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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학(STS)을 만든 사람들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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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책을 내며
STS 용어 해설
STS의 계보

1부 STS의 시작에서 전 지구화까지

1장 전 세계가 STS가 되고 있다 | 브뤼노 라투르
2장 항상 스스로 새롭게 만드는 STS | 쉴라 재서노프

2부 확장된 STS의 여러 얼굴들

3장 STS 공부와 실행의 길들 | 위비 바이커
4장 STS와 그 도전적인 의무들 | 도널드 맥켄지
5장 존재론적 불복종 프로그램으로서 STS | 스티브 울가
6장 스스로 깨서 거듭나는 STS | 해리 콜린스

3부 학문과 실천으로서의 STS

7장 공공 프로젝트로서 과학과 성찰적 이성 | 브라이언 윈
8장 대안적인, 더 나은 세계를 상상하며 | 아델 클라크
9장 과학기술사에서 STS로, 그리고 한국의 STS로 | 홍성욱

엮은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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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9

해리 콜린스

관심작가 알림신청
 

Harry Collins

카디프 대학교 사회학과 석좌 연구 교수이자 지식·전문성·과학 연구 센터 소장으로 있다. 바스 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던 1980년대 초에 상대주의의 경험적 프로그램(Empirical Program of Relativism, EPOR)을 제창해 에딘버러 대학교의 배리 반스, 데이빗 블루어 등이 주도한 지식사회학의 강한 프로그램(Strong Program)과 함께 과학지식사회학의 이론적 조류를 이끌었으며, 1990년대 중반 이후의 이른바 '과학전쟁(Science Wars)'에서도 주요 논객으로 활동했다. 2000년대 이후에는 전문성과 민주주의의 문제로 관심의 폭을 넓히고 있다. 저서로는
카디프 대학교 사회학과 석좌 연구 교수이자 지식·전문성·과학 연구 센터 소장으로 있다. 바스 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던 1980년대 초에 상대주의의 경험적 프로그램(Empirical Program of Relativism, EPOR)을 제창해 에딘버러 대학교의 배리 반스, 데이빗 블루어 등이 주도한 지식사회학의 강한 프로그램(Strong Program)과 함께 과학지식사회학의 이론적 조류를 이끌었으며, 1990년대 중반 이후의 이른바 '과학전쟁(Science Wars)'에서도 주요 논객으로 활동했다. 2000년대 이후에는 전문성과 민주주의의 문제로 관심의 폭을 넓히고 있다. 저서로는 골렘 시리즈 외에 『변화하는 질서(Changing Order)』(1985년), 『인공 전문가 (Artificial Experts)』(1990년), 『중력의 그림자(Gravity's Shadow)』(2004년), 『전문성에 대한 재고(Rethinking Expertise)』(2007년, 로버트 에반스와 공저) 등이 있으며, 편집한 책으로 『하나의 문화?(The One Culture?)』(2001년, 제이 라빙거와 공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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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노 라투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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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uno Latour

프랑스 철학자, 사회학자, 인류학자. 과학기술과 인문사회 사이의 학제적 조류를 이끈 과학기술학(STS)의 대가이며, 근대성 비판과 인간중심주의 해체에 토대를 둔 생태주의 정치철학을 독보적으로 제시한 사상가다. 인문사회과학 분야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홀베르상과 교토상을 받았다. 1947년 프랑스에서 태어나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고, 아프리카에서 인류학 현장 연구를 경험하며 과학과 기술에 대한 인류학 연구로 학문적 관심을 넓혔다. 파리 국립광업대학, 런던 정치경제대학, 하버드 대학, 파리정치대학 교수를 역임했다. 라투르가 현대사회와 과학기술의 관계를 설명하기 위해 고안한 ‘행위자-
프랑스 철학자, 사회학자, 인류학자. 과학기술과 인문사회 사이의 학제적 조류를 이끈 과학기술학(STS)의 대가이며, 근대성 비판과 인간중심주의 해체에 토대를 둔 생태주의 정치철학을 독보적으로 제시한 사상가다. 인문사회과학 분야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홀베르상과 교토상을 받았다.

1947년 프랑스에서 태어나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고, 아프리카에서 인류학 현장 연구를 경험하며 과학과 기술에 대한 인류학 연구로 학문적 관심을 넓혔다. 파리 국립광업대학, 런던 정치경제대학, 하버드 대학, 파리정치대학 교수를 역임했다. 라투르가 현대사회와 과학기술의 관계를 설명하기 위해 고안한 ‘행위자-연결망 이론’(ANT)은 혁신적인 사회이론으로 평가받으며 인류학, 지리학, 경제학, 생태학, 미학, 문학 등으로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2022년 75세를 일기로 타계했다.

