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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아드네
양장
잔상 2026.08.28.
원제
ARIAD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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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프롤로그 * 10
1부 * 12
2부 * 190
3부 * 348
4부 * 490
에필로그 * 536

감사의 말 * 538
옮긴이의 말 * 541

저자 소개 2

제니퍼 세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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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nnifer Saint

영국의 소설가. 어린 시절부터 그리스 신화를 읽으며 그 속에 숨겨진 미처 다루어지지 않은 이야기에 매료되었던 제니퍼 세인트는 런던 킹스 칼리지에서 고전학을 전공했다. 현재 같은 대학 고전학과의 객원 연구원으로도 활동 중인 그녀는 13년간 고등학교 영어 교사로 재직하며 쌓아온 문학적 소양을 바탕으로 집필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21년 워터스톤스 ‘올해의 책’ 최종 후보에 오른 데뷔작 『아리아드네』를 시작으로, 《선데이 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한 『엘렉트라Elektra』와 『아탈란타Atalanta』에 이어 최신작 『헤라』에 이르기까지, 발표하는 작품마다 전 세계적인 주목
영국의 소설가. 어린 시절부터 그리스 신화를 읽으며 그 속에 숨겨진 미처 다루어지지 않은 이야기에 매료되었던 제니퍼 세인트는 런던 킹스 칼리지에서 고전학을 전공했다. 현재 같은 대학 고전학과의 객원 연구원으로도 활동 중인 그녀는 13년간 고등학교 영어 교사로 재직하며 쌓아온 문학적 소양을 바탕으로 집필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21년 워터스톤스 ‘올해의 책’ 최종 후보에 오른 데뷔작 『아리아드네』를 시작으로, 《선데이 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한 『엘렉트라Elektra』와 『아탈란타Atalanta』에 이어 최신작 『헤라』에 이르기까지, 발표하는 작품마다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으며 신화 재해석 장르의 독보적인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고전의 권위를 유지하면서도 박제된 신화 속 인물들에게 뜨거운 생명력과 현대적인 감각을 불어넣는 그녀의 서사는 전 세계 독자들로부터 압도적인 찬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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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번역가이며 포항 출생으로 서울대 해양학과를 졸업했다. 제프리 디버의 링컨 라임 시리즈를 첫 번째 이야기 『본 컬렉터』부터 전담으로 번역하고 있다. 번역 책으로는 딘 쿤츠의 『사일런트 코너』, 『위스퍼링 룸』, 로버트 브린자의 에리카 경감 시리즈 『나이트 스토커』, 클리브스의 형사 베라 시리즈 『하버 스트리트』, 존 르 카레의 『민감한 진실』 『나이트 매니저』, 제프리 디버의 링컨 라임 시리즈를 전담으로 번역하였으며, 퍼트리샤 콘웰의 법의학자 케이 스카페타 시리즈 『법의관』, 『하트잭』, 『시체농장』, 『데드맨 플라이』를 우리말로 옮겼다. 그 밖의 역서로 존 스칼지의 『무너지
전문 번역가이며 포항 출생으로 서울대 해양학과를 졸업했다. 제프리 디버의 링컨 라임 시리즈를 첫 번째 이야기 『본 컬렉터』부터 전담으로 번역하고 있다. 번역 책으로는 딘 쿤츠의 『사일런트 코너』, 『위스퍼링 룸』, 로버트 브린자의 에리카 경감 시리즈 『나이트 스토커』, 클리브스의 형사 베라 시리즈 『하버 스트리트』, 존 르 카레의 『민감한 진실』 『나이트 매니저』, 제프리 디버의 링컨 라임 시리즈를 전담으로 번역하였으며, 퍼트리샤 콘웰의 법의학자 케이 스카페타 시리즈 『법의관』, 『하트잭』, 『시체농장』, 『데드맨 플라이』를 우리말로 옮겼다. 그 밖의 역서로 존 스칼지의 『무너지는 제국』, 『타오르는 화염』, 리처드 모건의 『얼터드 카본』, 존 딕슨 카의 『벨벳의 악마』, 발 맥더미드의 『인어의 노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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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08월 28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544쪽 | 128*188*35mm
ISBN13
9791143419811

