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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조도둑 The Swan Thieves
엘리자베스 코스토바 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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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2

엘리자베스 코스토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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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izabeth Kostova

엘리자베스 코스토바는 신인작가, 첫소설, 200만 달러 경매라는 화려한 수식어로 그녀의 데뷔작 <히스토리언>의 탄생을 알렸다. 그녀는 10년에 걸친 집필 기간을 통하여 드라큘라라는 소재를 조사해왔다. 그 시작은 동유럽에 여행을 갔던 어린 시절 드라큘라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셨던 아버지의 이야기를 어느 날 떠올리면서 시작되었다. 그 후 그녀는 드라큘라 이야기의 시작이 된 왈라키아 군주 블라드 3세에 대한 연구를 시작했다. 그녀는 완전한 픽션도 완전한 고증도 아닌 역사가 전설로 자리잡아가기까지의 드라큘라를 살리기 위하여 노력했다. 또한 소설에 등장하는 도시 고증을 위해 동유럽 역사를
엘리자베스 코스토바는 신인작가, 첫소설, 200만 달러 경매라는 화려한 수식어로 그녀의 데뷔작 <히스토리언>의 탄생을 알렸다. 그녀는 10년에 걸친 집필 기간을 통하여 드라큘라라는 소재를 조사해왔다. 그 시작은 동유럽에 여행을 갔던 어린 시절 드라큘라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셨던 아버지의 이야기를 어느 날 떠올리면서 시작되었다. 그 후 그녀는 드라큘라 이야기의 시작이 된 왈라키아 군주 블라드 3세에 대한 연구를 시작했다. 그녀는 완전한 픽션도 완전한 고증도 아닌 역사가 전설로 자리잡아가기까지의 드라큘라를 살리기 위하여 노력했다. 또한 소설에 등장하는 도시 고증을 위해 동유럽 역사를 공부하고 인터뷰, 강의 등을 통하여 지식을 쌓았다.

그녀의 소설은 단선적인 이야기 구도가 아닌 다양한 인물과 복잡한 플롯 구성으로 이루어져있다. 주인공, 주인공의 아버지, 그 스승으로 이루어진 서로 다른 시간대의 3명의 역사가가 얽히고 교차하면서 이야기가 진행되기 때문에 전체적인 흐름으로 이야기를 이해해야만 했고 바로 그런 구성이 실타래처럼 풀리는 재미를 더했다. 그런 복잡한 이야기를 통하여 드라큘라는 그동안의 단편적이었던 흡혈귀라는 설정을 뛰어넘은 지성적인 영주로서의 인물로 되살아났다. <히스토리언>은 본격 문학이라기보다는 팩션으로 역사를 바탕으로 한 모험서이다. 하지만 엘리자베스 코스토바의 10년이라는 시간과 함께 자신이 그려낸 동유럽을 독자들이 즐겨주기를 바라고 있다.
전문 번역가이며 포항 출생으로 서울대 해양학과를 졸업했다. 제프리 디버의 링컨 라임 시리즈를 첫 번째 이야기 『본 컬렉터』부터 전담으로 번역하고 있다. 번역 책으로는 딘 쿤츠의 『사일런트 코너』, 『위스퍼링 룸』, 로버트 브린자의 에리카 경감 시리즈 『나이트 스토커』, 클리브스의 형사 베라 시리즈 『하버 스트리트』, 존 르 카레의 『민감한 진실』 『나이트 매니저』, 제프리 디버의 링컨 라임 시리즈를 전담으로 번역하였으며, 퍼트리샤 콘웰의 법의학자 케이 스카페타 시리즈 『법의관』, 『하트잭』, 『시체농장』, 『데드맨 플라이』를 우리말로 옮겼다. 그 밖의 역서로 존 스칼지의 『무너지
전문 번역가이며 포항 출생으로 서울대 해양학과를 졸업했다. 제프리 디버의 링컨 라임 시리즈를 첫 번째 이야기 『본 컬렉터』부터 전담으로 번역하고 있다. 번역 책으로는 딘 쿤츠의 『사일런트 코너』, 『위스퍼링 룸』, 로버트 브린자의 에리카 경감 시리즈 『나이트 스토커』, 클리브스의 형사 베라 시리즈 『하버 스트리트』, 존 르 카레의 『민감한 진실』 『나이트 매니저』, 제프리 디버의 링컨 라임 시리즈를 전담으로 번역하였으며, 퍼트리샤 콘웰의 법의학자 케이 스카페타 시리즈 『법의관』, 『하트잭』, 『시체농장』, 『데드맨 플라이』를 우리말로 옮겼다. 그 밖의 역서로 존 스칼지의 『무너지는 제국』, 『타오르는 화염』, 리처드 모건의 『얼터드 카본』, 존 딕슨 카의 『벨벳의 악마』, 발 맥더미드의 『인어의 노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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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8월 04일
쪽수, 무게, 크기
676쪽 | 726g | 146*209*31mm
ISBN13
9788925552828

