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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 예수님 우리 동네 골목을 걸으신다
1. 아픔 지닌 모든 사람, 그 중 당신에게 2. 떳떳하지 못해 웅크리는 당신에게 3. 절박한 상황에 놓인 당신에게 4. 너무 늦었다고 생각하는 당신에게 5. 아프고 고통 받는 당신에게 6. 슬픔에 젖어 있는 당신에게 7. 악한 세력에 시달리는 당신에게 8. 영적으로 지치고 힘든 당신에게 9. 깊이 후회하고 있는 당신에게 10. 버림받았다고 생각하는 당신에게 |
Max Lucado,맥스 루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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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그렇게 살 사람이 아니다."
쓰레기 처리장에는 오물이 산더미를 이루고 있다. 두 사람이 처리장에 가까워지자 꼭대기까지 길게 줄이 늘어서 있다. 앞서 걷는 이들이 아주 많다. 모두들 들려오는 소리에 깜짝 놀라 침묵 속에 기다린다. 비명. 고통에 겨운 절규는 한동안 공중을 맴돌다 신음소리에 끊긴다. 그리고는 다시 비명. 그 남자의 소리다. 가까이 다가간 그들은 이유를 알게 되었다. 그는 일일이 사람들 앞에 무릎 꿇고 앉아 자루를 가리키며 달라고 한다. "내가 가져가도 되겠니? 그러면 너는 다시는 이것을 질 필요가 없어." 그리고 기도를 올린다. 고개를 숙이고 자루를 들어 내용물을 자기위에 쏟는다. 이기적 탐욕, 쓰라린 분노, 집요한 불안. 그는 그들이 느꼈던 것을 느낀다. 마치 자신이 거짓말하거나 속이거나 창조주를 저주한 것처럼. 자기 차례가 되자 여자는 멈칫한다. 주저한다. 그의 눈이 여자를 부른다. 그는 손 내밀어 여자의 쓰레기를 잡은 뒤 설명한다. "이걸 지고는 살 수 없어. 넌 그렇게 살 사람이 아니야." 고개를 숙이고 그는 여자의 수치를 자기 어깨에 쏟는다. 그리고는 눈물이 흥건한 눈으로 하늘을 보며 소리친다. "용서하소서!" "하지만 당신은 아무 죄도 없어요!" 여자가 외친다. 그래도 남자는 운다. 여자가 무수한 밤 눈물로 베개를 적셨듯. 그때 여자는 그의 절규가 곧 자신의 절규임을 깨닫는다. 여자의 수치가 그의 수치가 되었다. 여자는 엄지손가락으로 그의 뺨을 만진다. 이제 지고 다닐 쓰레기가 없다. 어둡던 긴 세월에 그렇게 홀가분한 걸음은 처음이다. 다른 사람들과 함께 여자는 처리장 바닥에 서서 그가 고통의 산더미에 묻히는 모습을 지켜본다. 한동안 그는 신음한다. 그리고는 끝이다. 정적뿐이다. --- p.154-15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