책 속으로

뼛속까지 섬뜩한 깨달음이 밀려왔다. 아버지의 잘못 앞에서 어떻게 나 자신을 보호할 수 있을까? 신들이 아버지로 인해 노여움을 느끼고 그 아내를 파멸시켰다면, 딸이라고 가만둔다는 보장이 있을까? (……) 나는 내가 여성의 진실을 건드렸다는 것을 미처 모르고 있었다. 아무리 흠잡을 수 없는 인생을 산다 해도 남자들의 욕망과 탐욕이 우리를 파멸시킬 수 있다는 것을.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없다는 것을.
- 28쪽, 〈1부〉 중에서

하지만 에이레네는 오늘 페르세우스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았다. 대신 어쩌다 메두사의 머리에서 뱀이 자라나게 되었는지, 쳐다보는 자들을 돌로 만드는 무시무시한 시선을 갖게 되었는지 이야기해 주었다. 어쩌면 이제 나는 그런 이야기를 듣게 되리라는 걸 예상하고 있었는지도 몰랐다. 내 세계는 더 이상 용감한 영웅들의 이야기만으로 이루어져 있지 않았다. 나는 영웅들의 위업 이야기 속에 끝내 전해지지 않은 채 맥박 치고 있는 여자들의 고통을, 너무도 빠르게 배워 가고 있었다.
- 29쪽, 〈1부〉 중에서

그의 잘못이 아니야, 하고 나는 생각했다. 이런 식으로 태어나기를 선택한 것은 그가 아니었다. 그는 포세이돈의 잔인한 장난이었고, 야수에게 눈길 한번 주지 않는 한 남자를 깎아내리기 위한 모욕이었다. 그를 돌보는 임무는 파시파에와 내 몫이었다. 공포는 점점 강렬해졌지만 항상 연민과 불가분의 관계로 얽혀있었기 때문에, 차마 나는 그게 가능했을 때조차 내 손으로 그를 끝장낼 수 없었다. 먹이를 먹는 사이 벽돌로 머리를 내리칠까, 연약한 인간의 살로 된 옆구리를 창으로 찌를까. 일개 소녀의 힘이었지만, 그래도 그가 송아지였을 동안에는 할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도저히 할 수가 없었다. 그가 어떤 존재인지, 미노스 왕이 그를 어떤 용도로 부릴지 깨달았을 때는, 이미 그는 내 힘으로 어쩔 수 없는 상대가 되어있었다.
- 39쪽, 〈1부〉 중에서

오늘 나는 내 운명을 내 손으로 쥘 것이다. 나는 전설적인 영웅에게 어울리는 아내, 그 사실을 입증해 보이리라. 내 이야기는 죽음과 고통, 희생의 이야기가 아니다. 나는 테세우스를 기리는 노래들 속에 내 자리를 차지할 것이다. 그를 구원하고, 크레타를 황폐하게 한 흉물을 끝장낸 공주로서.
- 142~143쪽, 〈1부〉 중에서

그는 지금쯤 자신이 어떻게 크레타의 괴물을 때려죽이고 뼈를 해변에 버렸는지 자랑스럽게 떠들고 있을 것이다. 내 공, 내 희생, 내가 자신을 위해 해준 일은 한마디도 입 밖에 내지 않을 것이다. 아무 의심도 없이 잠들어 있는 나를 버려두고 날이 밝기 전에 살금살금 도망쳤다는 이야기도 절대 입 밖에 내지 않을 것이다. 그의 무용담에 수치스러운 도주극이 포함될 수야 없으니, 안 그런가?
- 187~188쪽, 〈1부〉 중에서

