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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을 보면 알 수 있지.
무얼 먹는지. "크윽, 지독한 냄새!" 사자는 고기를 먹으니까, 똥도 끈적끈적 냄새나는 똥. 가끔 잡아먹은 동물의 털이랑 뼈가 나오기도 해요. "흐음, 구수한 냄새!" 판다는 대나무만 먹으니까, 똥 냄새도 구수한 대나무 냄새. 대나무처럼 파랗고 고구마처럼 길쭉한 똥을 눠요. "냠냠냠, 맛있다!" 뭐, 똥이 맛있다고? 그럼 똥이 얼마나 맛있는 음식인데. 하마가 똥을 싸면 조그만 물고기들이 똥을 받아먹으려고 하마 꽁무니만 졸졸졸 따라다녀요. 쇠똥구리는 소똥이나 말똥 속에 알을 낳아. 알에서 깨어난 애벌레는 번데기가 될 때까지 똥을 파먹으며 자라나. 아기 코알라는 젖을 뗄 무렵 한 달 동안, 엄마 코알라의 묽은 똥을 먹고 자라. 아기 코알라가 젖을 뗄 무렵, 엄마 코알라가 누는 똥을 '팹'이라고 해요. '팹'에는 유칼리 잎을 소화시키는 데 필요한 세균과 영양분이 듬뿍 들어 있어요. -- p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