 보이는 것을 기회로 바꾸고 고객이 인식하기도 전에 필요를 창출할 때 발생한다.” 뜻밖의 발견과 실수가 가져온 놀라운 성공의 세계가 펼쳐진다. 읽는 내내 ‘발견의 즐거움’이 기다리고 있는 책! 이 책 곳곳에는 엄청난 실수와 우연한 발견 덕분에 인류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이야기들이 숨어 있다. 만병통치의 영약 리큐어를 만들기 위해 허브를 모으는 샤르트뢰즈 산맥의 봉쇄수도원 수도사들의 이야기든, 서구에서는 구할 수 없는 인도산 우스터 소스를 복제하려는 두 화학자에 대한 이야기든 파리네티는 각 에세이에 경이로움과 모험심을 불어넣는다. 읽는 내내 ‘발견의 즐거움’이 기다리고 있다. 마지막 에세이 ‘인류: 최고의 세렌디피티’에서는 불의 발견에서부터 신육종 기술과 현대 의학에 이르기까지 놀라운 발전을 이룬 인간이 우연의 가장 중요한 사례라고 소개하며 우리 자신이 주변 세계에서 위대한 것을 만들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사고와 실수의 창조물이라는 점을 상기시켜준다. 저자는 역사상 각기 다른 시간대에 크고 작은 문제에 직면했지만 열정과 인내, 용기 덕분에 해결책을 찾아 극복한 사람들의 사례를 통해 독자들에게 특별한 교훈을 선사한다. 바로 ‘의심’이 확신보다 더 가치 있을 수 있다는 점이다. 의심 덕분에 ‘실수한’ 많은 제품이 뛰어난 제품으로 탈바꿈했으며, 방향을 바꾸고 후퇴하며 ‘실수’에서 배움으로써 열린 자세로 새로운 것을 찾는 역량을 기르게 되었기 때문이다. 독자 서평 내가 좋아하는 음식들을 맛볼 수 없을 뻔했다니! 난 미식가는 아니지만, 이제는 좋아하는 음식이 탄생한 갖가지 이야기를 알아보는 데 푹 빠져 버렸다. 진짜 재미있다! 이번 휴일에 미식가와 비미식가 지인에게 이 책을 선물할 생각이다. 아이스크림콘, 고르곤졸라, 고추 등 내가 좋아하는 음식들을 맛볼 수 없을 뻔했다니! 읽는 내내 구미가 당기는 책. 대중이 사랑하는 음식이 특이한 방식으로 탄생한 이야기에 홀딱 반해버렸다. 근데 더 중요한 것은 조리법과 맛을 글로 설명한 내용을 읽는 내내 구미가 당겼다는 사실이다. 눈을 뗄 수 없는 음식의 역사! 미식가에게 완벽한 책. 〈뉴욕타임스〉에서 이 책을 처음 접했을 때 ‘이탈리’의 열성 팬으로서 이 책을 진짜 사고 싶었다. 정말 기대에 부응하는 책이었다. 매력 넘치는 요리의 뒷이야기가 내 맘에 쏙 들었다. 샴페인의 기원과 다른 음식들의 탄생 이야기를 알게 돼 정말 흥미로웠다. 설명도 전체적으로 재미있고, 이탈리 최고 셰프가 알려주는 최고의 레시피도 아주 좋았다. 선물용으로 이 책을 자주 사게 될 듯하다. |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식재료가 어떻게 탄생했는지에 관한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엮은 책. 저자 오스카 파리네티는 초콜릿 가나슈를 개발하는 과정에 일어난 황당한 실수, 콘플레이크를 탄생시킨 위대한 가족간에 벌어진 어이없는 불화, 레치오토 와인이 아마로네로 변화한 예기치 못한 상황 등 음식을 둘러싼 허를 찌르는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준다. 우연과 운명, 그리고 다양한 비즈니스 역사에 관한 깊이 있는 연구로 탄생한 48가지 에피소드를 이 책을 통해 꼭 만나보라. - 뉴욕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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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을 비롯한 음식 세계에서 일어난 우연하고도 행복한 에피소드와 사건들을 재치 있게 탐구한 이 책은 독자 여러분에게 통찰력 있는 독서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 앤드루 매코넬 (셰프, 요리책 작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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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와 음식의 뜻밖의 발견에 대한 생생한 인터뷰들은 사실과 지식이 어우러져 미식가들에게 재미있는 정보를 제공한다. 구술사처럼 풀어낸 멋진 요리 스토리에서 즐거움과 지식을 모두 경험하게 될 것이다. - 라이브러리 저널 (세계 최대 발행부수 도서관 분야 정기간행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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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의 대가가 전해주는 풍미와 재미가 가득한 책. 우리가 매일 맛있게 먹고 마시는 것의 기원을 알고 싶은 사람이라면 배울 것이 풍부한 이 책을 추천한다. - 디 에이지 (호주 멜버른 일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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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샴페인에 거품을 넣었을까?…이 책은 지루한 저녁 식탁에 특별한 인상을 남길 수 있는 팁을 제공하여 독자들을 단순히 음식을 즐기는 사람에서 상식이 풍부한 사람으로 변화시킨다. - SA위켄드 (호주 주말 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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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입에 침이 고이는 48편의 이야기 모음집이자 미각의 즐거움을 위한 스토리텔링이다. - Rock'n'Read (미국 비영리 도서대여 분야 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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