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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캐스팅으로 만드는 마을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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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시작하며

제1장 | 마을 만들기의 호프, 스텝, 점프

해결책과 아이디어에 현혹되지 않기
호프(진입): 백캐스팅으로 미래에 보고 싶은 마을의 모습 그리기
스텝(전진): 연결을 추적하여 현재의 구조를 이해하고, 희망하는 선순환 구조 그리기
점프(도약): 악순환을 끊고 선순환을 만드는 프로젝트를 실행하기
추진 체제 만들기

제2장 | 마을 만들기 호프 단계

1. 백캐스팅으로 비전 만들기
비전이란 무엇인가
비전의 효과는 무엇인가
백캐스팅 방식으로 비전을 만든 사례
마을 만들기를 위한 공유비전 만들기

2. 공유비전 그리는 방법
쉽게 아이디어 만들기
현 상태와 문제점은 일단 접어두기
가능한 한 생생하게 그리기
비전과 수단 구별하기
비교나 부정하는 방식이 아닌
우리 마을다운 비전 생각하기
그룹이 아이디어를 분담하여 비전 시안 만들기

제3장 | 마을 만들기 스텝 단계

1. 시스템 사고로 구조를 시각화하기
보이는 것은 빙산의 일각
현재의 패턴과 이상적인 패턴 그리기

2. 루프도 만드는 법
구조가 만드는 패턴
루프도 작성법 1: 스토리로 그린다
루프도 작성법 2: 중요한 것, 바꾸고 싶은 것을 중심에 놓고 넓혀가기
루프도는 항상 미완성이다

제4장 | 마을 만들기 점프 단계

1. 구조를 바꾸기 위한 프로젝트는 무엇인가
이 단계부터 행정에 맡기자는 금물
프로젝트 진행 전에 주력 포인트 찾기
다중 선순환 설계 사례
다중 선순환을 분석한 루프도

2. 많은 마을에 도움되는 기본형

3. 프로젝트 측정 기준이 중요
지표가 필요한 이유

제5장 | 프로세스에서 생기는 것

1. 마을 만들기 팀
통째로 의뢰해서는 만들어지지 않을 프로세스의 가치
프로세스에서 생긴 신뢰 관계와 팀
마을 만들기 동료, 서포터, 이해자

2. 희망의 선순환으로
있는 것 찾기
지역경제를 고치는 시책
행정 주도를 넘어선 사회적 참여가 만드는 마을의 변화
적대와 분단을 넘어서
프로세스에서 생기는 희망

저자 소개 3

에다히로 준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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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대학 대학원 교육심리학 전공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주요 저서로 『不都合な??』, 『成長の限界人類の選?』, 『?習する組織』, 『レジリエンスとは何か』, 『大?換』, 『地元??を創りなおす』 외 다수가 있다. 현재 대학원대학 지선관 이노베이션 경영 학술교수, 행복·경제·사회연구소 소장, ㈜미래창조부 대표이다.
일본 정토진종 본원사파(淨土眞宗 本願寺派) 승려. 충남대학교 농학과와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일본어학부를 졸업했다. 『마을의 진화: 산골 마을 가미야마에서 만난 미래』, 『인구의 진화: 지역소멸을 극복하는 관계인구 만들기』, 『시골의 진화: 고향납세의 기적, 가미시호로 이야기』, 『창업의 진화: 로컬벤처와 지역재생』, 『로컬의 발견: 제3의 장소와 관계인구』, 『마을 만들기 환상: 지역재생은 왜 이렇게까지 실패하는가』를 공동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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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 SSK 지역재생연구팀 전임연구원(정치학 박사).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국회입법조사처에서 근무했다. 저서 『네트워크 사회의 정치와 민주주의: 정부·정당·시민사회의 변화와 전망』, 『민주주의의 기술: 미국의 온라인 선거운동』, 『민주주의의 전환: 온라인 선거운동의 이론·사례·제도』, 『시민기술, 네트워크 사회의 공유경제와 정치』, 『로컬, 새로운 미래』, 『민주주의는 기술을 선택한다』, 공저 『미국 전자투표』, 『온라인 국민참여 확대』, 『소셜 미디어와 정부 PR』, 『공동체의 오늘, 온라인 커뮤니티』, 『시민이 만든 민주주의』, 『로컬의 진화』, 『스마트 도
서강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 SSK 지역재생연구팀 전임연구원(정치학 박사).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국회입법조사처에서 근무했다. 저서 『네트워크 사회의 정치와 민주주의: 정부·정당·시민사회의 변화와 전망』, 『민주주의의 기술: 미국의 온라인 선거운동』, 『민주주의의 전환: 온라인 선거운동의 이론·사례·제도』, 『시민기술, 네트워크 사회의 공유경제와 정치』, 『로컬, 새로운 미래』, 『민주주의는 기술을 선택한다』, 공저 『미국 전자투표』, 『온라인 국민참여 확대』, 『소셜 미디어와 정부 PR』, 『공동체의 오늘, 온라인 커뮤니티』, 『시민이 만든 민주주의』, 『로컬의 진화』, 『스마트 도시 리빙랩 워크북』, 『서울에서 청년하다』, 『로컬에서 청년하다』, 『제3의 창업시대: 로컬, 청년, 사회』, 공동 번역서 『마을의 진화: 산골 마을 가미야마에서 만난 미래』, 『인구의 진화: 지역소멸을 극복하는 관계인구 만들기』, 『시골의 진화: 고향납세의 기적, 가미시호로 이야기』, 『창업의 진화: 로컬벤처와 지역재생』, 『로컬의 발견: 제3의 장소와 관계인구』, 『마을 만들기 환상: 지역재생은 왜 이렇게까지 실패하는가』를 비롯한 다수의 공저와 논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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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10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176쪽 | 140*210*20mm
ISBN13
9791198181268