그는 없었지만, 나는 계속 채소를 재배했다. 빵을 만들기 위해 돌로 보리를 빻았다. 대리석 바닥이 반짝거릴 때까지 쓸었다. 나는 미노스에게 붙잡혀 있는 딸이 아니었다. 나는 구리 주괴와 맞바꿔 키니라스에게 넘겨준 물건이 아니었다. 영웅적인 위업을 달성하는 사이 잠시 갖고 놀았던 테세우스의 장난감도 아니었다. 어쩌다 보니 나는 그들 모두를 겪고도 살아남았고, 여기서 마침내 자유로웠다. 내 손바닥에 쥐어진 씨앗처럼, 삶이 내 앞에 펼쳐져 있었다. 운명을 내 손으로 낚아채고 크레타를 떠나기 전까지, 내 운명은 내 것이 아니었다. 그렇다면 이제 그 삶으로 무엇을 해야 할까?
- 295쪽, 〈2부〉 중에서

“당연히 미노스는 호사를 받아들였지. 아름다운 공주들의 아첨과 입바른 말을 즐기면서 그가 욕조에 들어가자, 공주들은 다이달로스가 그날을 위해 고안한 욕조의 밸브를 열었어. 끓는 물이 콸콸 쏟아져 나와 당신 아버지는 그 자리에서 데어 죽었다는군.”
그가 이야기를 마칠 때쯤, 나는 침상의 곡선 테두리를 손으로 꽉 움켜쥔 채 허리를 꼿꼿이 세우고 앉아있었다. 테세우스는 내가 어떻게 반응하는지 유심히 지켜보고 있었다. 진실이 터져 나온 순간, 묘한 웃음이 목구멍에서 찢어지듯 흘러나왔다. 내 귀에도 이상하게 느껴지는 소리였다.
테세우스는 미소 지었다. “당신도 좋아할 줄 알았지.”
- 308쪽, 〈2부〉 중에서

아테네에서 온 함선이었다. 오랫동안 테세우스에 대한 생각은 전혀 한 적 없었지만, 그가 떠올랐다. 너무 늦긴 했지만, 혹시 일종의 뒤늦은 귀환일까? 이제 와 내게 대체 무슨 용무가 남아서. 내가 살아남았다는 사실을, 내 운명이 뜻밖에도 눈부시게 뒤바뀌었다는 사실을 들은 것일까? 이번에도 내가 자신의 요구에 순응하리라 생각하고, 예전과 다름없이 차갑고 오만한 태도로 바다를 건너오고 있는 것일까? 아니면 내 남편인 신의 호의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하여 비굴한 자세로 사과하러 오는 걸까?
- 372쪽, 〈3부〉 중에서

히폴리토스도 나와 똑같은 감정을 느낄 리가 없다는 언니의 잔인한 말들은……. 심장 박동이 빨라졌다. 그럴 리가 없다. 이토록 강렬한 열정이, 이렇게 순수하고 강한 사랑이 한 방향으로만 흐를 리는 없다. 어쩌면 히폴리토스는 너무나 순수하고 겸손하기 때문에 아직 깨닫지 못하고 있을 뿐이다. 하지만 아테네로 돌아가서 이야기를 나누면 ― 정치와 숨 막히는 규칙에서 벗어나서 나와 말과 함께하는 삶을 제시하고 그가 떠나온 세상과 비슷한 세상, 우리 둘만이 만들어가는 세상을 보여주면 ― 그도 나와 같은 감정을 느낄 것이라는 걸, 나는 알았다.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확신하고 있었다.
- 419쪽, 〈3부〉 중에서

나는 주위에 웅크리고 있는 겁먹은 여자들을 둘러보았다. 그들은 피난처를 찾아 디오니소스에게, 낙소스로 온 사람들이었다. 삶을 고통스럽고 괴로운 것으로 만들던 사람들에게서 벗어나 평화로운 삶을 찾아온 사람들이었다. 이것은 그들이 우리에게 온 이유가 아니었다. 가슴 속에서 남편에 대한 쇳물 같은 분노가 치밀어 올랐다. 우리를 컴컴한 배 안에서 두려워 흐느끼게 내버려둔 채 아르고스 여인들을 데리고 이 끔찍한 게임을 벌이다니. 그들은 그를 거절한 죄밖에 없었다.

