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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매듭을 푸는 교황 프란치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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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프롤로그
추천사

제1부 소통의 매듭을 풀다

Chapter1. 소통을 위한 메시지
1. 소통의 달인
2. 다른 종교에 대한 이해와 존중
3. 서로 다른 사람과 다른 문화와의 열린 대화
4. 환경의 수호자

Chapter2. 개인의 삶과 양식에 관한 메시지
5. 청년시절의 영적체험과 경험들
6. 교황이 로마에서 하고 싶은 것
7. 교황의 위치
8. 가난하게 사는 모습과 겸손함

제2부 사회의 매듭을 풀다

Chapter3. 인간의 존엄성과 인권에 관한 메시지
9. 인간의 존엄성과 인권이 무시되는 현실
10. 세상 도전에 대한 우리의 역할

Chapter4. 이 세상을 향해 던지는 메시지
11. 세계 경제구조와 금융정책이 유발하는 위기
12. 세계화가 유발하는 위기
13. 현대사회의 그림자
14. 존재 방식으로서의 교육
15. 세계평화를 위한 기도
16. 현대사회의 병폐, 연대성 문화

제3부 가정의 매듭을 풀다

Chapter5. 가정에 관한 메시지
17. 가정의 중요성
18. 가정의 위기
19. 가정의 역할
20. 가정의 평화

Chapter6. 청년들에게 주는 메시지
21.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22. 세상을 향하여 개방된 삶
23. 희망을 가집시다

제4부 교회의 매듭을 풀다

Chapter7. 교회에 대한 메시지
24. 교회의 정의
26. 교회 추기경·주교·수도회 장상들에게 전하는 메시지
25. 교회 사목자들에게 전하는 메시지
27. 교회의 사명1(평신도의 역할과 의무)
28. 교회의 사명2(교회의 역할과 임무)
29. 교회의 사명3
(사회와 국가를 위한 교회의 역할과 임무)
30. 교회의 성장
31. 교회의 유혹
32. 현대교회의 핫이슈

Chapter8. 신앙에 대한 메시지
33. 신앙의 원천
34. 하느님의 속성
35. 신앙에 대한 결핍과 도전 과제
36. 십자가의 의미
37. 기도의 의미
38. 진정한 신앙의 증거
39. 사랑의 의미
40. 복음화의 정신

에필로그

부록
교황 프란치스코 연보
매듭을 푸시는 성모님께 드리는 기도 Ⅰ·Ⅱ
매듭을 푸시는 성모님
프란치스코 교황 한국 방문 주요 일정

저자 소개 2

프란치스코 교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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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e Francis,호르헤 마리오 베르골료

본명은 호르헤 마리오 베르골료Jorge Mario Bergoglio. 1936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태어났다. 1958년 예수회에 입회했으며, 1969년에 사제품을 받았다. 예수회 아르헨티나 관구장, 부에노스아이레스 대교구장을 지냈고 2001년 추기경에 서임되었다. 2013년 가톨릭 교회 제266대 교황으로 선출되었으며 최초의 라틴 아메리카 출신 교황이자 예수회 출신 교황이다. 회칙 〈신앙의 빛〉, 〈찬미받으소서〉, 〈모든 형제들〉 및 교황 권고 〈복음의 기쁨〉, 〈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 등을 통해 가톨릭 교회와 전 세계의 쇄신을 위해 노력하며, 2014년 8월
본명은 호르헤 마리오 베르골료Jorge Mario Bergoglio. 1936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태어났다. 1958년 예수회에 입회했으며, 1969년에 사제품을 받았다. 예수회 아르헨티나 관구장, 부에노스아이레스 대교구장을 지냈고 2001년 추기경에 서임되었다. 2013년 가톨릭 교회 제266대 교황으로 선출되었으며 최초의 라틴 아메리카 출신 교황이자 예수회 출신 교황이다.

회칙 〈신앙의 빛〉, 〈찬미받으소서〉, 〈모든 형제들〉 및 교황 권고 〈복음의 기쁨〉, 〈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 등을 통해 가톨릭 교회와 전 세계의 쇄신을 위해 노력하며, 2014년 8월에는 한국을 방문하여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 123위 시복식을 집전한 바 있다. 저서로 『그래도 희망』, 『악마는 존재한다』, 『오늘처럼 하느님이 필요한 날은 없었다』, 『하느님과 다가올 세계』 등이 있다. 2025년 4월 21일 선종하였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다른 상품

