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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서문: 쉰들러의 후회

1장 왜 자선을?

이유 캐묻기
자선의 목표
선행의 장벽
“왜?”라는 도전

2장 그저 선행을 할 것인가, 아니면 아주 많은 선행을 할 것인가?

두 자선 단체 이야기
좋은 일을 할 것인가, 아니면 좋은 일을 많이 할 것인가?

3장 우리가 얼마나 많은 선을 행하고 있는지에 대한 ‘냉엄한 사실’ 직시하기

이를 악물고 슬로프를 내려오다
자선 단체들 간의 목표 수행 능력은 서로 다르다
병 속의 지니에게 물어보기: 비교가 어렵게 느껴질 때 비교해 보기
자선 단체 간에는 큰 차이가 있기 마련이다
항상 더 좋은 일을 할 수 있다는 사실 인정하기
우리는 주관적일 수밖에 없다
하지만 잠깐만…이렇게 하면 모든 극장이 문을 닫게 되지 않을까?

4장 세부 목표 추구: 적은 돈으로 더 많은 선을 실천하는 방법

세부 목표에 대한 정의
토끼 구조 비용을 절반으로 낮추기
세부 목표 이행의 결과, 그리고 이러한 목표를 따르기 어려운 이유
세부 목표를 따르기 위해 큰 변화가 필요하다면?
세부 목표를 망각하게 되는 이유

5장 기부자(그리고 자선 단체)에게 효율성이 중요한 이유

토끼에게 성과 되돌려주기
인간으로 살아가는 데 필요한 공간
동일 분야의 자선 단체 간에는 엄청난 차이가 있다
어려운 사실 이해하기

6장 우리가 좋아하는 자선 단체를 성공으로 이끄는 방법

1,500달러짜리 탄산음료
자유 시장과 자선 활동의 세계
비영리 단체에 훌륭한 성과를 낼 수 있는 동기 제공하기
기부자만의 잘못이 아닙니다
도움이 되지 않는 충고
새로운 유형의 자선 자문가

7장 뇌는 선한 일을 훌륭하게 수행하는 것을 원하지 않지만, 우리는 이를 넘어설 수 있다

자선 심리의 내면
선행 동기에 의문 제기하기
다양한 관점에서 가장 좋은 것 찾기
우리는 다양한 편향의 지배를 받는다
공감과 진화
그 밖의 심리적 편향과 정신적 특이점
뇌의 작동 방식을 넘어, 최대한 선을 실천하기
자기 중심성 활용하기

8장 자선에 대한 잘못된 조언들

열정을 따르는 것이 항상 정답은 아니다
아무리 일을 훌륭하게 해도 올바르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
모든 자선 활동이 꼭 필요하거나 지금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도와줄 대상을 치열하게 선택해야 한다
선을 행한다고 항상 기분이 좋아지는 것은 아니다
자선 활동의 핵심은 성과를 내는 것이다

9장 겸손하게 앞으로 나아가기: 우리가 모르는 것 인정하기

우리가 모른다는 것 알기
놀라운 과학의 세계
선을 행하는 방법을 추측하지 말고 배우기

10장 위대함을 향한 9단계

1. 진지하게 참여하기
2. 자선의 목표 잊지 않기
3. 두루뭉술한 생각과 기분 좋은 미사여구 피하기
4. 심리적 편향 알아차리기
5. 불편한 진실과 직면하기
6. 세부 목표를 정하고, 이를 기준으로 의사 결정하기
7. 측정하고 또 측정하기
8. 비영리 단체가 훌륭한 성과를 내도록 자극하기
9. 자선의 목표를 잊지 않아야 한다는 것 기억하기