책 속으로

인생과 나는 어느덧 친구가 되었다. 어린 시절 원했던 흥미진진한 우정이 아니라, 매일 칼로라마 로드에 있는 내 아파트로 돌아가는 쾌감, 온화한 휴전 상태랄까. 오렌지 껍질을 벗겨 부엌 작업대에서 식탁으로 가져간다든지 할 때처럼, 나는 이따금 그 오렌지 빛처럼 환하고 짜릿한 만족감을 느낄 때가 있다.
나는 어른이 되어서야 이것을 이루어냈다. 아이들은 보통 작은 것들을 즐긴다고들 하지만, 어린 시절에 나는 큰 것만을 꿈꾸다가 한 가지 관심사에서 다른 관심사로 그 꿈이 좁아졌고, 어느덧 모든 꿈이 생물학과 화학, 의대에 진학하겠다는 목표로 집약되더니 결국 생명의 극소분야, 신경과 나선형, 회전하는 원자에 눈을 뜨게 되었다. 그림을 잘 그리게 된 것도 산이나 사람, 과일그릇처럼 거시적인 대상이 아니라 생물학 실험시간에 아주 작은 형태와 음영을 잘 표현하기 위해서였다. --- 본문 중에서

로버트 올리버는 무엇 때문에 이 장면에 뛰어들려고 칼을 뽑았을까? 성을 혐오하는 착란증이나 자기 자신의 성적인 욕구를 부정하려는 광기를 앓고 있는 것일까? 즉각 붙잡히지 않았다면 이 회화 속의 인물들을 회복이 불가능할 정도로 망가뜨릴 수 있었던 그의 행동은, 혹시 백조에게 밀려 무력하게 넘어진 이 여인을 보호하려는 것이었을까? 비틀린, 망상장애적인 의협심? 단순히 이 작품의 에로티시즘 자체가 마음에 들지 않았을 수도 있다. 하지만 과연 이 작품을 에로틱한 그림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작품 앞에 오래 서 있을수록, 점점 더 이것은 권력과 폭력에 관한 그림처럼 보였다. 레다를 바라보고 있으니, 그녀를 만지거나 더럽히고 싶은 생각보다 다시 여인에게 날아들기 전에 깃털로 덮인 백조의 육중한 가슴을 밀어내고 싶다는 욕구가 일었다. 로버트 올리버가 주머니에서 칼을 꺼낼 때 느낀 것도 이런 기분이었을까? 아니면 그저 여인을 화폭에서 해방시키고 싶었던 것일까? --- 본문 중에서

로버트와 나는 뉴욕에서 거의 5년 동안 살았다. 아직도 그 시간이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다. 발생했던 모든 일들은 우주 어딘가에 저장될 가능성이 높다는, 개인의 역사―모든 역사겠지―는 일종의 주머니에, 시공의 블랙홀에 접혀 보관된다는 이야기를 읽은 적이 있다. 그 5년이라는 시간이 어딘가에 살아남아 있기를. 마지막이 너무나 끔찍했기 때문에 함께 지냈던 시간들 대부분을 모두 저장하고 싶은 건지는 나 자신도 알 수 없지만, 뉴욕에서의 그 시간들만은… 살아 있었으면. 돌이켜 보면 눈 깜짝할 사이에 흘러간 시절이지만, 뉴욕에서 함께 지낼 때는 앞으로의 생활도 항상 이렇게 흘러가다가 어른의 인생과 비슷한 것으로 이어질 거라고 생각했다. 아이를 갖고 싶은 욕구가 생기고, 로버트가 안정된 직업을 가졌으면 하는 마음이 생기기 전이었다. 매일매일이 만족스럽고, 흥미진진하거나 흥미진진할 가능성이 있던 시절. --- 본문 중에서