부산에서 태어나 서강대학교 철학과를 수료, 경남대학교 문리대 사학과 졸업하고 런던대학교 히드롭 신학대학을 졸업했다. 1995년 신학석사 S.T.L을 취득하였으며 Jesuit School of Theology at Berkeley California. U.S.A., 1983년 예수회 입회 후 태국 국경 지역에 있는 캄보디아 난민촌에서 봉사 활동을 했으며, 1994년 사제품을 받았다. 서강대학교 이사 및 상임이사를 거쳐 애틀랜타 한국 순교자 천주교회에 주임신부로 일하였으며, 캄보디아에서 머물 때는 캄보디아 예수회 미션 한국관구장 대리로 캄보디아 미션의 책임자로 소명을 다하였다.
부산에서 태어나 서강대학교 철학과를 수료, 경남대학교 문리대 사학과 졸업하고 런던대학교 히드롭 신학대학을 졸업했다. 1995년 신학석사 S.T.L을 취득하였으며 Jesuit School of Theology at Berkeley California. U.S.A., 1983년 예수회 입회 후 태국 국경 지역에 있는 캄보디아 난민촌에서 봉사 활동을 했으며, 1994년 사제품을 받았다.
서강대학교 이사 및 상임이사를 거쳐 애틀랜타 한국 순교자 천주교회에 주임신부로 일하였으며, 캄보디아에서 머물 때는 캄보디아 예수회 미션 한국관구장 대리로 캄보디아 미션의 책임자로 소명을 다하였다. 지은 책으로는 《쿵~짝~짝! 세박자 왈츠의 명수, J》와 번역서 《인간되기》 《정의 없는 평화 없고, 용서 없는 정의 없다》,《교황 프란치스코 어록 303》,《교황 프란치스코 그는 누구인가》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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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7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348쪽 | 494g | 148*216*20mm
ISBN13
9791195029235

책 속으로

프롤로그: 비바! 프란치스코

2013년 2월 11일, 세상이 깜짝 놀랄 만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베네딕토 16세 교황이 자유의지에 따라 교황직을 사임하였는데, 이는 교회 역사상 598년 만에 일어난 일이었습니다. 베네딕토 16세 교황은 하느님 안에서 영적인 식별로 자신과 세상의 뜻이 아니라 하느님의 뜻을 깨닫고, 겸손한 모습으로 교회에 기도의 봉사로써 함께하겠다고 결단한 것입니다. 이 겸손한 결단으로 말미암아 호르헤 마리오 베르골료 추기경이 새로운 교황으로 선출되었으니, 그가 바로 교황 프란치스코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취임 후 첫 번째 메시지와 행보는 단번에 세상의 이목을 사로잡았습니다. 그는 현대사회를 인간 위기의 시대라고 규정하며, 인간의 존엄성이 중요시되고 인간이 중심이 되는 세상을 함께 일구어 나가자며 우리를 초대했습니다. 예수님이 그러하셨던 것처럼, 프란치스코 교황은 세상에서 가장 가난하고 소외당하고 천대받는 사람들과 함께하기를 진정으로 원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편에서 낮은 자세로 몸소 가난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부에노스아이레스 교구장 시절에 하셨던 말씀들을 모은 《교황 프란치스코 어록 303》과 《교황 프란치스코 그는 누구인가》를 번역하면서 저는 참으로 기뻤습니다. 긴 수도생활 중에 가장 가슴 뛰는 순간이었고, 때때로 벅차올라 눈시울이 젖기도 했습니다. 내면에 있는 아름다움, 다시 말해 정말 인간다워지고자 하는 열망과 희망으로 인해 저는 불이 붙었습니다. 한마디로 새로운 사랑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수도자로서 31년을 살아오며 다른 사람을 위하고 하느님을 위해 살아가고자 하는 열망이 언젠가부터 세속화되고, 제도 안에서 퇴색되어 가는 찰나 교황 프란치스코의 말씀을 번역하면서 저 자신의 본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자신의 세계 안에서 자신을 쳐다보는 신선한 충격이 다가왔습니다. 가슴 속에 묻어둔 어떤 것을 들킨 소녀처럼 당황스럽기도 하고 두렵기도 하면서 힘이 솟아나는 경험이었습니다.

