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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구네 고추밭 소동
권정생김병호 그림
웅진주니어 2002.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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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새벽 종소리
웃들 감나무 집 할아버지
빨간 책가방
벙어리 동찬이
짱구네 고추밭 소동
버들강아지야 어서 피어라
새끼 까치와 진달래꽃
승규와 만규 형제
우리들의 5월
황소 아저씨
쌀 도둑
새들은 날 수 있었습니다.
용원이네 아버지와 순난이네 아버지
눈 덮인 고갯길
어느 섣달 그믐날

작가의 말
고침판에 붙이는 작가의 말

저자 소개 2

權正生

일본 도쿄에서 태어나 광복 직후 우리나라로 돌아왔다. 경북 안동 일직면에서 마을 교회 종지기로 일했고, 빌뱅이 언덕 작은 흙집에 살면서 『몽실 언니』를 썼다. 가난 때문에 얻은 병으로 세상을 떠나면서 인세를 어린이들에게 써달라는 유언을 남겼다. 2007년 세상을 떠날 때까지 작고 보잘것없는 것들에 대한 따뜻한 애정과 굴곡 많은 역사를 살아온 사람들의 삶을 보듬는 진솔한 이야기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1969년 단편동화 「강아지똥」으로 기독교아동문학상을 받았고, 1973년 「무명 저고리와 엄마」가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었다. 『사과나무 밭 달님』, 『바닷가 아이들』, 『
일본 도쿄에서 태어나 광복 직후 우리나라로 돌아왔다. 경북 안동 일직면에서 마을 교회 종지기로 일했고, 빌뱅이 언덕 작은 흙집에 살면서 『몽실 언니』를 썼다. 가난 때문에 얻은 병으로 세상을 떠나면서 인세를 어린이들에게 써달라는 유언을 남겼다. 2007년 세상을 떠날 때까지 작고 보잘것없는 것들에 대한 따뜻한 애정과 굴곡 많은 역사를 살아온 사람들의 삶을 보듬는 진솔한 이야기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1969년 단편동화 「강아지똥」으로 기독교아동문학상을 받았고, 1973년 「무명 저고리와 엄마」가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었다. 『사과나무 밭 달님』, 『바닷가 아이들』, 『점득이네』, 『하느님의 눈물』, 『밥데기 죽데기』, 『또야 너구리가 기운 바지를 입었어요』, 『몽실 언니』, 『먹구렁이 기차』, 『깜둥 바가지 아줌마』 등 많은 어린이책과, 소설 『한티재 하늘』, 시집 『어머니 사시는 그 나라에는』 등을 펴냈다. 권정생어린이문화재단 홈페이지(http://www.kcfc.or.kr)에서 더 많은 이야기를 살펴볼 수 있다.

권정생의 다른 상품

그림김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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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9년 전북 익산에서 태어났으며, 홍익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를 졸업하고 어린이 책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그린 책으로는 『짱구네 고추밭 소동』, 『똥은 참 대단해』, 『바보별』, 『봄은 언제 오나요』, 『싸움소』, 『저것이 무엇인고 - 그림이 된 예숙가 나혜석 이야기』, 『작은 자연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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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2년 10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185쪽 | 396g | 170*215*20mm
ISBN13
9788901039022

책 속으로

장수네 아버지는 지금 읍내 군부대의 방위병으로 매일 근무를 하고 있다. 그래서 동네 앞에 차려 놓은 조그만 이발관도 매일 문을 잠가 둔다. 어머니는 동생 장석이를 업고, 취로 사업이라고 해서, 신작로 공사장에서 품팔이를 하신다.
개구리 무늬의 군복을 입은 아버지가 훈련소에 나가기 시작한 것은 지난 겨울부터였다. 그때부터 장수는 집을 지키며 놀든지 혼자서 시간을 보내야 했다. 왜 아버지는 서른 살을 넘어서 방위 군인이 되었고, 어머니가 아버지 대신 식구들을 먹여 살려야 하는지 그 이유는 몰랐다.

---p. 95

그날 밤, 고추밭 아기들은 통 잠이 오지 않았습니다. 뜬눈으로 밤을 새운 고추밭 아기들은 얼굴들이 더욱 빨갛게 빨갛게 달라올랐습니다. 그렇게 사흘 밤 동안 고추밭 아기들은 싸움 준비를 단단히 하게 되었습니다.
짱구네 엄마가 저녁녘에 고추밭에 와 보더니,
"어머! 고추가 잘도 익었구나. 내일은 짱구랑 데리고 와서 따 들여야겠군."
짱구네 엄마는 그윽이 밭이랑 훑어보고는 돌아갔습니다. 고추밭 아기들은 가까스로 마음을 놓았습니다.

---p.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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