결론: 훌륭한 자선을 행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기쁨

참고문헌
역자 후기

저자 소개 3

Nick Cooney

『마음의 변화: 심리학이 사회 변화 확산에 대해 가르쳐주는 것』, 『비거노믹스: 아침 식탁에서 침실까지, 채식주의자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놀라운 과학』의 저자이다. 박애를 실천하는 분야와 식품 및 식품 정책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그의 활동은 블룸버그, 야후, 월스트리트 저널, 타임, 로이터, 유에스에이 투데이 등 전 세계 유력 언론 매체에 소개되었다. 또한, 하버드 대학교, 예일 대학교, 구글, 크레이그리스트 등 유럽과 미국 전역에서 해당 분야에 관한 강연을 진행해 오고 있다. 미국-홍콩 벤처캐피털 펀드인 Lever VC(http://www.levervc.com)를 설
『마음의 변화: 심리학이 사회 변화 확산에 대해 가르쳐주는 것』, 『비거노믹스: 아침 식탁에서 침실까지, 채식주의자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놀라운 과학』의 저자이다. 박애를 실천하는 분야와 식품 및 식품 정책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그의 활동은 블룸버그, 야후, 월스트리트 저널, 타임, 로이터, 유에스에이 투데이 등 전 세계 유력 언론 매체에 소개되었다. 또한, 하버드 대학교, 예일 대학교, 구글, 크레이그리스트 등 유럽과 미국 전역에서 해당 분야에 관한 강연을 진행해 오고 있다. 미국-홍콩 벤처캐피털 펀드인 Lever VC(http://www.levervc.com)를 설립하였으며, 현재 매니징 파트너로 활동하고 있다. Lever VC는 대체 단백질 식품 기업 투자를 전문으로 하는 업체로, 홍콩, 미국, 이스라엘, 유럽 등에 직원과 사무소를 두고 글로벌하게 운영되고 있다.
고려대학교 불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철학 석사 학위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전주교육대학교 윤리교육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나눔과 동물 윤리 그리고 진화론에 관심을 갖고 관련 서적과 논문을 발표해 왔다. 지은 책으로는 ≪비건을 묻는 십대에게≫(2023), ≪나누고 누리며 살아가는 세상 만들기≫(2016), ≪어느 철학자의 농활과 나누는 삶 이야기≫(2013) 등이 있다. 옮긴 책으로는 ≪똑똑하게 나누는 법≫(2025), ≪우리 시대의 동물 해방≫(2024), ≪동물권 옹호≫(공역, 2023), ≪새로운 창세기≫(2023), ≪인간과 동물의 감정 표현≫(2020)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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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전주교육대학교 음악교육과 교수. 서울교육대학교 음악교육과 (학사), 한국교원대학교 대학원 초등음악교육 (석사), 한국교원대학교 대학원 음악교육 (박사). 2015 개정 음악과 검정 교과용 도서 집필, IB PYP, 주제중심 통합교육, 음악과 교육과정 및 교수·학습 방법 등에 관심을 가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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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5년 02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304쪽 | 128*188*30mm
ISBN13
9791160871388

책 속으로

몇 달 후 러시아군이 폴란드로 진격하기 시작하자 나치 정부는 쉰들러의 공장에 폐쇄 명령을 내립니다. 쉰들러는 또다시 뇌물을 제공하며 관리를 설득해 자기 공장을 계속 운영할 수 있게 되었고, 자기 공장을 체코슬로바키아 독일 관할 지역으로 이전하게 되었습니다. 공장 이전 과정에서 실수가 생겨 여러 노동자들이 강제수용소로 끌려가게 되자, 쉰들러는 더 많은 뇌물을 주고 이들을 구해냈습니다. 쉰들러는 공장을 유지하는 조건으로 에나멜 제품 공장을 군수품 공장으로 전환하여 대전차 수류탄을 독일군에게 공급하게 되었습니다. 그의 입장에서 이는 심각한 문제였습니다. 그는 수류탄과 포탄을 만들어 독일을 돕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어쩔 수 없었습니다. 만약 쉰들러가 나치의 요구를 거부했다면 공장은 폐쇄되고 유대인 노동자들은 모두 강제수용소로 보내졌을 것입니다.
--- p.11

쉰들러처럼 우리도 돈과 시간, 명민함으로 수십, 수백, 수천 명의 이러한 사람들을 불행에서 구해낼 수 있습니다. 이러한 목적을 위해 우리의 돈과 시간, 명민함을 활용하기로 마음을 먹는다면 말이죠. 이 말은 다시 말해 2차 세계대전 당시 쉰들러의 행동으로 많은 것이 달라졌던 것처럼, 우리가 어떻게 자선 활동을 하느냐에 따라 많은 것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기부를 하는지 안 하는지에 따라, 얼마만큼 기부를 하느냐에 따라, 누구에게 무엇을 기부하느냐에 따라 많은 것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우리가 자선 활동을 할 때 얼마나 많은 것을 고려하는지, 우리가 후원하는 비영리 단체가 어떤 프로그램을 선택하는지에 따라 많은 것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우리가 얼마나 열심히 일하려 하는지, 얼마나 명민하게 판단할 수 있는지에 따라, 또한 목표에 얼마나 집중하는지에 따라 많은 것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쉰들러의 결정과 다를 바 없이, 수많은 사람들의 고통과 복리, 삶이 우리의 결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 p.17

우리는 단순히 비영리 단체가 좋은 일을 하는지 안 하는지를 고려하기보다는, 그 단체가 얼마나 많은 좋은 일을 하는지를 물어야 합니다. 우리가 선한 일을 아주 훌륭하게 하고 싶다면, 즉 가능한 한 많이 세상을 개선하고 싶다면 모든 자선 활동에 대해 이 질문을 던져야 합니다. 우리는 세바 재단, 극장 커뮤니케이션 그룹, 기타 비영리 단체 중 어디에 기부할지를 결정할 때 이러한 질문을 던져야 하며, 어떤 단체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어떤 일을 수행할 것인지를 결정할 때에도 이 질문을 던져야 하죠. 자선의 목표가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드는 것이라면, 우리는 세상을 얼마나 개선했는지에 따라 개별 자선 행위의 성공 정도를 평가할 수 있습니다. 매우 훌륭한 자선 단체는 세상을 크게 개선하며, 평범한 자선 단체는 적당히 개선합니다. 반면, 나쁜 자선 단체는 세상을 조금만 개선하거나 심지어 이전보다 더 나쁘게 만들기도 합니다.
--- p.47

