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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공제 크레마클럽 EPUB
eBook 최서해 단편선 02
EPUB
최서해 저
수아르 2024.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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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기아와 살육
누가 망하나
누이동생을 따라
동대문

저자 소개

현대문학가이자 사실주의 문학의 선구적 작가이다.
그는 간도로 이주한 조선인들의 삶과 빈곤의 현실을 사실적으로 묘사하며, 한국 문학의 사실주의 전통을 확립했다. 최서해는 1920~1930년대 문단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소설을 발표했으며, 그의 작품은 민족적 비애와 인간의 고뇌를 깊이 있게 탐구한다.
그의 주요 작품으로는 『탈출기』, 『홍염』, 『박돌의 죽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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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12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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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28.75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3.5만자, 약 1.2만 단어, A4 약 23쪽 ?
ISBN13
9791173361708

출판사 리뷰

경수는 묶은 나뭇짐을 걸머졌다.

힘에야 부치거나 말거나 가다가 거꾸러지더라도 일기가 사납지 않으면 좀 더하려고 하였으나 속이 비고 등이 시려서 견딜 수 없었다.

키도 넘는 나뭇짐을 가까스로 진 경수는 끙끙거리면서 험한 비탈길로 엉금엉금 걸었다.

짐바가 두 어깨를 꼭 죄어서 가슴은 뻐그러지는 듯하고 다리는 부들부들 떨려서 까딱하면 뒤로 자빠지거나 앞으로 곤두박질할 것 같다.

짐에 괴로운 그는,

“이놈 남의 나무를 왜 도적질해 가니?”
--- “기아와 살육” 중에서

- 헛물켜던 이야기

헛물켜던 이야기나 하여 볼까 한다. 내가 동대문 밖 어떤 문예 잡지사에 있을 때였다. 늦은 봄 어느날 용산에 갔다가 저녁 때에 사로 돌아갔다.

사는 그때 그 잡지를 주관하던 D군의 집인데 건넌방은 사무실로 쓰고 나도 거기서 먹고 자고 하였다.

따스한 봄볕에 포근이 취한 나는 마루에 힘없이 걸터앉아서 구두끈을 끄르는데 부엌에서 무얼하던 D군의 부인이 나오면서,

“선생님, 낮에 전화가 왔어요.”

한다.

“어서 왔어요?”
--- “동대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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