- 521~522쪽, 〈4부〉 중에서

줄거리

위대한 영웅과 잔혹한 괴수, 불멸의 신이 만든 폭풍 속에서
춤을 추듯 운명의 흐름에 몸을 내건 어느 여인의 이야기


태양신 헬리오스의 핏줄을 이은 크레타의 공주 아리아드네는 궁전 아래 미궁에 갇힌 이복동생 미노타우로스의 포효를 들으며 성장한다. 괴물을 먹이기 위해 아테네에서 공물로 보내지는 젊은이들의 희생을 지켜보며, 자신이 속한 왕가가 품은 비극과 폭력을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목격해 온 그녀. 그러던 어느 날, 희생 제물 가운데 아테네의 왕자 테세우스가 모습을 드러내고, 아리아드네는 그의 운명과 자신의 운명이 결코 떼어질 수 없음을 직감한다.

아리아드네는 테세우스가 미궁을 빠져나올 수 있도록 그에게 붉은 실타래를 건네며 그녀의 삶을 송두리째 뒤바꿀 선택을 한다. 그러나 영웅의 승리는 곧 그녀 자신의 행복을 의미하지 않는다. 고향과 가족을 버리고 새로운 삶을 택한 대가는 혹독했고, 신과 인간의 변덕스러운 운명은 그녀를 끊임없이 시험한다. 한편 크레타에 남은 파이드라 역시 자신의 의지와 무관한 결혼과 권력의 소용돌이 속으로 내던져지며, 자매는 서로 다른 길 위에서 같은 질문과 마주한다. 영웅들의 선택으로 쓰인 역사 속에서 여성은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 그리고 자신의 삶을 스스로 선택한다는 것은 과연 무엇을 의미하는가?

출판사 리뷰

같은 이야기를 바라보는 또 다른 시선
수천 년을 살아남은 신화는
어떻게 다시 새로워지는가


인류가 수천 년간 전승해 온 아주 오래된 이야기이자, 오늘날까지 끊임없이 읽히고 재생산되고 있는 그리스 신화. 이미 수십 번도 더 들어보았고, 이를 대체할 새로운 이야기들이 무수히 많은 데도 우리는 왜 다시 신화로 되돌아가게 될까? 그리스 신화에는 헤라클레스와 테세우스, 오디세우스 같은 걸출한 영웅과 제우스, 포세이돈, 디오니소스 같은 강대한 신들의 이야기가 넘쳐난다. 그러나 그 찬란한 전설의 이면에는 신들의 변덕과 남성들의 욕망 때문에 삶이 뒤흔들리고, 때로는 아무런 잘못도 없이 비극적인 최후를 맞아야 했던 수많은 여성들이 있었다. 그들의 고통은 영웅의 위업을 완성하기 위한 찰나의 장면으로 소비되거나, 몇 줄의 이야기만을 남긴 채 신화의 뒤편으로 사라지곤 했다. 그러나 이미 완성된 것처럼 보이는 오래된 이야기도 누구의 눈으로 바라보고 누구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모습을 드러낸다. 어쩌면 수천 년 된 신화가 오늘날까지 새로운 이야기로 거듭날 수 있는 이유도 바로 그곳에 있을 것이다.

가족과 조국을 배반하고 사랑을 택한
크레타의 공주 아리아드네
과연 운명의 여신은 그녀의 삶을 어디로 데려갈까?


