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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사명을 마칠 수만 있다면 | 20:1-38 들어가는 말·바울이 마게도냐와 헬라의 성도들을 돌아보다·아시아의 교회들을 돌아보다·바울이 에베소 장로들에게 고별설교를 하다·바울과 장로들의 눈물의 이별·나가는 말 주의 뜻대로 이루어지리이다 | 21:1-16 들어가는 말·밀레도에서 두로까지·두로에서 가이사랴까지의 여정·나가는 말 예루살렘의 불신과 불의 앞에서 | 21:17-36 들어가는 말·예루살렘 유대인 형제들의 불신 앞에서·예루살렘 유대인의 불의 앞에서·나가는 말 주께 붙들리고, 주께서 보내시고 | 21:37-22:29 들어가는 말·구조·변론할 기회를 얻는 바울·나가는 말 로마에서도 증언하리라 | 22:30-23:35 들어가는 말·구조·공회 앞에 서다·바울의 변증과 대제사장의 폭행 지시·바 리새인의 도움을 받다·천부장이 바울을 보호하다·주께서 바울의 로마행을 예고하시다·유대인들이 바울을 살해하려고 모의하다·생질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하다·바울이 가이사랴로 이송되다·총독 벨릭스 앞에 서다·나가는 말 하나님과 사람에 대하여 거리낌이 없기를 힘쓰나이다 | 24:1-27 들어가는 말·더둘로의 고발·바울의 변론·벨릭스의 반응·가이사랴 2년의 의미·가이사랴에서 쓴 서신들·나가는 말 가이사에게 심문을 받을 것이라 | 25:1-22 들어가는 말·신임총독 베스도가 예루살렘을 방문하여 유대인의 고소를 듣다·유대교의 고소와 바울의 상소·아그립바 왕과 총독·나가는 말 다 나와 같이 되기를 원하나이다 | 25:23-26:32 들어가는 말·구조·베스도가 아그립바에게 도움을 청하다·재판의 도입·유대교에 충실한 바울·그리스도에게 충실한 바울·재판의 마무리·나가는 말 구원의 여망마저 없어졌더라 | 27:1-20 들어가는 말·구조·로마로 가는 배에 오르다·힘겹게 미항에 당도하다·배가 미항에 도착하다·바울의 조언을 거절하여 광풍을 만나 표류하다·나가는 말 너와 함께 항해하는 자를 다 네게 주셨느니라 | 27:21-44 들어가는 말·1차 조언: 바울이 주의 말씀을 전하다·2차 조언: 바울이 사공들의 탈출을 막다·3차 조언: 바울이 음식을 먹도록 권하다·결과: 배를 탄 모든 사람들이 구조되다·또다시 찾아온 위기·나가는 말 구원과 환대 | 28:1-15 들어가는 말·반복되는 환대의 역사·멜리데에서의 사역·바울 일행이 로마를 향하여 떠나다·나가는 말 담대하고 거침없이, 로마에서 복음을 | 28:16-31 들어가는 말·로마 도착과 가택 연금·유대 높은 사람들과의 만남·유대인들과의 두 번째 만남·로마에서의 2년의 사역·나가는 말 미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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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을 이겨내는 하나님 나라의 복음
유대인들은 바울을 죽이려 모의했다. 예루살렘에서 벌어진 거짓 고소와 결사대의 살해 위협에 직면했다. 가이사랴에서는 부당한 이유로 2년 동안 감옥살이를 했다. 로마로 가는 길에서는 느닷없이 폭풍을 만나게 된다. 로마 군인들은 바울을 제거하려 시도한다. 그렇게 죽을 고비를 넘겨 로마에 도착했지만 로마인들은 복음을 거절한다. 사도행전 20장에서 28장의 바울이 전한 하나님 나라 복음은 한 번도 순탄하게 전개된 적이 없었다. 하지만 언제나 피할 길을 내시고, 돕는 손길들을 보내주시고, 격려하시며 앞일을 보여주시는 하나님의 역사가 있었다. 우연처럼 보이는 숱한 이들의 환대를 통해 고비를 넘기며 복음은 땅끝을 향해 나아갔다. 그래서 이 책은 어디까지가 하나님의 역사이고 어디서부터가 전도자들의 역할이었는지 구분할 수 없을 만큼, 하나님과 사람과 상황이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며 주께서 작정하신 뜻을 이루어 가는 과정을 소상히 설명해 준다. 우리가 잃어버린 궁극의 내러티브 우리는 사도행전 1-4장에서처럼 성령이 임하고, 부흥이 일어나고, 사도행전 4-8장에서처럼 초대교회가 불같이 세워지는 일이 우리 시대에도 동일하게 일어나기를 소망한다. 하지만 사도행전 20-28장과 같이 복음을 전하며 살해의 위협에 처하고, 감옥에 갇히고, 거친 풍랑에 표류하고, 거절당하고, 모욕당하는 일을 기꺼이 감내할 마음은 별로 없어 보인다. 지금 우리의 교회는 복음과 하나님 나라의 가치를 가장 소중히 여기고, 그 가치가 대변하는 ‘생명’을 위해 그 어떤 손해와 고난도 기꺼이 감당하고 있다고 자신할 수 있을까? 