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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辰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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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을 없애지 않는 한 북조선에 미래는 없어. 강철민 중좌, 생각해보시오. 국가란 뭐요? 인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야 하는 거 아니오. 그러나 지금 인민들에게는 국가가 없어진 지 오래요. 오히려 인민들은 국가의 탄압과 절대적 빈곤을 피해 모두 뿔뿔이 흩어져 자신의 삶을 겨우 유지하고 있소. 반면 지도자는 자신의 권력을 유지하고자 모든 혜택을 군부에만 주고 있소. 이 상황은 뭘 말하는 거요? 인민의 불만이 높아질수록 인민은 군부의 적이 되는 거 아니오? 이대로 가다간 군부에 의한 인민의 대학살은 불을 보듯 뻔해."
강철민 중좌는 고개를 끄덕였다. 자신이 부대에 있는 동안 강경파들이 늘 당국의 우유부단한 정책이 인민의 불평불만을 키운다고 하던 게 생각났다. "알겠소? 김정일이 살아 있는 한 대살육은 불을 보듯 환한 거요." ---p. 18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