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검색을 사용해 보세요
검색창 이전화면 이전화면
최근 검색어
인기 검색어

소득공제 청년패스
텔로미어
박성신
북다 2024.11.06.
가격
15,500
10 13,950
YES포인트?
770원 (5%)
5만원 이상 구매 시 2천원 추가 적립
결제혜택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해외배송 가능?
  •  문화비소득공제 가능

이 상품의 태그

카드뉴스로 보는 책

카드뉴스0
카드뉴스1
카드뉴스2
카드뉴스3
카드뉴스4
카드뉴스5
카드뉴스6
카드뉴스7
카드뉴스8

상세 이미지

책소개

목차

Ⅰ 노화종말법
Ⅱ 젊음의 물
Ⅲ 늙은 사람
Ⅳ 젊은 사람

저자 소개 1

매일 강아지 두 마리와 산책하며 관찰하는 사람. 『처절한 무죄』로 제1회 대한민국 콘텐츠 공모전 시나리오 최우수상, 『30년』으로 제1회 갤럭시탭 삼성문학상 대상, 『텔로미어』로 제10회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 우수상을 받았다. 장편소설 『제3의 남자』 『살변의 창』 『로라미용실』, 앤솔러지 『위층집』 『방과후 복수활동』을 출간했고, 영화 「좀비딸」 각색에 참여했다. 현재 영화, 드라마, 소설을 넘나들며 재미와 의미가 있는 이야기를 만들고 있다.

박성신의 다른 상품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11월 06일
쪽수, 무게, 크기
320쪽 | 374g | 133*200*17mm
ISBN13
9791170612025

책 속으로

국가는 늙어가는 사회를 멈추기 위해 신약 개발을 지시했다. HL코리아라는 제약회사가 국가의 지원 아래 신약, 텔로프록산을 만들어냈다. 이 약을 체내 투약하면 신체 나이, 피부, 심장이 서서히 젊어져 생체시계를 50년 이상 되돌릴 수 있다. 국가는 텔로프록산을 만 75세의 노인들에게 의무적으로 투약하는 법인 일명 노화종말법을 공포했다.
--- p.9

한 남자가 12층에서 이철민을 집어 던지고 뛰어내렸다. 이게 가능할까. 현묵은 가능성을 가늠해 보다가 고개를 흔들었다.
말도 안 돼.
그러나 복도, 엘리베이터, 입구 CCTV를 조사해 보았지만 용의자가 계단이나 엘리베이터를 사용해 나온 흔적이나 이철민을 옮긴 모습이 없었다. 하지만 만약 이 남학생 말대로 용의자가 이철민을 베란다에서 떨어뜨리고, 이곳으로 바로 뛰어내렸다면 CCTV에 찍히지 않은 것이 설명된다.
‘지금 무슨 생각을 하는 거야.’
--- p.45

사회복지사로 일하면서 기해는 많은 노년을 봐왔다. 평안한 노년이란 없었다. 늙음은 멸시의 대상이지 존경의 대상이 아니었다. 기해는 대통령이 노화종말법을 공포했을 때 누구보다 응원했다. 사회복지사들 대부분이 그랬다. 매일 힘든 사람만 보면서 사는데 나이가 들면 든 만큼 서럽고 힘들어지는 걸 알기 때문이다. 75세가 되면 다시 젊어질 수 있다. 그러면 인생의 기회를 한 번 더 얻을 수 있다. 미래가 생긴다. 기해는 그들의 불행을 희망으로 사라지게 할 수 있다고 믿었다.
--- p.64

“범인은 왜 열세 군데나 부러뜨렸을까요? 죽인다면 더 간단한 방법을 쓰면 되잖아요. 이건 분명 메시지를 보내고 있는 거예요.”
“어떤 메시지?”
“그건 아직 모르겠지만, 이렇게 번거로운 방식을 택한 이유가 분명히 있을 거예요.”
--- pp.83~84

“정 형사는 어떻게 늙고 싶은데?”
“늙기 싫습니다.”
“이제 노화종말법이 나오니까, 그 꿈 이루겠네?”
이제 나이는 숫자일 뿐이라는 게 현실이 된다. 나이가 숫자가 되면 그땐 무엇이 사람을 규정할까.

