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 우리 시대에 반드시 읽어야 할 물리학 고전들을 추천하며1 〈티마이오스〉 플라톤 “신은 언제나 기하학을 하고 있다.”2 〈자연학〉 아리스토텔레스 서양철학 2천 년을 지배한 대가의 저작3 〈지동설과 코페르니쿠스〉 오언 깅그리치, 제임스 맥라클란 ‘아무도 읽지 않은 책’으로 인류의 역사를 바꾼 어느 과학자의 생애4 〈두 체계의 대화〉 갈릴레오 갈릴레이 세기의 종교재판을 야기한 위대한 문제작5 〈갈릴레오의 진실〉 윌리엄 쉬어, 마리아노 아르티가스 갈릴레오 갈릴레이와 함께하는 로마로의 여정6 〈프린키피아〉 아이작 뉴턴성경 다음으로 인류의 역사를 바꾼 위대한 저작7 〈뉴턴의 시계〉 에드워드 돌닉 페스트와 대화재, 신의 저주가 가득한 17세기로의 시간여행8 〈볼츠만의 원자〉 데이비드 린들리 눈에 보이는 세상을 넘어9 〈상대성의 특수이론과 일반이론〉 알베르트 아인슈타인20세기 과학혁명의 기수, 상대성이론10 〈부분과 전체〉 베르너 하이젠베르크 양자역학의 아버지가 남긴 시대의 비망록11 〈퀀텀스토리〉 짐 배것인간지성의 결정체, 양자역학을 빚어낸 그 혁명의 이야기12 〈아인슈타인의 베일〉 안톤 차일링거양자역학에서도 가장 신비롭고 오묘한 얽힘의 비밀13 〈생명이란 무엇인가〉 에르빈 슈뢰딩거물리학의 방법론, 생명에 적용하다14 〈과학적 발견의 패턴〉 노우드 러셀 핸슨 ‘보는 것이 믿는 것’이라는 상식을 깨버린 현대 과학철학의 전설15 〈원자폭탄 만들기〉 리처드 로즈 우주의 근본적인 에너지로 인류의 역사를 바꾼 드라마16 〈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 카이 버드, 마틴 셔윈인류에 새로운 불을 가져다준 20세기 프로메테우스의 일대기17 〈물리법칙의 특성〉 리처드 필립 파인만생각하는 즐거움을 일깨워주는 과학자 파인만의 특급 강의18 〈블랙홀과 시간여행〉 킵 손 영화 『인터스텔라』의 과학자가 들려주는 블랙홀의 모든 것19 〈신의 입자〉 리언 레더먼, 딕 테레시 입자물리학의 표준모형을 완성할 마지막 퍼즐, ‘신의 입자’를 찾아 나선 대장정의 이야기20 〈최종이론의 꿈〉 스티븐 와인버그궁극의 이론을 찾아 나선 과학자들의 대서사시21 〈카오스〉 제임스 글릭 혼돈 속에 발견한 질서, 그 놀라운 아름다움에 대해22 〈링크〉 알버트 라슬로 바라바시네트워크로 연결된 세상의 비밀을 파헤친 과학자들의 연대기23 〈코스모스〉 칼 에드워드 세이건교양과학책의 영원한 고전24 〈시간의 역사〉 스티븐 호킹초일류 과학자가 들려주는 우주 삼라만상 모든 것의 이야기25 〈우주의 기원 빅뱅〉 사이먼 싱한 권으로 읽는 빅뱅우주론의 과거와 현재26 〈날마다 천체물리〉 닐 디그래스 타이슨 인간을 겸손하게 만드는 우주로의 여정27 〈엘러건트 유니버스〉 브라이언 그린 우아한 우주 속에 펼쳐진 끈들의 향연28 〈숨겨진 우주〉 리사 랜들 과학 픽션이 과학적 팩트가 되는 순간29 〈우주의 풍경〉 레너드 서스킨드과학의 목적과 방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다중우주의 원조30 〈맥스 테그마크의 유니버스〉 맥스 테그마크SF와 과학의 경계 사이, 다중우주를 향한 담대하고도 놀라운 가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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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권의 물리학 명저를 통해물리학이 걸어온 사고의 혁신, 과학혁명의 여정에 동행한다우리는 어떻게 존재할까? 물질은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을까? 세상은 어떻게 움직일까? 가장 작은 원자부터 광대한 우주와 시간의 비밀까지, 인간이 궁금해하는 모든 질문에 답해주는 물리학은 상당히 매력적인 학문이다. 하지만 깊고도 넓은 학문인 만큼, 교양으로서 물리학에 다가서기란 결코 쉽지 않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알 수 없을뿐더러 조금만 깊이 들여다보아도 어려운 이론과 수식이 펼쳐지기 때문이다. 『세계 물리학 필독서 30』은 물리학에 대한 이런 막연한 갈증과 낯섦을 해결하기 위한 책이다. 이 책의 저자 이종필 교수는 물리학의 저변을 넓히기 위해 여러 권의 대중 과학서를 집필하는 한편 과학 커뮤니케이터로도 활발히 활동해온 물리학자이다. 