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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다툼과 관용 사이에서(예루살렘 회의1) | 15:1-11 율법 준수와 구원의 관계에 관한 문제·사도의 권위에 의존·예루살렘으로 내려가는 길에·예루살렘 당도와 의제 상정·베드로의 주장 유대인처럼 이방인도(예루살렘 회의2) | 15:12-35 바나바와 바울의 보고·야고보의 주장·베드로의 말 인용·아모스 인용을 통한 뒷받침·야고보의 결론적인 제안·예루살렘 회의의 결정·안디옥 교회의 반응 믿음이 굳건해지고, 수는 늘어가고 | 15:36-16:5 바울과 바나바의 결별·디모데의 합류·믿음과 성장의 관계 건너와 도우라 | 16:6-15 마게도냐 사람의 환상·비로소 넓은 물을 돌아다보았다·바울의 빌립보 전도 주 예수를 믿으라 | 16:16-40 귀신들린 여종을 치유하다·바울을 고소하여 옥에 가두다·지진과 간수의 회심·바울과 실라의 석방과 떠남 강론하는 말씀, 상고하는 말씀 | 17:1-15 바울의 데살로니가 전도·바울의 베뢰아 전도 신들의 도시에 선포된 부활의 예수 | 17:16-34 바울의 아덴 도착과 사역·바울의 아레오바고 설교·바울의 설교에 대한 아덴의 반응 두려워하지 말며 침묵하지 말고 말하라 | 18:1-17 부유한 재건의 도시 고린도·신들의 도시 고린도·자부심이 강한 도시 고린도·아굴라와 브리스길라와의 동역·실라와 디모데와의 사역·유대교 회심자들과의 사역·환상 중에 말씀하신 주님과의 사역·총독 갈리오를 통한 사역 하나님의 뜻이면 돌아오리라 | 18:18-28 2차 선교 여행의 마무리·아볼로 양육과 고린도 사역 주의 말씀이 흥왕하더라 | 19:1-20 에베소에 임한 성령·에베소판 오순절 성령 강림 사건·에베소에서의 말씀 사역과 능력 사역·하나님 능력의 역사·에베소에 나타난 예수님 이름의 능력·에베소 사역의 요약 불신앙의 광기와 신앙의 고요 | 19:21-41 바울의 계획·데메드리오의 충동질·군중들의 분노와 소동·서기장의 중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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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졌지만 패하지 않고, 이겼지만 끝나지 않은
‘역설의 선교’ 사도행전에서 하나님의 선교는 반대와 방해, 한계와 장벽들 앞에 멈추어 서곤 했다. 바울 일행이 거쳐 간 모든 선교의 현장에 선과 악, 의와 불의, 빛과 어둠이 공존했기 때문이다. 때로는 하나님의 선교가 우상숭배에 빠진 세상이 아닌 하나님을 믿는다고 자부하는 유대인들의 반대에 멈추어 서야 했다. 가장 하나가 되어야 할 바울의 선교팀 안에서도 바울과 바나바의 의견 대립에 하나님의 선교는 멈춰야 했다. 그런데도 사도행전에서 하나님의 선교는 중단되지 않고 진행되었고, 결국 하나님의 뜻은 온전히 이루어졌다. 이 책은 우리가 상상할 수 없고, 생각하지 못한 방식과 수단으로 복음이 땅끝까지 전해졌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준다.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자원이 넉넉하든지 부족하든지, 강하든지 연약하든지 하나님만 의지하는 이들을 통해 놀라운 역사가 일어났다는 것을 확인해 준다. 세상의 권력자들이 굴복하고, 유대교 지도자들이 예수님을 믿고, 부자들이 자기 돈과 집을 내놓고, 점치는 자들이 복종하고, 귀부인들이 예수님을 믿는 사건이 소상히 담겨있다. 그래서 이 책에는 하나님의 선교가 잠시 졌지만 패하지 않았고, 이겼지만 끝나지 않은 역설의 선교라는 것을 분명하게 증언한다. 선교의 통일성과 다양성 사이의 긴장 ‘성육신적 선교’ 이 책에서는 ‘하나님의 선교’가 긴 역사 동안 온갖 사람들이 만들어 놓은 다양한 문화와 언어와 종교라는 모판 위에 진행되어온 ‘사람을 통한 선교’이기도 하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래서 모든 복음은 전하는 대상을 위해 번역되어야 하고, 손으로 만지고 귀로 듣고, 눈으로 볼 수 있는 구체적인 형태로 재현되었다는 것을 강조한다. 그래야 복음을 듣는 이들이 이해하고 감을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사도행전이 몸을 입은 말씀(복음)으로 예수께서 역사 속에 찾아오셨듯이, 하나님의 선교이면서 사람을 위한 선교로, 막연한 복음이 아닌 구체적인 복음이 전해지게 되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그래서 저자는 사도행전과 같이 지금 우리의 선교도 통일성과 다양성의 긴장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래야만 우리의 선교가 복음을 전하는 사람들의 관점이나 교리만을 강요하지 않으면서(제국주의적 선교), 선교지 사람들의 전제나 조건을 일방적으로 인정하거나 수용하는 태도(혼합주의적 접근) 또한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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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곳에 가면 사람은 누구나 취약해진다. 