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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조내간선近朝內簡選 - 11
서序 - 15 봉서封書 - 19 선조어필宣祖御筆 - 21 혜경궁홍씨惠慶宮洪氏 - 26 정종어필正宗御筆 - 27 익종어필翼宗御筆 - 29 하상궁河尙宮 - 31 전교傳敎 - 33 순원황후純元皇后의 전교 - 35 소지所志 - 39 우념재수서雨念齋手書 - 45 한산유찰韓山遺札 - 70 기타基他 - 86 요로원야화기要路院夜話記 - 93 서序 - 97 해설解說 - 99 요로원야화기要路院夜話記 - 101 규중칠우閨中七友 - 128 상번군사上番軍士 - 137 포쇄별감曝?別監 - 140 신방초일新房初日 - 147 불효부전不孝婦傳 - 155 해서긔문海西奇聞 - 158 귀매鬼魅 - 171 그 안해 - 182 배정승拜政丞 - 197 한 무변武弁 - 209 축관장逐官長 - 226 어우야담於千野談 - 233 1. 김장군의 육기특六奇特 - 239 2. 지번의 비선飛仙 노름 - 243 3. 토정수민기업土亭授民其業 - 245 4. 산맹식대망山氓食大? - 245 5. 무부武夫의 뱀회 - 246 6. 임서인臨庶人과 순화군順和君 - 247 7. 시습時習이 최연崔演을 버림 - 249 8. 노령蘆嶺에 사오나온 개 - 250 9. 초식草食 - 251 10. 동해東海의 거인국巨人國 - 252 11. 인술仁術의 패도覇道와 왕도王道 - 253 12. 삼년 묵은 토련 - 254 13. 강絳의 현몽現夢 - 255 14. 오인순의五人殉義 - 256 15. 방우득미녀放牛得美女 - 258 16. 윤현尹鉉의 이재理財 - 259 17. 장원壯元 다툼 - 260 18. 두문斗文의 도주逃走 - 261 19. 이지李智의 도주逃走 - 262 20. 천단擅斷의 화禍 - 263 21. 환혼석還魂石 - 264 22. 수진방壽盡坊 - 265 23. 장자고비長者高蜚 - 266 24. 한상국韓相國의 농사 - 267 25. 왜인숭살벌倭人崇殺伐 - 269 26. 제나립濟羅笠과 평정건平頂巾 - 270 27. 양긔소식일자지일인삼兩器所食一紫芝一人蔘 - 271 28. 과천소果川牛 - 272 29. 준민처俊民妻의 단식斷食 - 273 30. 송생노宋生奴의 한말밥 - 274 31. 오세김시습五歲金時習 - 275 32. 팔지권절八指權節 - 277 33. 명회파경골明澮破脛骨 - 278 34. 제비의 독경讀經 - 280 35. 정응두丁應斗의 식량食糧 - 281 36. 북창선생北窓先生의 휘파람 - 283 37. 임제林悌의 호협豪俠 - 285 38. 니항복李恒福의 애마愛馬 - 287 39. 논개論介의 장절壯節 - 288 40. 수염잡고 손 맞는 주인 - 289 41. 부녀婦女의 식자우환識字憂患 - 290 42. 박엽朴燁의 호피아마虎皮兒馬 - 291 43. 양응정梁應鼎과 해송자海松子 - 292 44. 상번군사上番軍士와 사노私奴의 장긔 - 293 45. 축언패가설築堰敗家說 - 297 46. 김항金行의 구변口辯 - 298 47. 고가귀신古家鬼神 - 300 48. 통윤通允의 비희?? - 302 49. 니명준李明俊의 방수防水 - 304 50. 어진 도적 - 305 51. 모진 황소 - 308 해설解說 - 310 [부록] 18권 고전주해 Ⅱ 상세목록 - 314 |
李秉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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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람 이병기 전집』 30권: 한국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다.