『아리아드네』는 그중에서도 테세우스의 영웅담 뒤에 가려져 있던 한 여인을 이야기의 중심으로 불러낸다. 미노타우로스를 쓰러뜨리고 미궁에서 살아 돌아온 영웅 테세우스, 그리고 그에게 실타래를 건네 미궁을 탈출할 길을 알려준 크레타의 공주 아리아드네. 우리는 이 유명한 이야기를 알고 있지만, 그 실타래를 건넨 사람이 어떤 삶을 살았는지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 가족과 고향을 버리는 선택을 하기까지 아리아드네가 무엇을 보고 느꼈는지, 테세우스와 크레타를 떠난 뒤 그녀에게 어떤 삶이 이어졌는지, 영웅이 자신의 전설을 써 내려가는 동안 그녀가 무엇을 잃고 감당해야 했는지는 좀처럼 이야기되지 않았다. 제니퍼 세인트는 바로 그 비어 있는 자리에 아리아드네의 목소리를 채워 넣는다. 신과 영웅을 이야기의 중심에서 한 걸음 비켜 세우고, 그들의 선택으로 운명이 결정되어야 했던 여성의 눈으로 익숙한 신화를 바라본다. 그렇게 수천 년 동안 되풀이되어 온 테세우스와 미노타우로스의 전설은 우리가 이미 알고 있던 이야기이면서 동시에 한 번도 들어본 적 없는 새로운 이야기가 된다.

“나는 영웅들의 위업 이야기 속에
끝내 전해지지 않은 채 맥박 치고 있는 여자들의 고통을,
너무도 빠르게 배워 가고 있었다.”- 본문 중에서

사랑과 배신, 자매애와 상실, 신들의 축복과 저주가 교차하는 가운데, 제니퍼 세인트는 익숙한 신화를 낭만적인 영웅담이 아니라 한 인간의 삶과 감정으로 다시 빚어낸다. 테세우스, 디오니소스, 미노스, 파시파에, 파이드라 등 신화 속 인물들은 더 이상 상징이나 전설이 아니라 욕망하고 후회하며 상처 입는 존재로 되살아난다. 특히 오랫동안 ‘영웅을 도운 여인’, ‘버림받은 여인’이라는 한 줄의 기록으로만 남아 있던 아리아드네는 이 작품에서 마침내 자신의 이름으로 삶을 이야기하는 주인공이 된다.

고전학을 전공한 제니퍼 세인트는 원전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신화의 핵심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그동안 말해지지 않았던 감정과 침묵을 섬세하게 복원한다. 『아리아드네』는 수천 년 동안 반복되어 온 신화를 오늘의 언어로 다시 쓰며, 영웅들의 그림자 뒤에 가려져 있던 여성들의 삶을 가장 눈부시게 비추는 소설이다. 오래된 전설은 이 작품을 통해 비로소 새로운 목소리를 얻는다.

추천평

"생동감 넘치고 강렬하게 몰입하게 만드는 작품."
- 타임스
"매혹적이다. 제니퍼 세인트는 이 세계의 여성들이 얼마나 자주 주변 남성들의 행동에 대한 대가를 치러야 하는지를 탁월하게 그려낸다. 그리스 신화를 사랑하는 독자라면 놓쳐서는 안 될 작품." - 퍼블리셔스 위클리
"제니퍼 세인트는 아리아드네의 이야기를 경이롭게 재해석하며, 독자를 단숨에 그리스 신화의 한가운데로 이끈다." - 인디펜던트
"서정적이면서도 통찰력이 빛나는 재해석."
- 데일리메일
"복합적이면서도 대담하다. 매들린 밀러의 『키르케』를 사랑한 독자라면, 그리스 신화에서 종종 잊혀졌던 여성들을 중심에 세운 이 충실한 재해석을 분명 즐길 것이다." - 북리스트
"『아리아드네』는 기만과 가족의 역사라는 그림자에 얽매인 두 자매를 그려 낸 눈부시게 빛나는 태피스트리다. 한 사람은 영웅과, 다른 한 사람은 신과 결혼한다. 소녀에서 여인으로 성장하며 두 사람의 삶이 교차하는 동안, 남편들이 감춘 비밀은 자매의 관계를 둘러싼 괴물 같은 배경이 된다. 제니퍼 세인트는 신선한 목소리와 예리한 통찰로 오래된 신화에 생명과 온기를 불어넣으며, 독자를 불안과 여운이 공존하는 세계로 이끈다." - 양즈 추Yangsze Choo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밤의 호랑이The Night Tiger』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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