그 장소와의 연관성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그곳을 잘 아는 길 안내인이 동행한다면 긴장감은 설렘과 기대로 바뀐다. 낯익은 장소를 걸을 때 사람들은 아무 것도 발견하지 못한다. 이미 알고 있는 곳이기에 별다른 기대가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낯익은 곳에 숨겨진 낯섦을 보는 이들이 있다. 그들의 눈을 통해 보는 순간 세상이 달리 보인다. 성경은 우리에게 낯선 세계인 동시에 낯익은 세계이다. 성경 속 여행을 떠날 때 좋은 길 안내자를 만나는 것보다 더 큰 복은 없을 것이다. 박대영 목사는 그 두 가지 측면에서 모두 탁월한 안내자이다. 안내자이지만 실은 영혼의 순례자이다. 그가 조근조근 들려주는 사도행전 이야기를 듣는 이들은 우리가 어떤 세계에 초대받았는지를 자각하게 될 것이다. - 김기석 (목사│청파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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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은 뜨거운 책이다. 뜨겁기에 위험하다. 그 안에 성령의 불이 펄펄 끓고 있기 때문이다. 초대 교회는 성령의 불길이 추동력이 되어 인간이 만들어 놓은 강고한 장벽과 차별을 차례로 무너뜨리고 하나님 나라를 드러냈다. 그것은 주님께서 다시 오실 때까지 믿는 이들과 교회를 통해 지속되어야 할 거대한 생명의 운동이다. 저자는 학자로서의 철저한 연구와 묵상가로서의 깊은 사유 그리고 목회자로서의 끓는 애정으로 초대 교회의 이야기를 풀어가면서 오늘 우리 가운데서 그 일이 이어지도록 돕는다. 그의 말과 글에는 남도의 소리꾼들에게서 느낄 수 있는 뜨거움이 있다. 애끓는 열정과 사랑이 있다. 그래서 때로 설교문을 읽는 것이 아니라 명창의 판소리를 듣는 것 같은 착각이 든다. 초대 교회의 생명력이 그의 해설을 통해 재현되고 있다. - 김영봉 (목사│와싱톤사귐의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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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은 친절하면서도 거친 책이다. “데오빌로여”라는 정중한 말로 시작하여 청중의 눈높이에 맞추어 꼼꼼하게 역사를 전달한다. 그러면서도 누구도 상상하지 못할 폭과 속도로 변화를 이끌어 가시는, 그래서 가장 진취적인 이도 당황하게 하는 레디컬한 성령의 역사를 그대로 담고 있다. 그 결과 독자는 삶의 레디컬한 변화를 요구 받는다.
내가 아는 박대영 목사는 사도행전의 저자를 닮아 있다. 꼼꼼한 연구와 주해로 이끌어 가다가 소름 돋는 상상력으로 내닫는 설교로, 온화한 웃음으로 시작하여 비장한 결단으로 이끌어 가는 대화로, 적지 않은 이를 불편하게 해 왔다. 이 책 역시 독자를 불편하게 만드는 고민을 안기기를, 그래서 왜 우리가 오늘 이 땅을 살아가고 있는지를 진지하게 숙고하게 만들기를 기대한다. - 박영호 (목사│포항제일교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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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설교를 읽다 보면 내 영혼에 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어쩌면 사도행전을 이렇게 부드럽게 풀어낼 수 있는 것인지, 그가 가진 지혜가 놀랍다. 우리가 박대영 목사를 읽는 것은 그가 전달하는 정보 외에도 얻는 것이 많기 때문이다. 『선교의 사도행전』을 읽으며 새삼 그런 점을 실감한다. 통찰과 지혜가 배어 있는 이 책을 읽는 것은 시야가 넓어지는 3차원적 경험이다. 만약 누군가가 사도행전을 읽는다면 나는 주저 없이 박대영 목사의 이 책을 읽으라고 추천하겠다. - 이정일 (목사│『문학은 어떻게 신앙을 더 깊게 만드는가』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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