첫 저서 『실험실 생활』 이후, 세계 20여 개국에 번역 출간된 『우리는 결코 근대인이었던 적이 없다』와 『판도라의 희망』 『자연의 정치』를 거쳐 『사회적인 것의 재조립』 『존재양식의 탐구』에 이르기까지 숱한 문제작을 펴냈다. 말년에는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알리고 대안을 모색하는 공공지식인으로 활동했으며 『지구와 충돌하지 않고 착륙하는 방법』 『녹색 계급의 출현』 등의 저작을 통해 신기후체제에 대응하는 방법을 깊이 탐구했다.

브뤼노 라투르의 다른 상품

실라 재서노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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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eila Jasanoff

미국 하버드대 존 F. 케네디 공공정책대학원의 과학기술학 석좌교수. 하버드대 수학과를 졸업하고 역사언어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후, 같은 대학 로스쿨을 나와 환경 전문 변호사로 활동했다. 1978년 코넬대 교수로 부임해 과학기술에 관한 인문학·사회과학 학제적 연구 분야인 과학기술학(STS, Science and Technology Studies) 학과를 설립했으며, 1998년 하버드대로 자리를 옮겨 STS가 제도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안전·보건·환경 규제, 생명윤리, 특허 분쟁 등 과학기술과 관련된 논쟁적 이슈들에 대한 국가 간, 문화 간 비교 분
미국 하버드대 존 F. 케네디 공공정책대학원의 과학기술학 석좌교수. 하버드대 수학과를 졸업하고 역사언어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후, 같은 대학 로스쿨을 나와 환경 전문 변호사로 활동했다. 1978년 코넬대 교수로 부임해 과학기술에 관한 인문학·사회과학 학제적 연구 분야인 과학기술학(STS, Science and Technology Studies) 학과를 설립했으며, 1998년 하버드대로 자리를 옮겨 STS가 제도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안전·보건·환경 규제, 생명윤리, 특허 분쟁 등 과학기술과 관련된 논쟁적 이슈들에 대한 국가 간, 문화 간 비교 분석을 통해 현대 민주주의 사회에서 나타나는 과학기술과 정치·정책·법 사이의 다층적·다면적 상호작용을 비판적으로 해부해왔다. 저서로는 국내에 번역된 『누가 자연을 설계하는가』 『법정에 선 과학』 외에도, The Fifth Branch, Science and Public Reason, Can Science Make Sense of Life? 등이 있다. 과학기술학의 대표 학회인 ‘과학의 사회적 연구학회’(4S) 회장, 미국과학진흥협회(AAAS) 이사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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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비 바이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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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ebe Bijker

트론헤임 소재 노르웨이 과학기술대학교의 기술과 사회 담당 교수이며, 네덜란드 마스트리흐트대학교의 명예 교수이다. 그는 마스트리흐트대학교에서 네덜란드 과학, 기술 및 근대문화 대학원의 교육 과정을 설계했고, 그 외에도 여러 학위 과정의 설립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국제적으로는 4S 회장직과 SHOT의 여러 직책을 맡았다. 존 데스먼드 버널 상(John Desmond Bernal Prize)(2006), 오라녜나사우 훈장(Officier in de Orde van Oranje Nassau)(2009), 기술사학회 레오나르도 다 빈치 메달(Leonardo da Vinci Medal)(
트론헤임 소재 노르웨이 과학기술대학교의 기술과 사회 담당 교수이며, 네덜란드 마스트리흐트대학교의 명예 교수이다. 그는 마스트리흐트대학교에서 네덜란드 과학, 기술 및 근대문화 대학원의 교육 과정을 설계했고, 그 외에도 여러 학위 과정의 설립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국제적으로는 4S 회장직과 SHOT의 여러 직책을 맡았다. 존 데스먼드 버널 상(John Desmond Bernal Prize)(2006), 오라녜나사우 훈장(Officier in de Orde van Oranje Nassau)(2009), 기술사학회 레오나르도 다 빈치 메달(Leonardo da Vinci Medal)(2012)을 받았다.

