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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별
김병호 그림
창비 2006.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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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1

그림김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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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9년 전북 익산에서 태어났으며, 홍익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를 졸업하고 어린이 책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그린 책으로는 『짱구네 고추밭 소동』, 『똥은 참 대단해』, 『바보별』, 『봄은 언제 오나요』, 『싸움소』, 『저것이 무엇인고 - 그림이 된 예숙가 나혜석 이야기』, 『작은 자연인』 등이 있다.

김병호의 다른 상품

저자 : 나가사끼 겐노스께
1924년 일본 요꼬하마에서 태어났습니다. 서민의 눈으로 전쟁을 바라보고, 그들의 생활을 생생하게 그려낸 작품을 썼습니다. 지은 책으로 『절뚝이의 염소』 『겐이 살던 골짜기』 『터널 산의 아이들』 등이 있습니다. 일본아동문학자협회 신인상, 노마 아동문예상 등을 받았고 1987년에는 『나가사끼 겐노스께 전집』으로 아까이또리 문학상 특별상을 받았습니다.
역자 : 양미화
건국대학교 일어교육과를 졸업했습니다. 『내 배가 하얀 이유』 『손수건 위의 꽃밭』 『아프리카의 기적』 등의 어린이책을 우리말로 옮겼습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6년 08월 24일
쪽수, 무게, 크기
238쪽 | 444g | 153*224*20mm
ISBN13
9788936442279

출판사 리뷰

“안녕, 팔푼이.” 나는 팔푼이의 껍데기는 벗어도 팔푼이를 잊지는 못할 것입니다.
-자신도 모르게 바보가 되어 버린 남자의 이야기

첫 번째 이야기 「팔푼이」는 분대장에게 늘 바보 취급을 받는 한 이병의 이야기이다. 분대장 킨사꾸는 어린 시절 고향에서 놀려댔던 바보 같은 남자 ‘팔푼이’를 떠올리며, 군대생활에 서투른 주인공에게 ‘팔푼이’라는 별명을 붙인다. 입대하기 전까지만 해도 평범한 남자였던 주인공은 한순간 팔푼이라는 낙인이 찍힌 채 괴로움을 겪는다.

전쟁이 끝나고, 일본으로 돌아가는 길에 킨사꾸는 어이없는 죽음을 맞는다. 일본으로 돌아간 주인공은 킨사꾸가 놀려댔던 팔푼이가 그의 양아버지였음을 알게 되고, 킨사꾸의 놀림 뒤에 숨어 있던 애정을 느끼게 된다. 주인공은 팔푼이의 굴레를 벗고 새로운 삶을 향해 나아간다. 하지만 전쟁이 남긴 상처는 고스란히 남아 있다. 후반부에 밝혀지는 킨사꾸의 어린 시절과 팔푼이의 서글픈 모습이 전반부의 유머러스한 사건들과 대비되며 깊은 감동을 준다.

‘저 웃는 얼굴을 보려고 열심히 파리를 잡았는데…… 오가와는 목숨까지 잃었는데……’
-바보처럼 죽음을 맞은 남자의 이야기

두 번째 이야기 「파리」에는 단순하고 순진한 마야마 이병과 냉정한 인텔리 오가와 이병, 인텔리라는 이유로 오가와를 미워하는 분대장 카야마가 등장한다. 자신의 삶을 한순간에 망가뜨린 전쟁과 일본에 대한 분노를 가슴속에 간직하고 있는 오가와는 군대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을 한심하게 여긴다. 반면 마야마는 매일 밥을 구걸하는 중국 소년에게 자기 밥을 나눠주고, 여동생 미요와 다시 함께 살게 될 날을 꿈꾸며 힘겨운 군대 생활을 견뎌나간다. 그러던 어느 날 ‘파리’를 매일 오십 마리씩 잡으라는 명령이 떨어지고, 오가와는 파리 때문에 죽고 만다. 마야마를 도와주려던 인간적인 마음이 그를 죽음으로 몰고 가버린 것이다.

‘위험에서 벗어나려면 더욱더 바보가 되어야 한다.’
-바보짓을 하며 살아남으려 했던 남자의 이야기

세 번째 이야기 「비둘기 피리」의 주인공 우에다 이병은 군대에서 위험한 일을 하지 않으려고 일부러 바보처럼 행동해 주변 사람들을 속인다. 반면 조선인 미야따 상병은 천황과 일본제국의 승리를 위해 열심히 군대 생활을 해야 한다고 믿고 있다. 그러나 일본이 패전하고 자신이 이용당했다는 것을 깨닫자, 평소 아끼던 중국 소년 량과 함께 중국공산군에 항복하러 가다가 비참하게 죽고 만다. 우에다는 교활하게 머리를 굴려 끝까지 살아남지만 일본으로 돌아가는 길에 죽음을 맞는다.

'비둘기 피리' 소리는 우에다와 미야따, 량 모두에게 전쟁이 일어나기 전 자신의 삶을 추억하게 해준다. 하늘에서 내리는 눈과 흩날리는 비둘기 깃털의 시각적 결합은 이 작품의 비극성을 강화하며 지울 수 없는 인상을 남긴다.

특색 있는 일러스트레이션

해학적이나 진지한 무게를 담고 있는 작품의 성격을 살리기 위해 압축적이고 상징적인 일러스트레이션을 사용하였다. 『짱구네 고추밭 소동』『똥 싼 할머니』 등으로 독특한 작품 세계을 보여준 화가 김병호는 이번 작품을 계기로 일러스트레이션의 차원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성과를 낳았다. 각 이야기의 특색을 살린 색감과 바보로 대변되는 세 주인공의 개성 있는 캐릭터가 읽는 즐거움을 더해 줄 것이다.

리뷰/한줄평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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