2024년 12월, 전북대학교 출판문화원은 『가람 이병기 전집』 30권을 완간했다. 2014년에 시작해 11년간에 걸쳐 진행된 전집 간행은 단순한 연구자료 수집을 넘어, 한국 근현대 문학사의 체계를 정립하고 학문적 유산을 보존하며, 후속 연구자들에게 새로운 연구 지평을 열어주는 중요한 성과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 가람 이병기(1891~1968)는 한국 근현대 문학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학자이자 시조 시인, 국어학자, 서지학자, 교육자로서 활동했다. 그는 시조 부흥 운동의 선구자로서 전통 시조의 현대적 재해석에 힘썼고, 국문학과 국어학의 기틀을 다지는 데 중대한 역할을 하였다. 일제강점기에는 조선어학회 사건으로 투옥되면서도 한국어 연구와 교육을 계속 했고, 해방 후에는 서울대학교와 전북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하며 수많은 제자를 길러냈다. 그의 연구는 국문학, 국어학, 서지학, 교육학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있다. 또한 그는 60여년 동안 일기를 썼는데 이는 개인의 생애 뿐 아니라 한국 근현대를 살았던 수많은 문인과 국학자들의 삶, 그리고 한국어 쓰기의 변천을 보여주는 귀한 자료다. 『가람 이병기 전집』은 가람의 창작물과 학술적 연구 성과를 포괄적으로 정리하여 수록했다. 전문학자들로 구성된 간행위원회(위원장: 김익두, 한창훈)는 가람 이병기의 글을 최대한 많이 수록한다는 원칙을 세우고 가람 유족들의 도움을 받아 자료를 수집하고 정리했다. 이 전집은 시조 및 시문학, 국문학 연구, 고전문학 주해, 국어학, 서지학, 교육학 등 다양한 분야로 구성되었다. 출판된 책 외에도 편집을 맡은 각급 국어 교과서, 미간행 원고, 육필노트, 편지, 일기, 사진 등 서간, 일기 등도 포함하여 연구자들이 귀중한 1차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유실된 것으로 알려졌던 미발표 ??현대시조3인집??을 발견하여 수록했고, 신문과 잡지에 기고한 글도 최대한 전집에 포함했다. 이 전집은 크게 3부분으로 구성되었다. 1~10권은 가람의 창작과 문학연구를 다루었는데 가람의 대표 시조 작품과 시문학, 수필과 기행문, 일기를 수록했다. 특히 남아있는 방대한 일기를 전부 포함해서 연구 자료로서 가치가 높다. 11~22권은 가람의 국문학 및 국어학 연구 성과를 수록했다. 대표저서인 『국문학전사』, 『국문학개론』 등은 물론이고 『한중록』, 『계축일기』 등 전통문학 주해 및 해석이 포함되었다. 23~28권은 서지학 및 고문헌 연구, 교육 및 교과서 편찬 활동의 성과를 수록해 국학자로서 가람의 면모를 보여준다. 29권은 사진, 편지, 다양한 형태의 친필 원고를 수록했고, 30권은 색인 및 자료 목록으로서 연구자와 독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전체자료를 정리했다. 『가람 이병기 전집』의 의의는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첫째, 한국 근현대 문학 연구의 기초 자료로서, 전집에 포함된 가람의 연구와 저술은 국문학사의 체계 정립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시조 창작 및 비평, 국문학 개론서 등은 한국 문학의 흐름을 이해하는 데 필수적인 자료이며, 그의 문학관과 시대적 문제의식을 통찰할 수 있다. 둘째, 고전문학 주해서와 구비문학 연구는 전통 문학과 현대 문학의 연결 고리를 제시한다. 『한중록』, 『계축일기』 등의 주해 작업은 연구자들에게 텍스트 해석의 기초 자료를 제공하며, 한국학 연구의 지속 가능성을 높인다. 셋째, 가람의 국어학 연구는 맞춤법 통일, 국어 표준화, 음운론 연구 등에서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 그의 연구는 현대 한국어 문법과 교육에 직결되며, 국어학의 기초를 확립하는 데 기여하였다. 넷째, 이 전집은 국문학, 국어학, 민속학, 역사학, 교육학 등의 학문적 교류를 촉진할 수 있는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특히, 가람의 일기와 서간은 당시 학계와 문단의 네트워크를 파악하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 30권으로 이루어진 『가람 이병기 전집』의 의의는 교육 및 연구자료로서 활용성을 높이고 가람연구의 기초를 놓았다는 것이다. 여기저기 흩어진 자료를 모으고, 원본을 최대한 보존하면서도 정확하게 번역하여 가독성과 신뢰성을 높였기 때문에 현대 연구자들이 학문적 정본으로 활용할 수 있다. 나아가 가람에 대한 폭넓은 연구를 촉진하고 그의 학문적 영향을 보다 깊이 있게 탐구하는 일명 가람학(嘉藍學) 확립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