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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에서 내리지 않는 무사
칭기스 칸 사후 이야기 고려 침공 이야기 말무사에게 묻는다 Q&A 몽골의 주요 연표 작품 후기 지도로 보는 주요 연표 |
許英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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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죽으면 높은 곳에 올라가 그대의 후손의 후손에까지 축복이 되어줄 것이다!”
테무진의 기습으로 모든 군사를 잃고 도망자로 전락한 자무카와 토그릴. 테무진은 주르체데이에게 자무카를, 제베에게 토그릴을 끝까지 추격해 반드시 죽이라는 명령을 내린다. 부하들의 배신으로 테무진 앞에 끌려온 자무카는 과거는 잊고 함께 초원을 지배하자는 테무진의 제안을 거절, 결국 죽음에 이르게 된다. 자무카는 죽음 직전, 지난날의 과오를 후회하며, 죽어서라도 테무진과 그 후손들을 축복하겠다는 약속을 남긴다. 한편, 토그릴은 제베의 끈질긴 추격으로 결국 초원 한가운데에서 죽임을 당한다. 끊임없이 자신을 괴롭히던 토그릴과 자무카의 죽음으로 그토록 원하던 초원의 패권을 거머쥔 테무진은 마침내 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그 이름 그대로 칭기스 칸에 등극한다. ▶ 역사가 기록한 지도자 중 가장 많은 백성을 지배한 현군, 칭기스 칸 그의 포용력과 탁월한 인간경영은 몽골을 위대한 국가로 만들었다! 오랜 친구이자 라이벌 자무카의 누르고 초원을 제패한 칭기스 칸은, 탕구트 원정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영토 확장에 돌입한다. 이후 1227년 말 위에서 생의 마지막을 맞이할 때까지 동으로는 중국과 고려, 중앙아시아, 이란, 터키 서로는 헝가리 북으로는 러시아 남으로는 중국의 운남과 대리, 인도를 포함한 세계 최대 영토를 지배한 위대한 군주로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인류 역사상 동과 서를 잇는 단일 제국으로 이 정도의 영토를 정복한 인물은 없었다. 칭기스 칸의 진짜 위대함은 무력에 의한 무차별적 영토 정복이 아닌, 포용과 융화를 통한 유연한 백성 통치에 있다. 칭기스 칸의 정복으로 동과 서는 연결되었으며, 그 길을 통해 세계가 문화를 나누었고, 서로의 가치를 공유했다. 인류는 칭기스 칸이라는 걸출한 영웅을 통해 진정한 의미의 세계화를 이룩한 것이다. ▶ 허 화백만이 선보일 수 있는 사실성 넘치는 이야기를 만끽하라! 허영만 화백은 《비트》 《타짜》 《식객》 등을 통해 사실적이면서도 감동적인 이야기들을 발표해 왔다. 청춘의 일탈, 도박, 음식 등 다양한 소재를 다루고 있지만 언제나 중심은 ‘(우리 주변에 있는) 사람’이고 그 사람들의 이야기를 현실적으로 그려내, 남녀노소를 초월해 많은 독자들에게 공감을 얻으며 큰 지지를 받아왔다. 《말에서 내리지 않는 무사》의 주인공 테무진은 20세기 말 워싱턴 포스트와 뉴욕타임즈에서 각각 ‘지난 1,000년간 가장 위대한 인물’, ‘세계를 움직인 가장 역사적인 인물’로 선정할 만큼 인류 역사에 막대한 영향을 끼친 인물이다. 하지만 허 화백은 《몽골비사》 《집사》 등 다양한 사료의 연구?비교?분석을 통해 테무진의 ‘영웅으로서의 모습’이 아니라 ‘한 사람으로서의 모습’에 주목했다. 아내를 적에게 납치당해 눈물을 흘리며 괴로워하고, 의형제에게 결별하자는 이야기를 들은 뒤 혼란에 빠져 어머니와 아내에게 조언을 구하고, 전투에서 라이벌에게 패배한 뒤 두려움에 떠는 등 ‘자신의 가족과 자신을 따르는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살아남기 위해 싸웠던’ 한 명의 가장이며 조직의 리더로서의 테무진의 모습을 과장 없이 그려냈다. 독자들은 《말에서 내리지 않는 무사》를 통해 테무진의 성장과 그의 희로애락을 함께 경험하며 깊은 감동과 교훈을 얻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