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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하이드의 출현
2. 어터슨의 추적 3. 지킬 박사의 변신 4. 강해지는 하이드 5. 카르 경 살인 사건 6. 하이드의 편지 7. 하이드의 방황 8. 래니언의 죽음 9. 절망과 최후 10. 사라진 지킬 박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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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하 쾅
정말 예의도 없고 기분 나쁜 사람이군. 지킬은 무엇 때문에 저런자와 사귀고 있는 거지? 더구나 재산 상속까지 해 주다니, 이해할 수가 없어. 나도 있는데. 당장 지킬을 찾아가 친구 입장에서 진실한 충고를 해 줘야 하겠다. 풀 영감님! 계세요? 어터슨 선생님, 어서 오세요. 지킬 박사는 지금 계신가요? 글쎄요…. 잠시 기다려 보십시오. 제가 알아 보겠습니다. 왜 이렇게 가슴이 답답하고 불안해 지는 거지? 이상하다…. 왠지 불길한 일이 일어날 것 같은 예감이 들어. 저, 선생님. 박사님은 지금 집에 안 계시는 모양입니다. 이 밤중에 어딜 간 걸까요? 그건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아무런 말씀도 없이 나가 셨으니끼요. 음! 풀 영감님, 방금 전에 하이드라는 사람이 지킬 박사가 쓰던 실험실로 들어가는 것을 보았습니다만….(풀 영감이 무언가 알고 있지 않을까?) --- p.40-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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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만이 남은 하이드라는 인간으로 변신하여 온갖 타락하고 추한 행동을 마음껏 합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악의 힘은 자꾸 커지고, 이젠 지킬 박사에게 하이드 씨로 완전히 변화한 자신을 느끼지만 다시 돌아갈 방법은 없습니다. 한편.....
---머리말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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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내가 얼마나 괴로워하며 울었는지 모른다. 또 혼자서 얼마나 마음을 죄며 무서움에 떨었는지. 나는 이 세상의 마지막 안식처인 이 방 안을 오락가락 하면서, 나를 위협하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마음을 졸였던 것이다. 하이드는 붙잡혀서 교수대에 매달리게 될까? 아니면 어떤 방법으로든 구원을 받을 수가 있을까? 그것은 오직 신만이 알 수 있는 일일 것이다. 선천적으로 선하다고 믿었던, 나 헨리 지킬은 원래 악한 자였을지도 모른다.
지킬은 약을 먹음으로써 마음대로 악을 불러냈다고는 하지만, 속으로는 하이드로서 악한 일만을 저지르고 기뻐 날뛰는 이중적인 생활에 기쁨을 느끼고 있었기 때문이다. 나는 이제 아무 일도 할 수가 없다. 내 의지와 상관없이…. 나 지킬의 최후가 지금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나는 이제 펜을 놓고 이 고백서를 봉하려 한다. 그리고 나 헨리 지킬은 이 고백서를 통해 불행하게 살아왔던 내 전 생애에 마지막을 고하고자 하는 바이다. --- p.205-2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