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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국은 사업에 실패하고 빚쟁이에 쫓기며 자살을 꿈꾸는 남자다. 세 번째 자살에 실패한 날, 공원에 앉아 있던 그에게 한 사내가 접근한다. 사내는 최대국의 아버지와 함께 일하는 사이이며, 아버지가 조금 전에 총상을 입고 혼수상태로 병원에 입원해 있다고 전한다. 보험이나 유산이라도 챙길 요량으로 사내를 따라 병원으로 향했으나, 총상을 입은 환자를 허름한 개인병원에 둔 것이나 총격 사건처럼 큰 사건에 고작 한 명의 형사가 어설프게 조사하는 게 온통 의심스럽기만 하다. 그러나 사내가 아버지의 수첩을 찾아주면 3억을 주겠다는 말에, 의심을 접고 단숨에 제안을 받아들인다. 무작정 아버지가 운영하던 고서점을 샅샅이 뒤지고 오랫동안 연을 끊었던 여동생 집까지 찾아가지만 수첩 대신 나오는 것은 미심쩍은 아버지의 과거에 얽힌 것들뿐. 그 와중에 아버지의 오랜 이웃이 사망한 채 발견되며 최대국은 알수없는 위기감을 느끼기 시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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