저자는 이 책에서 우리 시대는 절망은 금물이라고 말하는 것보다 정말 정말하고 염려하고 우려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를 제대로 짚는 일이 더 중요하며, 감사하고 찬양할 때도 정말 주님이 함께 좋아하시고 기뻐하실 만한 일인지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래서 순탄하고 순적하여 부흥이 눈앞에 온 것 같을 때도 염려할 수 있고, 위기라고 말하며 절망할 때도 주님께서 이미 새롭게 시작하신 일과 방향을 소망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는 우리의 교회가 가져야 할 시대적 사명이 ‘하나님의 선교’와 하나님 나라의 선교‘라는 궁극적인 내러티브를 염두해 둘 때에야 가능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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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곳에 가면 사람은 누구나 취약해진다. 그 장소와의 연관성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그곳을 잘 아는 길 안내인이 동행한다면 긴장감은 설렘과 기대로 바뀐다. 낯익은 장소를 걸을 때 사람들은 아무 것도 발견하지 못한다. 이미 알고 있는 곳이기에 별다른 기대가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낯익은 곳에 숨겨진 낯섦을 보는 이들이 있다. 그들의 눈을 통해 보는 순간 세상이 달리 보인다. 성경은 우리에게 낯선 세계인 동시에 낯익은 세계이다. 성경 속 여행을 떠날 때 좋은 길 안내자를 만나는 것보다 더 큰 복은 없을 것이다. 박대영 목사는 그 두 가지 측면에서 모두 탁월한 안내자이다. 안내자이지만 실은 영혼의 순례자이다. 그가 조근조근 들려주는 사도행전 이야기를 듣는 이들은 우리가 어떤 세계에 초대받았는지를 자각하게 될 것이다. - 김기석 (목사, 청파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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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은 뜨거운 책이다. 뜨겁기에 위험하다. 그 안에 성령의 불이 펄펄 끓고 있기 때문이다. 초대 교회는 성령의 불길이 추동력이 되어 인간이 만들어 놓은 강고한 장벽과 차별을 차례로 무너뜨리고 하나님 나라를 드러냈다. 그것은 주님께서 다시 오실 때까지 믿는 이들과 교회를 통해 지속되어야 할 거대한 생명의 운동이다. 저자는 학자로서의 철저한 연구와 묵상가로서의 깊은 사유 그리고 목회자로서의 끓는 애정으로 초대 교회의 이야기를 풀어가면서 오늘 우리 가운데서 그 일이 이어지도록 돕는다. 그의 말과 글에는 남도의 소리꾼들에게서 느낄 수 있는 뜨거움이 있다. 애끓는 열정과 사랑이 있다. 그래서 때로 설교문을 읽는 것이 아니라 명창의 판소리를 듣는 것 같은 착각이 든다. 초대 교회의 생명력이 그의 해설을 통해 재현되고 있다. - 김영봉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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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은 친절하면서도 거친 책이다. “데오빌로여”라는 정중한 말로 시작하여 청중의 눈높이에 맞추어 꼼꼼하게 역사를 전달한다. 그러면서도 누구도 상상하지 못할 폭과 속도로 변화를 이끌어 가시는, 그래서 가장 진취적인 이도 당황하게 하는 레디컬한 성령의 역사를 그대로 담고 있다. 그 결과 독자는 삶의 레디컬한 변화를 요구 받는다.
내가 아는 박대영 목사는 사도행전의 저자를 닮아 있다. 꼼꼼한 연구와 주해로 이끌어 가다가 소름 돋는 상상력으로 내닫는 설교로, 온화한 웃음으로 시작하여 비장한 결단으로 이끌어 가는 대화로, 적지 않은 이를 불편하게 해 왔다. 이 책 역시 독자를 불편하게 만드는 고민을 안기기를, 그래서 왜 우리가 오늘 이 땅을 살아가고 있는지를 진지하게 숙고하게 만들기를 기대한다. - 박영호 (포항제일교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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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설교를 읽다 보면 내 영혼에 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어쩌면 사도행전을 이렇게 부드럽게 풀어낼 수 있는 것인지, 그가 가진 지혜가 놀랍다. 우리가 박대영 목사를 읽는 것은 그가 전달하는 정보 외에도 얻는 것이 많기 때문이다. 『하나님 나라와 사도행전』을 읽으며 새삼 그런 점을 실감한다. 통찰과 지혜가 배어 있는 이 책을 읽는 것은 시야가 넓어지는 3차원적 경험이다. 만약 누군가가 사도행전을 읽는다면 나는 주저 없이 박대영 목사의 이 책을 읽으라고 추천하겠다. - 이정일 (『문학은 어떻게 신앙을 더 깊게 만드는가』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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