특히 인상적인 대목은 《교황 프란치스코 그는 누구인가》를 번역하면서 ‘매듭을 푸는 마리아 MARY, UNTIER OF KNOTS’를 알게 된 것입니다. 1980년 초 호르헤 마리오 베르골료 신부(현 교황)는 박사학위 취득을 위해 독일에서 공부하던 중 아우크스부르크에 있는 성 베드로 암페를라흐 성당에서 18세기 초에 그려진 요한 슈미트너의 ‘매듭을 푸는 마리아’ 그림을 보았습니다. 그는 이 작품에 감동하여 복사본을 가지고 아르헨티나로 돌아갔습니다. 부에노스아이레스 대주교 시절에 그는 ‘매듭을 푸는 성모님께 드리는 기도문’을 직접 작성하여 많은 사람들이 기도하도록 하였습니다.
‘매듭을 푸는 마리아’에 대한 신심은 300년 이상이 된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성화로 기도를 하는 동안에 자신들이 지향하는 인생의 매듭들이 풀리는 기적과 안락함·강직함·영감을 받는 등의 일을 경험했습니다. 많은 순례자들은 매년 이 성화가 있는 성당을 다녀간다고 합니다. 베르골료 추기경은 이 성모님이 조각된 성작을 베네딕토 16세 교황에게 선물하였고, 그도 교황으로 선출된 후 아르헨티나 사람들로부터 이와 비슷한 성작을 선물 받았습니다.

“아! 매듭을 풀다!” 이 말이 저의 뇌리를 꽝하고 쳤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메시지와 행동은 ‘바로 이 세상의 매듭을 푸는 것이구나.’ 하는 알아차림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어느 순간, 제 삶의 매듭들이 풀리고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교황 프란치스코의 연설 · 강론 · 삼종기도 · 일반 알현 연설 · 메시지 · 교황 회칙 ?신앙의 빛?· 교황 권고 ?복음의 기쁨?등을 읽기 시작하였고 여러 곳에서 전율을 느꼈습니다. 저만 이런 기쁨과 감동, 도전과 용기를 가질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감히 한국사회와 교회에서 함께 나누고자 하는 열망으로 단숨에 그의 말씀을 모으고 아름답게 다듬는 작업을 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이 책의 중심 소재는 소통 · 사회 · 가정과 교회가 당면하고 있는 과제의 매듭풀기로 4부, 8장, 40꼭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보통 역대 교황의 말씀들이라고 하면 신자가 아닌 일반사람들이 잘 이해하지 못하는 사변적이고 철학적이고 신학적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교황 프란치스코의 말씀들은 단순명료하고 사실과 본질에 대하여 정곡을 찌르는 메시지로 이루어진 것이 특징입니다. 그래서 때로는 속이 후련하고, 때로는 박수를 치게 되고, 때로는 자신과 이웃의 모습이 보여 슬프기도 하고, 때로는 두려움이 들기도 합니다.
그의 말씀을 통해 저는 마음 속 깊이에서 희망의 빛을 보았고, 점점 변화하고자 하는 열정이 올라옴을 알았습니다. 이런 경험이 이 책을 읽는 독자들과 함께 공유되길 희망해 봅니다. 한국사회와 교회 안에서 변화의 물결이 일어나기를 기도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가난하고 소외받는 자리에 놓일지라도 우리들이 희망만은 잃지 말 것을 당부하십니다.


2014년 6월 29일
예수회 신부 제병영 가브리엘


삶을 밝히는 문장과 구절

1장 소통을 위한 메시지

(38~9p) 다른 사람의 말을 먼저 경청하고 나서 말해야 합니다. 이 모든 것이 온순함입니다. ··· 이런 대화가 평화를 만들어 냅니다. 대화 없이는 평화가 존재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충돌한 모든 전쟁, 대립, 그리고 해결하지 못한 문제들이 대화 부족에 기인합니다.

2장 개인의 삶과 양식에 관한 메시지

(45~6p) 1953년 9월 21일 저는 고해성사를 본 후에 어떤 변화를 느꼈습니다. 저는 방금 전의 저와 똑같은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저는 목소리 혹은 부르심 같은 것을 들었고, 사제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 하느님께서 여러분에게 청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하느님께 “예!”라고 대답할 가치가 있습니다. 그분 안에서 우리는 기쁨을 발견합니다.

3장 인간의 존엄성과 인권에 관한 메시지

(82p) 우리는 나눌 수 있게 될 때 비로소 진정한 부자가 되고, 우리가 나누는 모든 것이 증가합니다. 예수님께서 빵을 많게 하신 기적을 생각해 보십시오. 위대한 사회임을 말해 주는 척도는 가장 궁핍한 사람들과 빈곤 말고는 가진 것이 없는 사람들을 대하는 방식에서 발견됩니다. 배고픈 사람들에게 빵을 주는 것은 틀림없이 필요한 일이며 이는 정의를 실천하는 행위입니다.

