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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사프롤로그당신을 지키기로 결심했으니까두 가지 전언별이 되어 지켜볼 테니까지키지 못한 약속되살아나는 녹턴에필로그앞으로의 두 사람저자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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友理 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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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 번 반려동물과 마지막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그곳,기적의 카페, 카에데안에 당신을 초대합니다제대로 작별하지 못한 주인과 반려동물이 마지막으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카페 ‘카에데안’은 슬픔과 후회로 가득하다. 다시는 볼 수 없다는 사실을 믿기 어렵고, 예상하지 못한 이별 앞에 미안함만 앞선다. 잘해준 것보다 못해준 것이 먼저 생각나기 때문이다. “할 수만 있다면 돌아가서 강아지를 꼭 끌어안고 싶어요.” “마음 한구석에서는 미안하다고 생각하면서 끝내 말하지 못했어요.”“그 아이도 우리를 한 가족이라고 생각할까요?” 총 5장으로 이루어진 소설에는 반려동물과의 이별을 받아들일 수 없었던 손님들의 다양한 사연이 담겨 있다. 지켜 주겠다는 약속을 어긴 것만 같아 미안한 레오의 엄마, 무릎 위에 한 번도 고양이를 올려본 적 없는 후쿠의 할아버지, 할 수만 있다면 다시 돌아가서 강아지를 안고 싶은 에투알의 오빠까지 모두 커다란 상실감에 사로잡혀 있다. 하지만 손님들이 서툰 것은 이별뿐만이 아니었다. 자신의 과거에 대한 후회를 받아들이는 데에도 서툴렀던 것이다. 레오의 엄마는 먼저 떠나보낸 딸아이에 대한 그리움, 후쿠의 할아버지는 살갑게 대하지 못한 아내에 대한 미안함, 에투알의 오빠는 남겨진 가족에 대한 걱정으로 마음이 어두운 상태였다. 작가는 반려동물과의 마지막 순간을 통해 주인공들의 마음속 후회를 살며시 끄집어낸다. 그리고 살면서 겪게 되는 모든 슬픔, 시련, 아픔, 후회는 잊어버리는 것이 아니라 받아들이면 된다는 것을 보여준다. 카페 카에데안에서 일어난 신묘한 일은 머릿속에서 사라지지만, 반려동물과 함께했던 추억은 영원할 것이라는 대사를 통해서 이를 알 수 있다. 어떤 순간도 회피하지 않고 마주했을 때 일어나는 주인공들의 변화는 독자에게 비 온 뒤 구름 사이로 비치는 햇살처럼 한 줄기 희망이 되어준다.소설은 카페 카에데안의 아르바이트생 미노리와 점장 야히로의 이야기로 마무리된다. 두 직원은 그동안 숨겨왔던 자신들의 후회를 처음으로 직면한다. 손님으로 온 주인과 반려동물이 마지막으로 서로에게 사랑을 전하는 모습을 보면서 깨닫게 된 사실은, 소중한 가족과 헤어질 때 ‘미안해’보다는 ‘고마워’라고 말할 것, 과거에 얽매여 후회 속에 살았던 자신에게도 ‘고마워’라고 말할 것, 후회는 끝없는 아픔을 안고 살아가는 것이니 항상 자신이 하고 싶은 대로 선택할 것. 미노리와 야히로는 서로가 삶의 불빛이 되어주며 이별을 끝이 아니라 눈부신 시작으로 만들어낸다. 이 책을 덮을 때쯤이면 과거의 후회와는 관계없이 미래의 행복을 바랄 수 있는 용기가 당신에게도 싹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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