스티브 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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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ve Woolgar

린셰핑대학교 기술과 사회 변화 학과의 교수이자 옥스퍼드대학교 사이드 경영대학 마케팅 학과 명예 교수이다. 옥스퍼드에 합류하기 전 그는 브루넬대학교 사회학 교수, ‘발명, 혁신, 문화, 기술 연구센터(Centre for Research into Innovation, Culture and Technology, CRICT)’의 설립자이자 소장이었다. 그는 케임브리지 박사 과정에서 마이클 멀케이의 지도하에서 펄서의 발견에 대해 연구했다. 이후 그의 작업은 정보기술, 신경과학, 거버넌스, 책임성, 도발과 개입을 아우르는 광범위한 주제들을 살폈다. 그는 성찰적으로 분석하는 자세를 취하는 것
린셰핑대학교 기술과 사회 변화 학과의 교수이자 옥스퍼드대학교 사이드 경영대학 마케팅 학과 명예 교수이다. 옥스퍼드에 합류하기 전 그는 브루넬대학교 사회학 교수, ‘발명, 혁신, 문화, 기술 연구센터(Centre for Research into Innovation, Culture and Technology, CRICT)’의 설립자이자 소장이었다. 그는 케임브리지 박사 과정에서 마이클 멀케이의 지도하에서 펄서의 발견에 대해 연구했다. 이후 그의 작업은 정보기술, 신경과학, 거버넌스, 책임성, 도발과 개입을 아우르는 광범위한 주제들을 살폈다. 그는 성찰적으로 분석하는 자세를 취하는 것으로 특히 잘 알려져 있고, 2008년에는 STS 분야에 대한 뛰어난 기여로 4S로부터 J.D. 버널상을 수상했다. ESRC의 ‘가상 사회?’ 프로그램 책임자를 포함하여, 연구하는 대상과 교류하는 동시에 그것에 대해 비판적인 울가의 능력은, 그의 연구에서 중추적이었으며 STS의 미래에 귀중한 교훈을 제공한다.

브라이언 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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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an Wynne

기술 및 위험 평가, 대중의 위험 인식, 시민 전문성(lay expertise)을 중점적으로 연구한 과학기술학자이다. 그는 케임브리지대학교에서 재료과학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에 분야를 전향해 에든버러대학교에서 과학사회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1년 런던의 환경운동가 로빈 그로브-화이트(Robin Grove-White)와 협력하여 랭커스터대학교에 환경변화연구센터(CSEC)를 설립하였고, 그곳에서 과학학 교수로 재직했다. 유럽환경청(EEA)의 관리 위원회 및 과학 위원회의 초대 위원이었고(1994~2000년) 현재는 런던 왕립학회의 사회 속 과학 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아델 클라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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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ele E. Clarke

1966년 바너드대학교에서 사회학으로 학사 학위를, 1970년 뉴욕대학교에서 사회학으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소노마 주립대학교를 포함해 여러 곳에서 교사 생활을 하다가, UC 샌프란시스코로 옮겨 박사 학위 논문을 쓰기 시작해 1985년 완성했다. 스탠포드대학교에서 박사후 펠로우 과정을 거치고, 1989년 교수로 임용되어 UC 샌프란시스코로 돌아왔다. 클라크는 STS와 여타 많은 분야에서 쓰이는 질적 연구 방법을 개발하기도 했다. 이를 담은 저서는 『상황적 분석: 포스트모더니즘 전환 이후의 근거 이론(Situational Analysis: Grounded Theory After
1966년 바너드대학교에서 사회학으로 학사 학위를, 1970년 뉴욕대학교에서 사회학으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소노마 주립대학교를 포함해 여러 곳에서 교사 생활을 하다가, UC 샌프란시스코로 옮겨 박사 학위 논문을 쓰기 시작해 1985년 완성했다. 스탠포드대학교에서 박사후 펠로우 과정을 거치고, 1989년 교수로 임용되어 UC 샌프란시스코로 돌아왔다. 클라크는 STS와 여타 많은 분야에서 쓰이는 질적 연구 방법을 개발하기도 했다. 이를 담은 저서는 『상황적 분석: 포스트모더니즘 전환 이후의 근거 이론(Situational Analysis: Grounded Theory After the Postmodern Turn)』(2005), 『실행 중인 상황적 분석: 지도 그리기 연구와 근거 이론(Situational Analysis in Practice: Mapping Research with Grounded Theory)』(2015)이 있다. 2012년 4S로부터 J.D. 버널상을, 2015년 미국 사회학 협회의 의료사회학 분과로부터 레오 G. 리더(Leo G. Reeder)상을 수상했다.
서울대학교 과학학과 교수. 2003년 서울대학교 과학사 및 과학철학 협동과정(일명 '과사철')로 부임한 이후 한국에 과학기술학(STS)를 알리는 데 기여했다. 2022년에는 과사철 협동과정을 개편해 정식 학과로 승격된 과학학과의 초대 학과장을 역임했다. 『인공지능 파놉티콘』 『홍성욱의 STS, 과학을 경청하다』 등을 지었고, 『과학혁명의 구조』 『판도라의 희망』 등을 공역했다.