4장 이 세상을 향해 던지는 메시지

(129p) 우리는 어떻게 울고 어떻게 연민을 느끼는지, 어떻게 다른 사람들과 함께 고통스러워하는지를 잃어버린 세상에서 살고 있습니다. 무관심의 세계화는 우리에게서 눈물을 흘릴 줄 아는 능력을, 감정을 빼앗아 갔습니다.

5장 가정에 관한 메시지

(153~4p) 인생에서 가장 힘든 것은 ··· 사랑의 결핍입니다. 특정한 침묵은 숨 막히게 합니다. 가정에서조차도 남편과 아내 사이에, 부모와 자녀 사이에, 자녀들 사이에 흐르는 침묵이 그러합니다.

6장 청년들에게 주는 메시지

(163p) 여러분의 미래는 바로 여러분이 지난날 삶을 어떻게 살았는지에 달려 있습니다. 투신하고 희생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공포를 가지고 미래를 쳐다보지 마십시오. 여러분의 희망을 유지하십시오. 지평선에는 항상 빛이 있습니다.

7장 교회에 대한 메시지

(197p) 교회가 폐쇄적이지 않으며 성취한 바에 안도감과 만족감을 느끼지 않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만약 이런 일이 일어난다면, 교회는 가상적이고 피상적인 풍요의 병에 걸린 것입니다. 어떤 점에서 교회는 ‘소화불량에 걸린’ 것이고 쇠약한 것입니다. 우리는 자신의 공동체를 벗어나서 밖으로, 하느님의 친밀함이 필요한 외곽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그분께서는 아무도 버리지 않으시고 항상 변함없는 부드러움과 자비를 보여 주십니다.

(237~8p) 저는 가난한 이들을 위한 가난한 교회를 바랍니다. 가난한 이들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 줍니다. 그들은 신앙 감각을 지니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자신의 고통 속에서 고통 받으시는 그리스도를 알아 뵙는 것입니다. 우리는 가난한 이들을 통하여 우리 자신이 복음화 되도록 하여야 합니다. 새로운 복음화는 가난한 이들의 삶에 미치는 구원의 힘을 깨닫고 그들을 교회 여정의 중심으로 삼으라는 초대입니다.

8장 신앙에 대한 메시지

(262p) 하느님은 결코 우리를 용서하시는 데 지치지 않으십니다! … 문제는 우리가 지치고, 청하기를 원하지 않고, 용서를 청하는 데 지루해지는 것입니다. 그분께서는 용서에 결코 지지치 않으시지만 가끔 우리가 용서를 청하는 데 지치게 됩니다.

(277p)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은 단지 명령에 순종하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 안에 머무는 것이고, 그분처럼 생각하고 행동하고 사랑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것은 그분께서 우리의 삶을 소유하고 변화시키고 변형하고 악과 죄악의 어두움에서 해방하도록 내드리는 것을 의미합니다.
5-1. 세상의 매듭을 푸는 교황 프란치스코 추천사 발췌·요약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저는 “우리 중에 누가 이런 상황이나 이와 비슷한 상황 때문에
운 적이 있습니까?”라고 묻고 싶습니다.
우리 중에 누가 이 형제들과 자매들의 죽음을 슬퍼한 적이 있습니까?
우리 중에 누가 그 배에 타고 있던 사람을 위해서 운 적이 있습니까?
자기 아이들과 함께 있는 젊은 어머니들을 위하여 운 적이 있습니까?
자기 가족들을 먹여 살릴 방도를 찾는 이 사람들을 위하여 운 적이 있느냐 말입니다.
__ 람페두사 방문 강론에서 (2013년 7월 8일)

원고를 갈무리하는 동안 우리 사회는 세월호 사건으로 소용돌이쳤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세월호 사건으로 아픔을 겪고 있는 한국인들에게 위로와 격려의 메시지를 보내 왔습니다.
“한국의 국민들이 이번 사고를 계기로 윤리적·영적으로 새롭게 태어나기를 바랍니다.”
그동안 지나친 경쟁과 경력주의, 그리고 이윤 추구를 위해 인간을 경시하는 세상으로 질주했던 우리 사회가 어떻게든 윤리적으로, 영적으로 거듭나기를 바라는 교황의 연민과 자비의 어루만짐은 뼈아픈 성찰을 가져다준 사랑이었습니다.
끝으로, 이 책을 어머니와 세월호 사건 희생자들과 이 세상에서 가장 고통 받고 있는 많은 사람들을 위해 봉헌합니다.