편지는 그녀의 이름 대신 애칭을 부르고 있다. 상대는 자신의 하루에 대해서, 자신의 새 그림에 대해서, 벽난로 옆의 책들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지만, 그녀는 행간에서 그가 뭔가 다른 것을 말하는 것을 듣는다. 그녀는 장갑을 낀 젖은 손가락이 잉크에 닿지 않도록 조심한다. 이미 편지는 단어 하나까지 모조리 외웠지만, 그녀는 검은 곡선으로 적어 나간 편지의 증거를, 항상 태평한 필체, 간결한 선을 다시 확인하고 싶다. 그의 스케치에도 필체와 똑같은 무심한 직접성, 그녀의 강렬함과는 다른 자신감이 있었다―매혹적이었고, 수수께끼처럼 느껴지기도 했다. 그의 언어 역시 자신감이 있었지만, 표면적인 뜻보다 더 많은 것을 담고 있었다. 펜 끝으로 어루만지듯 살짝 스친 악상 테귀(e), 한쪽으로 경고하듯 기울어진 악상 그라브(e). 그는 자신 있게, 하지만 사과하듯 자신에 대해 쓰고 있었다. 깊이 숨을 들이마시듯 소중한 문장을 시작하는 근육질의 대문자 J, 재빠르고 차분한 e. 그는 그녀에 대해, 그녀 덕분에 새로워진 생활에 대해―우연일까? 그는 자문했다―적었고, 지난 몇 통의 편지에서처럼 그녀의 허락하에 그녀를 ‘너’라고 불렀다. 문장을 시작하는 정중한 ‘tu', 작은 불꽃을 손으로 감싸듯 부드러운 u. --- 본문 중에서

그는 스케치북을 꺼내더니 인형의 형태를 부위별로 구성하는 법을 소리 없이 보여 주었다. 달걀형 머리, 드레스 밑의 관절이 달린 팔과 다리, 꼿꼿하게 세운 상체. 그는 우리가 인형을 정면에서 바라보기 때문에 무릎을 잘 관찰해서 짧게 표현해야 한다고 말했다. 치마에 가려져 있지만 무릎은 그 자리에 있다. 드레스 밑의 무릎 앞쪽을 표현하는 법을 찾아야 한다. 이 문제는 옷자락 표현법으로 이어지는데, 이번 학기에 그것까지 배울 수는 없다, 아주 깊이 들어가야 하는 문제다. 그러나 이 연습을 해 보면 천 아래 가려진 팔다리를, 옷으로 감싼 단단한 몸의 존재감을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화가가 조금쯤은 고민해 보아야 할 문제다, 로버트는 말했다. _본문 중에서

올가을에 여든아홉이면서도 아직 정정한 아버지가 내 앞에 서 있는 모습을 보니, 아버지의 존재감과 다가올 상실감이 동시에 엄습했다. 아버지가 자동차 열쇠와 지갑으로 바지 주머니가 불룩한 단정한 옷을 입고 윤기 나는 구두를 신고 나를 기다리는 모습을 보니, 늘 그렇듯 아버지의 실재와 언젠가 그 자리를 대신할 가벼운 공기가 느껴지는 것 같았다. 묘한 생각이지만, 때로 돌아가실 때까지 아버지는 내게 완전하지 않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인생의 종말에 다가가는 사람을 사랑하는 긴장감 때문일지도 모른다.

--- 본문 중에서

줄거리

1999년의 어느 날, 성공한 화가 로버트 올리버가 내셔널 갤러리의 한 그림에 칼을 들고 덤벼드는 사건이 발생한다. 올리버가 공격한 그림은, 제우스가 인간 여자 레다에 대한 욕망 때문에 백조의 모습으로 분해 찾아가 그녀를 탐하는 순간을 그린 질베르 토마의 〈레다 Leda vaincue par le Cygne〉. 한편 환자 올리버를 인도받은 정신과 의사 말로우는 첫 만남부터 그에게 강렬한 인상을 받는다. 올리버의 마음을 열기 위해 병실을 작업실로 만들어준 말로우는 올리버가 단 한 명의 여인만 끊임없이 그려내는 것을 목격하고 새로운 의문에 빠진다. 또한 올리버가 항상 지니고 있던 오래된 편지 묶음을 통해 말로우는 그가 19세기 말 인상파 화가의 세계에 천착하여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음을 알게 되는데….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듯한 초상화 속 여인의 진실은 무엇일까? 예술과 현실 사이에서 방황한 천재 화가와 그를 사랑한 여인, 색채감 넘치는 풍부한 인상주의 미술의 세계를 심리학적 예술 미스터리로 풀어낸 작품이다.

출판사 리뷰

세기의 베스트셀러 《히스토리언》의 작가 엘리자베스 코스토바가 두 번째로 발표한 소설
깊이 있고 예술적인 서사, 치밀한 조사연구가 돋보이는 예술 미스터리 《백조 도둑》

