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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책을 내면서/ 왜 갑자기 광해군인가
2. 공해군 평가의 극과 극 3. 어린 시절 4. 임진왜란의 한복판에서 5. 정인홍. 이이첨과의 인연 6. 전란의 상처를 다독이다 7. 왕권강화의 의지와 집착 8. '절대군주'를 꿈꾸다 9. 대륙에서 부는 바람 10. 외교 전문가! 광해군 11. 명청교체의 길목에서 12. 광해군. 명을 주무르다 13. 반정인가 찬탈인가 14. 권력 16년. 춘몽 16년 15. 연보 16. 참고문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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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학하거나 방탕했던 정도로 치면 광해군과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심했던 연산군은 '그냥 쫓겨 날만 하니까 쫓겨났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더 이상의 고의적인 격하나 매도를 당하지는 않았다.
광해군에게만은 달랐다. 쫓겨난 뒤에도 의도적으로 평가절하되고 철저하게 외면되었다. 조선후기의 역사책이나 개인 문집에서 찾을 수 있는 '혼군'이나 '폐주'라는 명칭은 예외없이 광해군을 가리킨다. 죽은 뒤에도 의도적인 격하가 계속되었던 것이다. 혹자는 쫓져난 세 사람 가운데 광해군이 가장 문제가 많은 임금이라서 그렇다고 할 수도 있을 것이다. 뒤집어 생각해보면 문제는 달라진다. 죽은 뒤에도 의도적인 격하를 계속 당했다면 살았을 때의 업적이 만만치 않다는 것의 반증일 수도 있다. 아니면 광해군을 쫓아내고 정권을 잡은 사람들의 치적이 형편없어서 그럴 수도 있다. --- pp.17-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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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과연 우리 스스로를 추스르고 열강의 입김을 넘어서서 민족 통일을 이루어 낼 수 있을까? 안으로는 민족 화해를 위한 대승적인 아량이, 밖으로는 열강을 구슬리 수 있는 외교적 지혜가 절실한 시점이다. 그 같은 지혜를 키우고 능력을 기르려 할 때 역사로서의 광해군과 그의 시대는 분명 소중한 거울이 될 것으로 믿는다.
--- 머리말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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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훈신들이여
잘난 척하지 말아라 그들의 집에 살고 그들의 토지를 차지하고 그들의 말을 타며 또다시 그들의 일을 행하니 당신들과 그들이 돌아보건대 무엇이 다른가 --- p.286, 2-9---상시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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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해군에게만은 달랐다. 쫓겨난 뒤에도 의도적으로 평가절하되고 철저하게 외면되었다. 조선후기의 역사책이나 개인 문집에서 찾을 수 있는 '혼군'이나 '폐주'라는 명칭은 예외없이 광해군을 가리킨다. 죽은 뒤에도 의도적인 격하가 계속되었던 것이다. 혹자는 쫓져난 세 사람 가운데 광해군이 가장 문제가 많은 임금이라서 그렇다고 할 수도 있을 것이다.
--- p.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