홍성욱의 다른 상품

서울대학교 과학학과 박사과정. 언어와 물질의 얽힘에 관심을 두고, 개인화 알고리즘, 항우울제, 남성호르몬을 연구해 왔다. 현재는 성인 ADHD를 사례로, 인간을 분류하는 범주가 몸의 경험과 일상적 실천 속에서 어떻게 구성되는지 분석하는 박사학위 논문을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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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2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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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56.54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20.7만자, 약 5.5만 단어, A4 약 130쪽 ?
ISBN13
9791194172086

출판사 리뷰

이 시대의 중요한 행위자 과학기술,
STS는 인류세의 기초 소양


흔히 과학은 객관적이고 단일하며 보편적이라 여겨진다.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과학은 ‘보편적인 진리나 법칙의 발견을 목적으로 한 체계적인 지식’이다. 과학기술학(STS)은 이에 도전한다. 과학기술학자들은 ‘진리’는 왜 진리라 여겨지는지, ‘법칙’은 어떻게 법칙이 되었는지에 의문을 가지고 그 맥락을 들여다본다. “STS의 관점에서 과학이란 인간을 초월하는 진리가 아니라, 특정한 시대적·문화적 조건에서 이뤄지는 열려 있는 실천이다.” 과학은 객관적이지도 필연적이지도 않다. 오히려 과학은 개인적이고 우연적이다. STS는 세상을 작동시키는 거대한 법칙이 있다고 믿는 대신 작은 것들에 주목하고, 단일한 진리를 좆는 대신 세상의 복잡성을 인정한다.

과학기술이 정치에 이용되고, 경제를 움직이며. 사회를 변화시키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 과학기술은 우리 삶의 “중요한 행위자”다. 과학기술이 우리 삶에 영향을 미치는 방식과 과정, 여러 맥락을 두루 살피고 그것이 인간에게 더 나은 미래를 가져다주기 위해서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연구하는 일이 바로 STS다. “무지와 억지가 진리가 되는 지금 시대에, STS를 열심히 공부하지 않는 것은 부당한 권력에 동의하는 일”이라고 홍성욱 교수는 역설한다. STS는 현시대의 기초 소양이다.

위기의 시대를 위한 학문,
이야기로 듣는 STS의 역사


STS는 과학기술이 인간 사회에 큰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을 때 생겨났다. 1960년대 미국에서 반핵 운동과 환경주의 등 과학기술에 대한 정치적 우려에서, STS의 큰 줄기 중 하나가 등장했다. STS는 과학사, 과학철학, 사회학, 인류학 등 과학을 경험적으로 탐구할 수 있는 많은 학문들이 만나 융합하는 과정에서 발전해 왔다. 전쟁에 버금가는 전 지구적 위협인 생태 위기를 맞은 바로 지금, 과학기술의 영향력을 여러 분야의 시각에서 두루 살피고, 다양한 학문이 힘을 합치는 일이 무엇보다 절실하다. 브뤼노 라투르는 말한다. “지금은 인류세이고 우리는 중심 학문입니다!”

이 책에는 STS라는 분야를 손수 일군 이들의 목소리가 담겨 있다. 여러 학문의 융합으로 발전해 온 분야이니만큼, STS의 역사를 서술하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브뤼노 라투르, 쉴라 재서노프 등 STS를 짓고 발전시킨 대가들과 이 분야에서 현재 활약하고 있는 젊은 학자들의 대화를 통해 STS가 걸어온 걸음들과 겪어 온 여러 갈등을 듣다 보면, 과학기술사의 큰 그림이 눈앞에 떠오른다. 『과학에 도전하는 과학』은 이 분야 선구자들이 직접 들려주는 역사책인 셈이다.

용어 해설과 계보도를 수록한 최고의 입문서

또한 이 책은 과학기술학 입문서 역할을 톡톡히 한다. 한국 STS 분야의 형성에 기여하고 현재 가장 활발히 활약하고 있는 엮은이들이 작성한 「STS 용어 해설」은 언뜻 복잡해 보이는 이론과 개념들을 친절하고 간명하게 풀어낸다. 이 책을 위해 특별히 그려 낸 「STS 계보도」는 STS의 뿌리부터 뻗어 나온 가지들까지, 그 발전과 역사가 한눈에 들어온다. 『과학에 도전하는 과학』은 과학 전공자와 이를 희망하는 이들에게 필수 입문서가 될 것이고, 과학과 사회에 관심 있는 독자들에게는 과학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며, 인류세 시대를 사는 법을 고민하는 모두에게 훌륭한 참고서가 되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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