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 없이, 두유·두부·견과류·채소로 만드는 비건 치즈를 소개합니다.
포기하지 않고 채식하기, 맛있는 54가지 비건 치즈 레시피를 만나보세요.

음식에 대한 상상의 폭을 넓히면 새로운 선택지들이 펼쳐집니다. 토스트 안에서 살짝 녹은 고소한 체더치즈, 싱그러운 토마토와 향긋한 바질에 잘 어울리는 소금두부 모차렐라 치즈, 당근으로 만드는 비건 훈제연어 크림치즈 베이글, 한입 베어 물면 두유로 만든 치즈가 주욱 늘어나는 베지 피자, 캐슈너트와 파프리카로 만든 치즈 소스가 듬뿍 뿌려진 나초 플레이트, 가열하지 않아 효소가 살아 있는 베리 마블 치즈케이크까지, 건강하고 착한 음식은 맛이 없을 거라는 오해를 사르르 녹여줄 책 속 비건·글루텐 프리·로푸드 레시피들입니다. 이 모든 것들을 집에서, 그것도 비건으로 만들어 먹을 수 있어요.

할리우드 셀럽들도 사랑하는 비건 푸드가 발달한 채식 문화의 중심지인 로스앤젤레스에서 저자가 거듭된 연구로 만들어낸 20가지 비건 치즈 레시피를 비롯해 치즈를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는 31가지 응용 요리·비건 재료 레시피, 치즈 발효 스타터로 사용되는 3가지 발효식품 레시피의 총 54가지 비건 레시피를 담았습니다. 어려운 재료가 아닌 마트나 인터넷 등 주변에서 구할 수 있는 재료로 치즈의 맛을 내고, 천연 발효식품을 사용해서 치즈 본연의 맛과 닮아 있는 비건 치즈를 구현합니다.

홈파티 음식으로 손색없는 레인보우 샐러드·맥앤치즈·치즈 퐁뒤, 따뜻하게 속과 마음을 녹여주는 브로콜리 체더수프와 감자 그라탱, 바쁜 아침 빵에 발라 먹어도 좋은 마늘 향이 알싸한 부르생 치즈까지. 함께 즐겨 더 맛있는 파티 음식으로도, 든든하고 간편한 끼니에도, 여유롭게 즐기는 한상 차림에도 제격인 비건 치즈 레시피가 알차게 들어 있습니다.
책 속 레시피를 따라 치즈를 만들다 보면 ‘우유 없이 치즈를 만들 수 있다고?’ 하는 의구심은 ‘우유 없이 이런 치즈 맛이 난다고?’ 하는 놀라움으로 바뀔 거예요.

‘우유가 빠진 치즈를 만들 수 있을까?’ 상상이 현실이 되는 mariko’s kitchen

‘치즈 없는 세상이라니, 저는 비건은 못 할 것 같아요.’ 저자가 로스앤젤레스에서 유학 중이던 시절, 처음으로 비건을 실천 중인 사람을 만났을 때 했던 말이라고 합니다. 그랬던 과거에서부터, 지금은 사람들로부터 ‘이게 정말 비건 맞나요? 진짜 치즈 같아요.’라는 말을 듣는 비건 치즈 연구가가 됐습니다.

무향 코코넛 오일, 뉴트리셔널 이스트, 찹쌀가루, 두유, 백된장 정도의 재료만 갖춰두면 1시간 안에 간단하게 주욱 늘어나는 체더치즈·모차렐라 치즈를 만들고, 물기를 뺀 두부와 각종 곁들임 재료를 함께 갈아 하룻밤 냉장고에서 굳히면 샐러드에 넣어 먹거나 비건 스프레드로도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두부치즈가 완성됩니다. 소금누룩, 현미 리쥬베락, 양배추 사워크라우트와 발효식품으로 만드는 비건 치즈는 발효하는 데 시간은 들지만, 들인 정성만큼 치즈와 꼭 닮은 맛을 느껴볼 수 있습니다. 모든 레시피가 치즈의 맛과 질감을 살리기 위해 최적의 재료와 비율을 고민한 흔적이 담겨 있어 맛보는 이에게 ‘정말 치즈 맛이잖아?’하는 놀라움을 선사해줍니다.

익숙한 채소의 놀라운 변신, 풍부한 식감을 한층 더 살린 미트 요리
이렇게 만들 수도 있다고요? 채소의 향, 멋, 풍미를 가득 담은 한 그릇 요리

건강과 환경을 위한 음식이라도 맛있어야 한다는 본질은 변하지 않아요. 음식은 “내가 먹는 것이 바로 나”라고 여길 만큼 맛, 영양, 비주얼이 중요시됩니다. 이 책은 고기를 사용하지 않았음에도 식감이 풍부하고 풍미가 살아 있는 미트 요리를 선보입니다..

자, 이제《비건 미트》속 레시피를 직접 만들어볼까요? 달달하고 맛있는 수박으로 스테이크를 만들 수 있을까요? 아마 수박을 튀기거나 굽는다는 상상은 해 본 적이 없을 것입니다. 이 수박 스테이크는 뉴욕에 위치한 스테이크 식당 ‘덕스 이터리’에서 처음 선보였어요. 우리의 마법사 마크 톰슨은 이것에 영감을 받아 수박을 육류 대체재로 사용했습니다.. 수박을 잘라 식물성 재료를 사용한 양념을 가미한 후, 튀김옷을 입혀 살짝 튀기면 먹음직스러운 스테이크가 완성됩니다. 이때 수박의 단맛은 더 강해지고, 항산화 작용을 하는 리코펜의 흡수율은 더욱 증가합니다. 수박 스테이크를 접시에 옮겨 준비해둔 채소와 함께 예쁘게 담아 보세요. 그리고 저자가 추천하는 치미추리 소스도 간단하게 만들어 곁들여 보세요. 달달하고 고소한 맛에 어린아이들도 좋아하고 채식주의자들에게는 더욱 알맞은 안성맞춤 식사가 될 것입니다. 히비스커스 고기 타코, 바비큐 버섯 폭립, 무 베이컨 등 다채로운 비건 요리가 여러분의 식탁을 채워줄 것입니다.

요리의 식감은 살리고 맛은 더 풍부하게!
나와 지구, 동물들을 위한 친절하고 다정한 레시피

저자는 레시피를 만들어볼 때 양념이나 소스, 재료도 기호에 맞게 바꿔보면서 응용해 보는 것을 강조합니다. 다른 요리와 마찬가지로 비건 미트 요리도 한두 가지의 재료를 바꾸고, 추가하면 다양하게 변주가 가능하기 때문이죠. 일단 몇 가지 레시피부터 만들어보고 완성한 요리의 식감은 괜찮은데 맛이 좋지 않다면, 뒤에 있는 찾아보기를 참고하세요. 스스로 생각하기에 더 좋을 것 같은 맛의 조합을 찾는 과정을 끊임없이 반복하세요. 이러한 과정으로 자신만의 독창적인 비건 요리법을 창조할 수 있습니다. 책 속의 레시피는 저자의 유튜브에 소개된 요리 동영상에서 선별해 구성했습니다. 특별한 요리 도구와 식재료의 경우 그 특징과 구입처까지 세심하게 수록했습니다. 책의 앞부분에는 요리의 실패를 줄이고 완성도를 높이는 올바른 계량법 등을 담았으며, 뒷부분에는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는 국내 비건 가공식품 구매처와 관련 앱 정보를 알차게 담아 구성했습니다. 메뉴별로 같이 곁들이면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는 토핑과 소스 레시피를 추가했으며, 만드는 방법을 자세하고 간편하게 볼 수 있도록 QR코드를 수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