--- p.108

줄거리

"노화는 치료할 수 있는 병이지,
더는 자연의 섭리가 아니야"

생체 시계를 50년 이상 되돌릴 수 있는 약이 만들어지고, 75세 노인에게 이를 의무적으로 투여한다는 ‘노화종말법’의 시행을 앞둔 어느 날, 아파트 쓰레기장에서 온몸의 뼈가 열세 군데 부러진 채 사망한 남자가 발견된다. 형사 현묵은 아파트 입구 CCTV를 살피지만 기이하게도 용의자가 들어가는 모습만 찍혔을 뿐이다. 연이어 같은 방식으로 사람들이 죽어 나가고, 현묵은 그들이 과거 사기사건의 공범임을 알게 된다. 한편 사회복지사 기해는 15년간 연락이 없었던 아버지의 부고와 함께 사망 직전 그가 보낸 우편물을 받는다. 그 안에는 낡은 열쇠와 어릴 적 키운 반려견 사진이 들어 있는데.

출판사 리뷰

황혼을 앞둔 자들에게 주어지는 또 한 번의 젊음은
재건의 기회일까, 지옥으로의 환생일까

현묵은 치매를 앓고 있는 어머니를 혼자 돌보는 중년의 형사다. 75세 이상 노인에게 젊음을 되찾아줄 신약을 투약한다는 ‘노화종말법’의 시행을 앞두고 있지만, 현묵의 어머니를 포함한 중증질환 환자는 투약 대상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그는 얼마가 들더라도 어머니를 치료해야만 한다. 그러던 중 온몸의 뼈가 열세 군데 부러진 채 사망한 남자가 발견되고, 부검의는 피해자가 흉기가 아닌 사람의 주먹에 의해 맞아 죽었다는 소견을 내놓는다. 초인적인 힘으로 피해자를 살해한 후 연기처럼 홀연히 사라진 범인. 연이어 같은 방식으로 사람들이 살해되고, 현묵은 피해자들이 과거 어떤 사건의 공범임을 알게 된다. 그러나 여전히 열세 군데의 뼈를 주먹으로 부러뜨려 사망하게 하는 복잡하고도 기이한 범행 방식은 이해할 수 없다.

본작의 제목이기도 한 ‘텔로미어’는 염색체 끝 DNA 염기서열을 보호하는 염기쌍으로, 노화는 이것이 줄어들면서 시작된다. 즉 텔로미어의 길이를 유지하거나 재건한다면 늙지 않거나 젊음을 되찾을 수 있다는 것이다. 노화는 더는 자연의 섭리가 아닌 질병의 일종이며, 이는 치료하면 그만이라는 발상에서 시작된 이 이야기는 다소 환상적인 소재를 다루면서도 치열한 리얼리티를 담는 데 성공한다. 오롯이 개인이 홀로 돌봄 노동을 감내해야만 하는 현실, 늙고 건강하지 않은 이들을 향한 혐오, 좁혀지지 않는 빈부·나이·성별 등 온갖 격차, 그리고 그것을 이용하여 사회 분열을 일으키면서 이익을 챙기는 자들 등은 이 작품을 현재라는 지면 위에서 걷게 한다. 시의성 강한 주제를 생동력 넘치는 필력으로 안정감 있게 써 내려가는 한편, 끝내 독자에게 진중한 물음을 던지는 『텔로미어』는 명실공히 작가의 대표작으로 자리 잡을 것이다.

리뷰/한줄평23

리뷰

9.4 리뷰 총점

한줄평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13,950
1 13,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