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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ck Canfie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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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 아줌마는 머릿속에 종양이 생겨서 얼굴이 일그러졌단다.” 나는 아이들에게 일러두었다.내게 늘 아이들 이야기를 들어온 애니가 어느 날 우리 아이들을 자신의 집으로 초대한 것이다.“대부분의 아이들은 내 얼굴을 보고 겁을 먹지요. 그러니 아이들이 날 만나기 싫다고 해도 이해할게요.” 그녀는 말했다. 나는 어떻게 하면 내 아들, 딸에게 애니의 얼굴을 제대로 설명할 수 있을지 고심했다. 나는 장애가 있는 사람들도 일반인과 마찬가지로 마음에 상처를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아이들이 이해해 주었으면 했다. …… 그때 일이 벌어졌다. 나는 데이비드가 성큼성큼 방을 가로질러 애니에게 다가가는 것을 보았다. 그애는 양팔로 애니의 어깨를 꼭 껴안고 일그러진 그녀의 얼굴 위로 자기 볼을 갖다 대었다. 그러고는 활짝 웃으며 애니의 눈을 바라보고 이렇게 말했다. “만나뵙게 돼서 기뻐요.” 데이비드가 너무도 대견하게 느껴지던 그 순간, 다이앤 역시 오빠의 행동을 그대로 따라하며 애니에게 귀중한 어린아이의 포옹을 선물했다. 애니의 눈에 기쁨의 눈물이 그렁이는 것을 보자 나는 감격에 겨워 목이 메었다. 조금도 걱정할 필요가 없었던 것이다.
---p. 1장 나누는 기쁨, 함께하는 행복 「아이의 포옹」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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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포옹」에서는 머릿속 종양으로 얼굴에 장애를 가진 이웃을 돕는 ‘엄마’가 아이들과 함께 그 집에 초대받게 된다. ‘장애가 있는 사람들도 일반인과 마찬가지로 마음에 상처를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아이들이 이해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과 걱정으로 집에 들어선 순간, 아무렇지도 않게 아주머니에게 인사하며 포옹하는 아이들의 모습에서는 그 어떤 것보다도 소중한 마음의 위안을 느낄 수 있다.
「언제나 웃는 광대 스마일리」는, 학과 과목 때문에 할 수 없이 자원봉사를 나가게 된 ‘나’와 한 할머니가 만나는 데서 시작된다. 딸아이가 죽은 뒤, 그 병원에서 광대 복장을 하고 다른 아이환자들에게 미소와 선물을 안겨준 이들 부부. 그리고 남편이 죽은 후 홀로 그 일을 계속했던 아내는 이제 할머니가 되어 내 앞에 있다. 가난한 형편에 어떻게 비용을 마련하셨냐는 나의 질문에 그녀는 이렇게 대답한다. “미소는 공짜였고, 선물은 대단한 게 아니었거든.” 이 일을 계기로, 나는 할머니가 돌아가신 뒤 그 뒤를 이어 ‘광대 스마일리’가 되어 웃음을 전파하게 된다. 과연 자원봉사라는 활동이 일방적인 사랑과 희생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을까 하는 소중한 의미를 되짚어보게 해주는 내용이다. 「아름다운 마법」은 항상 상담소에 전화해 행패를 부리는 정신분열자 그리고 그녀의 친구가 된 한 상담원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오랜 투병 끝에 숨을 거뒀다는 친구의 소식을 접한 정신분열자는, 지금까지 별로 행복하지 않은 인생을 살아왔지만 그 친구를 알게 되면서 신을 믿게 되었다고 진심 어린 고백을 한다. 자원봉사 활동이 정신적인 버팀목 역할까지 감싸안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는 대목이다. 우리나라도 이제 고등학교에서 봉사활동을 필수과목으로 선정했다고 한다. 그만큼 자원봉사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바뀌고 있다는 증거일 것이다. 각각의 이야기를 읽어나가는 사이에 그 속에 빠져들어 사랑을 실천한다는 의미를 되새기고, 우리 모두의 가슴 깊은 곳에 존재하는 사랑과 그것을 실천할 수 있는 능력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 일에 한 발짝 다가설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사랑을 실천하는 영혼을 위한 닭고기 수프』는 “누군가에게 사랑을 준다는 것은 나 자신이 그 몇 배의 사랑을 받고 있다는 것”, 그리고 우리 자신은 누군가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으며 이 세상을 좀더 아름답게 만들 수 있는 힘을 지니고 있다는 깨달음을 전해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