현재 건국대학교 상허교양대학 교수로 재직 중인 저자는, 2016년 건국대학교에 교양대학이 처음 생길 때 교수로 부임하면서 학생들에게 교양으로서 과학을 어떻게 알려주어야 할 것인가를 고민했으며, 그 오랜 고민에 대한 답으로서 이 책을 써냈다. 저자는 인공지능 기술이 놀랍도록 발전하고 있는 이 시대에도 가장 기본적인 출발점은 언제나 ‘고전 명작’일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그렇기에 물리학 역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점하고 있는 책이나 그러한 역할을 했던 인물이 쓴 책을 한데 엮음으로써, 물리학 발전의 역사를 전체적으로 엿볼 수 있도록 이 책을 구성했다. 플라톤의 『티마이오스』와 아리스토텔레스의 『자연학』으로 시작하여 뉴턴의 『프린키피아』로 나아가는 이 책은, 과학적 사고의 혁신이 과학혁명을 불러온 과정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 그야말로 고전 명작이라 평가할 수 있는 고대 과학(철학)자들의 저작들을 지나면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베르너 하이젠베르크, 리처드 파인만, 스티븐 호킹처럼 이름만 대면 누구나 알 만한 위대한 과학자들의 저서로 이어진다. 또한 킵 손이나 안톤 차일링거처럼 최근에 노벨상을 수상한 과학자들의 저작 또한 저자의 친절한 설명으로 직강할 수 있다. 그 밖에도 전문성과 대중성을 모두 잡았다고 평가받는 앨버트 라슬로 바라바시의 『링크』, 레너드 서스킨드의 『우주의 풍경』, 리사 랜들의 『숨겨진 우주』 등 현 시대 가장 뛰어난 과학자들의 책도 안내받을 수 있다. 『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나 『코스모스』 『시간의 역사』처럼 구매한 사람은 많지만 끝까지 읽은 사람은 많지 않은 명저들에 대한 소개와 해설도 이 책에서 빼놓을 수 없는 독서의 즐거움이다.각각의 책들을 최대한 독립적으로 설명해 원하는 항목만 골라서 읽더라도 큰 무리가 없게끔 구성했으며, 더 자세한 지식을 알고 싶은 독자를 위해 ‘같이 읽으면 좋은 책’도 소개하고 있다. 이 한 권의 책만으로도 해당 저작에서 다루고 있는 중요한 과학적 내용과 배경을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도록 쓰였다는 점은, 독자들을 폭넓은 물리학의 세계로 이끌고자 하는 저자의 의도를 잘 보여준다. 물리학의 맥락을 넓고 다채롭게 짚어주는 『세계 물리학 필독서 30』은 과학에 대한 일반 독자들의 호기심을 충족시킬 뿐만 아니라, 더 깊고도 세부적인 물리학의 세계로 다가가기 위한 출발점이 되어줄 것이다. 교양 과학의 지평을 넓히는 짜릿한 지적 경험으로의 초대저자는 우리가 과학책 몇 권으로 물리학을 이해한다는 건 어렵다고 말한다. 특히 현대물리학의 두 기둥인 ‘상대성 이론’과 ‘양자역학’은 엄밀한 수학을 이용해서 제대로 배 워야 하는 학문이며, 물리학도들조차 그 이해의 과정이 쉽지 않다고 단언한다. 즉 교양 과학 도서를 통해 상대성이론과 양자역학을 배우는 데에는 근본적인 한계가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우리가 이 책에서 추천하는 물리학 고전들을 읽어야 하는 이유는 메타지식의 관점에서 지식의 맥락을 관조하는 경험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 책에 소개된 필독서들을 완벽하게 이해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물리학이 걸어온 혁명적 사고의 여정을 천천히 따라 걸으면서 그 맥락을 짚어나가고 구경하는 지적인 경험 자체가 중요한 것임을 저자는 강조한다.이 책에서 소개하는 물리학 고전들은 과학의 역사를 조망하고 과학적 사고의 여정을 파악하는 데 큰 도움이 될 만한 책들이다. 특정한 물리학 이론이나 수식에 대한 이해가 아니라, 교양으로서의 물리학, 거대한 지식의 맥락 가운데 하나로서의 물리학을 알고 싶다면 이 책 『세계 물리학 필독서 30』을 추천한다. 읽는 것만으로도 짜릿하고 놀라운 지적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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