책 속으로

‘필사적인 마을 만들기 선구자’와 같은 훌륭한 분도 있어서 다양한 성공 사례를 만들기도 한다. 그러나 그런 경우는 극히 드물다. 그리고 그런 분들에게만 의지해서 수많은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 p.9

나는 20여 년 전부터 환경 관련 활동을 했고, 10여 년 전부터 지역 활성화와 지방창생 활동을 했다. 그 과정에서 내가 만든 ‘마을 만들기 프로세스’는 ‘호프(hop, 진입), 스텝(step, 전진), 점프(jump, 도약)’ 3단계다. 어떤 마을이라도 이 3단계를 중심으로 지원하려고 한다. 3단계는 본질적 변화를 만들기 위한 시스템 사고와 커뮤니케이션 방법, 사회적 합의 형성 등의 사고방식을 토대로 조합한 것이다. 이는 내가 대학과 대학원 시절에 전공했던 교육심리학·임상심리학이 바탕이 되었다.
--- p.10.

우리는 마을 만들기뿐만 아니라 과제나 문제에 직면하면 바로 ‘대책’부터 생각하려고 한다. 과제와 문제에 직면하면 불안해져서, 그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우선 할 수 있는 것’을 생각해 불안을 없애려고 한다. “이것이 ‘문제’다. 그러니 ‘대책’을 세우자”라는 식으로 가능한 일에 가능한 일을 더하는 식의 반응을 한다. 슈퍼가 문 닫는 게 문제, 빈집 증가가 문제, 출산율 감소가 문제라고 이야기하며, “어떻게 하지, 어쩌지”라며 대책 만들기에만 분주하다.
--- p.14

문제의 해결책을 생각해야 한다거나 대책에 분주해야 한다는 성급함을 꾹 누르고 전체 구조를 차분히 관찰할 필요가 있다. 이때, 두 가지를 반드시 생각해야 한다. ‘어떤 모습이 되고 싶은가’, ‘구조가 어떻길래 왜 지금 이렇게 되었는가’다. 마을 만들기에서는 이 두 가지를 차분히 생각해야 한다. 이 두 가지 성찰은 ‘호프, 스텝, 점프’ 3단계 중에 ‘호프’와 ‘스텝’ 단계에 해당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점프’ 단계에서 해결책과 프로젝트를 생각할 수 있다.
--- p.15.

포어캐스팅으로 ‘가능할 것만 같은 미래’만 제한적으로 생각하는 것에 비하면, 백캐스팅으로는 좀 더 멀리 갈 수 있는 확률이 높다. 그리고 비전 그리기만 하고 끝나는 게 아니라 그것을 실현하기 위한 수단을 좀 더 구체적으로 모색할 수 있다.
--- p.17

구조 관점에서 보면―‘누가 나쁘다’는 식으로 저 사람이 나쁘다, 행정이 나쁘다, 주민이 나쁘다, 저 단체가 나쁘다, 우두머리가 나쁘다, 의회가 나쁘다고 하는 것이 아니라―‘이 구조를 바꾸기 위해서 어떻게 하면 좋을까’를 모두 함께 생각할 수 있다.
--- p.20

비전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향하고 있는 행선지, 목적지’를 가리키기 때문이다. 행선지를 모르면 진행 노력도 헛수고가 되고 만다. 행선지를 단지 종착지 주소가 아니라 ‘향하는 방향’이라고 생각하길 바란다. 나는 종종 ‘북극성 같은 것’이 행선지라고 말한다. 북쪽으로 가고 싶다면 북극성을 기준으로 이동하면 된다. 북극성이 반짝반짝 빛나고 있는 한 그곳을 향해 걸어가면 북쪽으로 갈 수 있다. 그런 존재와 역할을 하는 것이 비전이다.
--- p.39

각 그룹의 모습을 보고 좀처럼 아이디어가 나오지 않는 분위기가 느껴질 때는 “우선 아이디어 개수 승부입니다! 어떤 그룹이 제일 많은 아이디어를 제시할까요? 나중에 세어봅시다”라고 말한다. 그러면 우선 아이디어가 많은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이런 것도 괜찮을까?’, ‘이런 바보 같은 이야기를 하면 다들 어떻게 생각할까?’라는 우려에서 벗어날 수 있다.
--- p.49