2005년, 한 신인작가가 발표한 압도적 분량의 한 소설이 미국 소설 역사상 가장 빠른 시간에 베스트셀러가 되며 세간의 주목을 끌었다. 드라큘라 신화를 완전히 새롭게 재창조한 이 소설은 역사의 교차로를 넘나들며 드라큘라의 흔적을 쫓는 역사가들의 투쟁을 팩션 스릴러로 그려내며 전 세계 각국의 베스트셀러로 발돋움했다. 국내에서도 출간되어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는 《히스토리언》이 바로 그 책이다. 이 단 한 편의 작품으로 작가 엘리자베스 코스토바는 평론가들의 찬사와 독자들의 인기를 함께 차지했고 그녀의 후속작에 대한 팬들의 관심은 더욱 높아졌다. 수많은 팬들의 기대를 받으며 2010년 코스토바가 발표한 두 번째 작품은 뜻밖에도 예술 미스터리를 표방한 《백조 도둑 The Swan Thieves》. 미술 석사 학위를 딸 만큼 미술에도 조예가 깊은 작가 코스토바는 이번 두 번째 작품에서 데뷔작에서 미처 발휘하지 못한 깊이 있고 예술적인 서사와 치밀한 조사연구를 거친 미술사의 세계를 선보였다. 후속작에 대한 기대치가 컸던 만큼 《백조 도둑》은 코스토바의 작가적 역량이 한 단계 진보했다는 평을 받으며 출간 즉시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및 유럽 베스트셀러 차트에 올랐다.

무엇이 남부러울 것 없는 화가를 한 여인의 초상에만 사로잡힌 편집광으로 만들었는가
예술과 광기, 세기를 넘나드는 미스터리, 그리고 가슴 아픈 러브 스토리가 어우러진 걸작 소설

남부러울 것 없는 재능과 명성의 중년 화가가 공격한 내셔널 갤러리의 그림 〈레다〉. 제우스가 백조로 변신해 인간 여자 레다에 대한 욕망을 거침없이 드러내는 순간을 묘사한 이 그림은 왜 한 화가를 미치광이로 만들었을까? 올리버를 치료하기 위해 나선 정신과 의사 말로우가 올리버의 정신세계를 탐구하면서 시작되는 《백조 도둑》은 이러한 미스터리적 설정에서 출발하여 올리버와 말로우, 그리고 올리버를 사랑한 여인들에 대한 심리소설로 나아가다가 19세기말 인상주의 미술 세계에 대한 묘사까지 발전하는 독특한 형식의 작품이다. 올리버의 치료를 위해 그의 정신으로 한 걸음 한 걸음 다가가려는 말로우는 자신 앞에서 단 한 마디도 하지 않는 올리버 대신 그의 과거를 알고 있는 전처를 만난다. 전처 케이트의 이야기에서 올리버의 심리적 문제의 근원(한 여인의 초상화만 줄기차게 그려대는 올리버의 편집증적 증상)을 발견하지만 이를 해결할 결정적 열쇠를 발견하지 못한 말로우는 케이트의 이야기에서 단서를 얻어, 올리버와 얽힌 새로운 여인 메리를 찾는다. 그가 더욱 격렬하게 한 여인의 초상에 매달리는 시기, 바로 그의 곁에 있었던 메리는 말로우에게 놀라운 이야기를 들려주고 올리버에 대한 미스터리는 더해져만 간다.

올리버 주위의 인물들을 하나하나 만나면서 그의 기이한 행동들에 대한 기원을 찾아나서는 의사 말로우는 마치 정신분석학자 프로이트와 탐정 셜록 홈스를 결합한 듯한 인물로 쉽사리 이해하기 힘든 예술가인 올리버와 그의 곁에서 희노애락을 경험한 두 여인들을 이해하고 대변하는 역할을 한다. 케이트와 메리의 이야기를 통해 마침내 올리버가 그려내는 여인의 초상이 19세기 말 여류화가 베아트리스 드 클레르발 비뇨라는 것을 알게 된 말로우. 그러나 더욱 비극적인 사실은 올리버가 베아트리스의 초상에만 집착한 것이 아니라 현실에서는 결코 만날 수 없는 한 세기 전의 그녀를 여성으로서 사랑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작가 엘리자베스 코스토바는 시간의 굴레에 갇힌 화가의 이 비극적인 초상을 인상주의 미술의 세계를 통해 묘사한다. 올리버와 말로우가 존재하는 현재의 미국과 베아트리스가 존재하는 19세기말의 유럽은 이야기 중반부터 각 챕터마다 교차되는데, 미국와 유럽의 고풍스러운 미술관과 색채감 풍부한 유명 인상주의 미술 작품들에 대한 작가의 디테일한 묘사는 마치 독자들이 직접 작품을 보는 듯한 현실감과 몰입감을 제공한다.

폭력과 섹스, 자극적 내용이 전혀 등장하지 않지만 흡인력 있는 전개와 캐릭터, 독자들이 흔히 접하지 못한 인상주의 미술세계에 관한 치밀한 묘사로 이제껏 보지 못한 환상적인 분위기를 선사하는 《백조 도둑》. 시대를 넘어선 예술가들의 광기와 열정, 그리고 반전까지 예술 미스터리의 새로운 경지를 개척한 작품으로 품격 높은 소설을 선호하는 독자들에게 큰 만족감을 가져다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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