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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과 친구가 된 날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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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3

마일리 도프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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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네갈에서 태어나 프랑스 소르본 대학교에서 문학을 공부했어요. 프랑스 파리와 툴루즈, 벨기에 브뤼셀에서 서점을 운영하기도 했답니다. 지금은 프랑스 툴롱에서 여러 권의 그림책에 글을 쓰면서 그림책 작가로 살고 있어요. 글을 쓴 책으로는 《하늘의 파랑》 《나무와 새》 《가브리엘》 등이 있습니다.

그림이안 드 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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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의 화가이자 그래픽 아티스트입니다. 벨기에 나뮈르대학에서 그래픽 디자인을 공부한 후 브뤼셀에서 그림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대부분의 시간을 그림 그리는 데 보내며 어린이 문학 전문 도서관에서도 일하고 있습니다.

이안 드 해스의 다른 상품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글을 주로 쓰며, 영어와 프랑스어로 된 그림책을 우리말로 옮기고 있어요. 그림책 『행복한 학교』 『새를 사랑한 새장』, 동화책 『책 읽는 고양이 서꽁치』 『사도사우루스』 『말 더듬는 꼬마 마녀』 등을 썼고, 『무릎 딱지』 『뉴욕에 나타난 곰』 『가벼운 공주』 등을 우리말로 옮겼어요. 무엇이든 선물하고, 선물 받는 것을 참 좋아해서 작은 선물 가게를 꾸린 적도 있고요. 그래서 이 책을 옮기는 일이 더욱 즐거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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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12월 30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28쪽 | 392g | 290*210*10mm
ISBN13
9791192827131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책 속으로

그런데 밤이 오면, 밤은 그 모두를 한입에 꿀꺽 삼켜 버리죠!
새들은 입을 꾹 다물고, 나무들은 무시무시한 거인처럼 변해요.
거대한 나무들은 긴 팔을 뻗어 집을 에워싸고, 밤의 잉크가 온 세상에 넘쳐흐르죠.
--- p.5

오늘따라 저녁 늦게 목욕을 했더니 창밖이 벌써 캄캄해요.
잎이 다 떨어져 앙상한 참나무 가지들이 꼭 마귀할멈 손가락 같아요.
하필이면 아빠까지 늦게 온대요.
파니는 오늘 밤이 다른 날보다 더 무서워요. 파니가 속삭여요.
“엄마, 무서워.” 엄마가 머리를 닦아주며 말해요.
“밤한테도 무섭다고 말해 볼래? 밤도 아이들과 얘기하는 걸 좋아하거든.
오늘 밤에 한번 그래 보렴.”
--- p.7

밤이 물어요. “파니야, 내 어떤 점이 그렇게 무섭니? 내 까만 옷이 무서워?
내가 너무 조용한 게 무서워? 그것도 아니면 막 졸려서 무서워?”
다정하게 묻는 밤에게 파니도 상냥하게 대답해요. “전부 다 무서워.”
밤이 다시 물어요. “그래? 그런데 나랑 놀고 싶기도 하지?”
--- p.8

“파니야, 다시 나를 봐. 내 품에 안긴 도시가 보이니?집들이 그림자처럼 보이지?
불빛들도 많아. 가로등 불빛, 자동차 불빛, 집의 불빛들. 거기다 달도 있고, 별들도 셀 수 없이 많지!
파니야, 깜깜해서 무서울 때면 그런 빛을 찾아봐. 빛은 늘 있으니까.
빛을 찾아내서 더 환하게 밝히는 건 너한테 달렸어.
--- p.11

파니는 자기가 무서워하는 것들에 대해 하나하나 생각해 봐요.
엄청나게 무서운 것부터 아주 시시하고 조그만 것까지요.

--- p.25

줄거리

밤을 무서워하는 소녀가 밤과 얘기를 나눠보라는 엄마의 말에 용기를 내어 봅니다. 소녀는 밤에게 고백하듯 네가 너무 무섭다고 말합니다. 밤은 자신이 무서우리만치 까맣고 적막하며 모두를 잠에 빠지게 만든다는 걸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소녀에게 함께 놀아 보자고 제안합니다. 밤과 소녀는 여러 놀이를 함께 합니다. 밤에도 존재하는 다른 색깔들을 찾아보는 것, 밝은 빛들을 찾아보는 것 등등. 밤과 함께하며 소녀는 밤과 친구가 되어갑니다. 소녀는 이제 두려운 것들과도 친구가 될 수 있다는 걸 알게 됩니다. 소녀가 두려워하는 것들은 어떤 걸까요? 두려운 것들에서 밝은 빛 같은 걸 찾을 수 있을까요?

출판사 리뷰

“깜깜해서 무서울 때면 그런 빛을 찾아봐. 빛은 늘 있으니까.
빛을 찾아내서 더 환하게 밝히는 건 너한테 달렸어.”


두려운 것들과 친구가 되는 법

밤이 무섭다는 소녀에게 엄마는 밤과 얘기를 나눠보라고 합니다. 용기를 내어 소녀는 밤에게 고백하듯 말합니다. 네가 너무 무섭다고 말이죠. 밤은 자신이 무서우리만치 까맣고 적막하며 모두를 잠에 빠지게 만든다는 걸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소녀에게 함께 놀아 보자고 제안합니다. 밤과 소녀는 여러 놀이를 함께 합니다. 밤에도 볼 수 있는 다른 색깔들이 있다는 것, 많은 빛들이 존재한다는 것, 어둠 속에서도 즐길 수 있는 놀이가 있다는 것, 또 밤 덕분에 꿈나라로 여행을 떠날 수 있다는 것을 소녀는 하나씩 알아가게 됩니다. 밤과 놀다 보니 소녀는 점점 밤이 두렵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밤과 친구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밤이 소녀에게 알려줍니다. “때로는 무서운 것들과 친구가 될 수도 있어. 친해지는 법만 배운다면!”

두려운 것을 관찰하기

무서운 것들과 친구가 되는 방법뿐만 아니라, 밤은 소녀에게 중요한 사실을 알려줍니다. 밤이 되어 온통 깜깜해졌어도 빛은 존재한다는 것을요. 가로등 불빛, 자동차 불빛, 집안의 조명들, 별과 달빛 등등. 빛을 찾아내서 더 환하게 밝히는 건 소녀 자신에게 달린 문제라는 것을 알려줍니다. 두려움을 느끼는 대상을 마음을 열어 자세히 살펴보면 빛과 같은 긍정적인 면을 발견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마냥 무섭고 두려운 것이 아닐 수 있다는 거죠. 소녀는 이제 자기가 무서워하는 것들에 대해 생각해 봅니다. 혼자서 큰길 건너기, 반 친구들 앞에서 시 낭송하기, 거미들, 친한 친구가 이사 가는 것, 엄마 아빠가 다투는 것 등을요. 그러고는 결심합니다. 이런 것들하고도 친해져야겠다고 말이죠.

알면 이해하고 이해하면 사랑하게 된다!

소녀는 이제 밤이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정답기도 하고요. 밤은 소녀에게 매일 자기를 다시 만나 새로운 놀이를 즐기고, 자기에게서 새로운 걸 찾아낼 수 있을 거라고 말합니다. 밤과 함께한 즐거운 놀이와 밤이 알려준 중요한 사실이 소녀에게 긍정적인 사고를 이끌어낸 것이죠. 이제 여러분도 아이와 함께 아이가 두려워하는 것들에 대해 함께 이야기를 나누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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