비전은 (다른 마을이 어떻든) ‘우리 마을은 이렇게 되고 싶다’는 독창적이고 이상적인 모습이다. 따라서 ‘어떤 마을보다’, ‘제1이 되자’는 식의 비교형이 아닌 독자적 형태여야 한다. 부정적 비전으로는 사람을 모으기 어렵다. 부정적 표현을 보고 분발하고 싶은 사람은 없다. 그래서 ‘빈집 없는 마을’처럼 부정적 이미지가 나오면 긍정적 표현으로 바꿔야 한다. 긍정적 비전은 사람들의 힘을 끌어낼 수 있다.
--- p.53

마을 만들기를 할 때 누구도 나쁜 마음은 없는데, 누군가가 “진지하게 문제를 해결합시다!”라고 말해도 잘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럴 때 “누군가의 의도와 근성, 인격을 비난하는 게 아니라 사고방식을 바꾸면 잘될 거야!”라고 생각하는 것이 시스템 사고다. 즉 잘되지 않는 현 상태는 어떤 구조로 되어 있는가, 이상적인 마을 모습을 만들려면 구조를 어떻게 바꾸어야 하는가를 생각하는 것이 훨씬 유용하다는 것이다.
--- p.63

마을이 다중 악순환에 직면했을 때는 눈앞의 문제를 하나씩 풀려고 하지 말고 악순환의 뿌리에 있는 근본적인 구조를 확실히 발견하여 거기에 힘을 써야 한다.
--- p.88

이렇듯 정말 중요한 것은 간단히 측정할 수 없다. 품질관리의 대가이자 컨설턴트인 에드워드 데밍(William Edwards Deming)은 “측정할 수 없으면 관리할 수 없다. 경영에서 중요한 것 중에 실제로 측정할 수 있는 것은 3%뿐이다”라고 말했다. 마을 만들기 역시 마찬가지다.
--- p.104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수단은 달라도 그것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은 같다는 것을 알게 되자 위원회가 크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원전은 이렇게 위험한데 당신은 왜 그래도 필요하다고 말하나?”, “마을 경제가 위험한데 왜 당신은 반대하나?”라고 속마음을 터놓고 말하기 시작한 것이다.
--- p.132

코로나 위기는 지역과 사회에 새로운 난제들을 제시했다. 경제위기와 동일본대지진도 큰 충격이었지만, 이런 종류의 위기는 어느 한순간의 충격이 장기간의 회복으로 이어진다는 특징이 있다. 그에 비해 코로나 위기는 위기 자체가 한순간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계속 이어진다는 것이 다르다. 앞으로 반복될 확률도 매우 높다. 과연 우리는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가.
--- p.144

세계적으로 ‘리 로컬라이제이션(re-localization)’ 시책이 전개되고 있다. 리 로컬라이제이션은 ‘다시 로컬로’라는 의미로서 각 지역이 자신의 존재 가치를 가다듬자는 의미다. 경제적으로는 글로벌 경제 의존도를 줄여 지역에 의한 지역을 위한 생산과 소비를 늘려 지역 자립경제를 구현한다는 식이다.
-pp. 146~147

지금 지역 특히 지자체에 필요한 것은 ‘지역 경영력’이다. 지역 경영력은 경영자가 기업을 경영하는 것처럼 지역 사람들이 지역을 경영하는 데 필요한 능력이다.
--- p.157

주민 중에는 스스로 생각하고 움직이지 않아도 마치 손님처럼 정부와 행정의 비호 아래에 있으면 괜찮다는 태도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런 자세로 이후의 마을 만들기를 이어가는 것은 힘들 것이다. 그렇기에 더욱 이 책에서 소개한 호프, 스텝, 점프 프로세스가 중요하다. 프로세스의 결과로 생기는 공유비전도 물론 중요하지만, 그 프로세스를 통해 마을 사람들이 시민의 힘을 키워 마을 만들기 팀이 생기는 것, 그것이야말로 마을 만들기의 핵심이다.

--- p.165

출판사 리뷰

저자는 마을 프로젝트 진행을 지원하는 퍼실리테이터이자 컨설턴트다. 일본 주요 지역의 지역재생 현장에는 늘 그녀가 있을 정도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두 가지 핵심 방법을 제시한다. 지금 상태를 기준으로 앞날을 예측하는 예언적 포어캐스팅(forecasting) 방식이 아니라 모두가 고심하여 될 수 있는 상태를 북극성처럼 만든 후에 그 목표를 위해 지금 구체적으로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생각하는 백캐스팅(backcasting) 방식과 반복되는 문제에 구조 중심으로 접근하는 시스템 사고가 그것이다.

두 접근 방식 모두 지금, 여기의 문제에 집중하는 것을 강조한다. 이런 접근 방식을 도입해야 하는 이유는 여전히 대부분 지역에서 관만 주도하는 그리고 그저 상처에 연고만 바르는 정도의 대증요법식 정책과 사업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수많은 마을에서 리빙랩, 퍼실리테이터, 주민회의, 마을 공동체 활동 등을 통해 소위 ‘마을 만들기’를 하고 있지만 그럴수록 좋은 가이드북이 필요하다. 이 책을 참조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하여 효과적으로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좋은 마을의 모습을 그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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