역자 제병영 신부가 프롤로그에서 밝힌 이 책의 집필 의도와 특징

교황 프란치스코께서 호르헤 마리오 베르골료 신부 시절에 ‘매듭을 푸는 마리아’라는 그림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이 책의 번역자인 제병영 신부는 교황이 감동 받았다는 그 영감에서 매듭이 풀리는 신선한 충격을 느낀 후 곧바로 교황의 연설, 강론, 삼종기도, 일반 알현 연설, 메시지, 교황 회칙 '신앙의 빛', 교황 권고 '복음의 기쁨' 등을 읽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제병영 신부는 그 과정에서 경험한 기쁨과 감동, 도전과 용기를 한국 사회와 교회에서 함께 나누고자 하는 열망으로 그의 말씀을 모으고 아름답게 다듬는 작업을 하였습니다. 선(善)의 선순환입니다.
이 책의 중심 소재는 소통 · 사회 · 가정과 교회가 당면하고 있는 과제의 매듭풀기로 4부, 8장, 40꼭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보통 역대 교황의 말씀들이라고 하면 신자가 아닌 일반사람들이 잘 이해하지 못하는 사변적이고 철학적이고 신학적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교황 프란치스코의 말씀들은 단순명료하고 사실과 본질에 대하여 정곡을 찌르는 메시지로 이루어진 것이 특징입니다. 교황은 가난하고 소외받는 자리에 놓일지라도 우리들이 희망만은 잃지 말 것을 당부하고, 한국 사회와 교회 안에서 변화의 물결이 일어나기를 기도 중이라 합니다.

●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안드레아 추기경

프란치스코 교황께서는 인간 중심이 되고 인간의 존엄성이 존중되도록 우리 모두가 쇄신할 때 이 위기는 기회로 변할 수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 그분의 삶을 내면화하고 행동으로써 보여 주어야 한다고 강조하십니다. 이것은 자기중심적인 삶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아픔과 고통을 끌어안으며 상대를 배려하는 삶으로의 변화인 것입니다.
우리에게 깊은 울림을 주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말씀이 한 권의 책으로 출간되었습니다. 이 책을 통해 프란치스코 교황의 메시지를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분의 말씀을 통해 우리 자신, 사회, 가정과 교회가 지니고 있는 매듭을 풀 수 있는 용기와 희망을 가질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서로에 대한 험담과 비판보다는 자신이 가진 매듭을 먼저 풀 수 있을 때, 이 위기의 시대를 헤쳐 나갈 수 있는 공동체적 힘을 가질 수 있습니다. 교황님의 말씀을 통해 믿음과 사랑으로 일치되어 다 함께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변화하고 쇄신하기 위해서는 길잡이가 필요합니다. 저는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말씀이 그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겸손한 마음으로 그분의 말씀뿐만 아니라 가장 소외받고 가난한 사람들과 함께하는 그분의 행보 또한 우리가 본받아야 할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 세상의 매듭을 푸는 교황 프란치스코를 여러분께 기쁜 마음으로 추천합니다.


● 천주교 대전교구장 유흥식 라자로 주교

교황의 한국 방문은 기적과 같은 일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지도자가 한국에 오셔서 제6회 아시아 청년대회에 참석하고, 한국 순교 성지 등을 방문하고,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123위 시복식과 한반도의 평화와 화해를 위해 미사를 봉헌하는 것은 한국사회에 큰 은총이며 아시아 지역에 특별한 상징성을 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교황께서는 인간의 존엄성이 무시되는 인간 위기의 시대를 우리는 살고 있다고 하셨습니다. 우리 개인, 사회, 가정과 교회를 향해 인간이 중심이 되는 쇄신이 필요하다고 하셨습니다. 이 책에 담겨 있는 말씀을 통해서 한국 사회가 지니고 있는 엉켜진 매듭들을 풀 수 있는 지혜와 마음을 가질 수 있다고 봅니다. 우리 각 개인들이 가정에서 화목한 관계를 이루고, 단체와 사회에서 다른 사람들을 배려하여 긴장과 상처를 서로 보듬어 안는다면, 더 건설적이고 건강한 사회를 이루어 나갈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그분께서 세계인의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은 바로 그분이 하시는 말씀에 행동이 함께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그분의 말씀이 우리 안에서 살아 움직여 각자의 자리에서 말보다는 행동으로 서로를 배려하는 모습이 되기를 바랍니다. 더불어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문이 한국교회와 사회에 화합과 통합을 이룰 수 있는 기폭제가 되고, 인간 존엄성을 존중하는 화합의 사회로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기 위해서 우리 모두가 그분의 말씀을 읽고 실행할 수 있는 용기를 가질 것을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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