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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는 글
형태는 기능을 따른다 - 이정혜 보다 아름다운 일상용품 - 강현주 적을수록 많다 - 강현주 집은 주거를 위한 기계다 - 박해천 타이포그래피는 유리잔과 같아야 한다 - 최성민 오늘날의 가정을 이처럼 색다르고 흥미진진하게 만드는 것은 무엇인가? - 김희량 미디어는 마사지다 - 박해천 인간을 위한 디자인 - 김상규 굿 디자인은 굿 비즈니스다 - 오창섭 형태는 감정을 따른다 - 이병종 나는 쇼핑한다, 고로 존재한다 - 허보윤 디자이너는 죽었다 - 조현신 편집자 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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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의 형태는, 한편으로는 개인적인 은밀함을 되살리는 방식으로, 한편으로는 공동체의 향유를 되살리는 방식으로 복원될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사물에 어떤 질서를 부여할 때 그 원리가 사람과 사람의 관계, 그리고 사람들과 사물의 관계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면 그 사물은 구조적인 매개체로서 독자적으로 움직이지 못하고 표면적인 환상, 낡은 신화에 복종하게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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