저의 제안은 우리가 자선이라고 부르는 우리 삶의 작은 영역에서, 다시 말해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따로 확보해 놓은 적은 돈과 시간으로 자선의 목표를 최대한 성공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자는 것입니다. 즉,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드는 데 가장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에 자선 자금과 시간을 투자하자는 것이고, 가장 커다란 고통을 완화하고 다른 사람들의 복지를 개선하기 위해 가장 많은 일을 할 수 있는 조직 및 프로그램을 지원하자는 것이죠. 요컨대, 이것이 바로 자선 활동이 지향하는 목표입니다. 우리가 선한 일을 하는 데 성공하고 싶다면 그렇게 해야 합니다. 만약 자선 활동을 하는 것이 가치가 있다면 우리는 이러한 활동을 제대로 해야 합니다.
--- p.73

영리 기업의 경우 세부 목표를 외면할 경우, 기업의 존속이 위협받을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영리를 추구하는 세계에서는 수익을 창출하는 것과 세부 목표를 달성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기업은 수익을 얼마나 내고 있는지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만 계속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영리를 목표로 하지 않는 분야에서는 상황이 다릅니다. 자선 단체의 경우, 아픈 어린이를 돕거나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등의 세부 목표는 얼마만큼 모금이 이루어지는지와는 별개입니다. 물론 사람들이 환경 단체에 기부하는 이유는 해당 단체가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려고 노력하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비영리 단체가 대기 중으로 유입되는 온실가스를 얼마나 줄였는지는 단체의 모금액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시에라 클럽이 10만 톤의 탄소 배출을 저지하든, 1,000만 톤을 저지하든, 기부자가 이 단체에 기부하는 금액은 크게 변하지 않습니다. 기부금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소는 소통 및 모금 부서가 사람들의 기부를 얼마나 잘 유도하는지, 단체의 목표가 일반 대중에게 얼마나 감정적으로 와닿는지, 그리고 단체가 얼마나 잘 알려져 있는지 등입니다.
--- p.110

자선의 세계가 자유 시장처럼 작동한다고 가정해 보세요. 실제로 그럴 경우 기부자들은 가장 효율적인 자선 단체에 기부할 것입니다. 기부자들은 최소한의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내는 단체, 즉 지출한 금액당 세상을 최대한 개선하는 단체에 기부할 것입니다. 매우 효율적인 자선 단체는 매우 크게 성장할 것이고, 더 많은 사람들이 그 조직과 그들이 하는 일에 대해 알게 되면서 기부자들이 점점 늘어날 것입니다. 반면, 약간의 좋은 일을 하는 데 많은 돈이 필요한, 극도로 비효율적인 비영리 단체(자선 단체계의 크래시 콜라)는 기부자들이 돈을 낭비하고 싶어 하지 않기 때문에 성장하지 못할 겁니다.
--- p.155

물론 많은 비영리 단체 직원들은 자신이 일하는 목적에 깊이 관심을 갖고 있고 그들 중 일부는 실제로 효율적인 결과를 내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그들 중 상당수는 공공연하게 돈을 낭비하지 않으려고 노력할 것입니다. 하지만 비영리 단체 직원도 여러분과 다르지 않다는 사실을 명심하세요. 만약 어떤 대의에 깊은 관심을 나타내는 사람들이 세부 목표에 별다른 관심을 갖지 않으면서 기부를 한다면, 비영리 단체 직원들이라고 해서 일상 업무에서 특별히 다른 모습을 보일 것이라 기대할 수 있을까요? 대부분의 직원들이 세부 목표에 깊은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믿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마찬가지로, 대부분의 기부자들이 세부 목표에 깊은 관심을 기울인다고 믿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안타깝게도 현실은 이와 다릅니다. 이 책에서 인용된 메이크어위시 재단, 해비타트 포 휴머니티, 낭포성 섬유증 재단, 극장 커뮤니케이션 그룹 등의 자선 단체만 살펴봐도 대부분의 기부자와 대부분의 비영리 단체 직원들이 최선의 성과로 나아가는 길을 선택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 p.166

과학자들의 연구 결과를 요약하면, 자선 단체에 기부하는 것은 본질적으로 즐거운 행위인 경우가 많으며, 이때 뇌의 두 영역이 보상받는 느낌을 경험한다는 것입니다. 즉, 섹스, 마약, 음식, 돈을 통해 쾌락을 느끼는 뇌 영역과 우리가 타인과의 연결을 통해 행복감을 느끼는 뇌 영역이 보상을 받는 것입니다. 그러나 선한 일을 하는 것이 보상보다 희생이 더 크게 보일 경우, 예를 들어 많은 돈을 기부해 달라는 요청이나 긍정적인 일이라는 것은 알지만 감정적으로 큰 보상이 없는 일에 기부해 달라는 요청을 받을 때, 우리는 난감함을 느낍니다. 이때 전전두엽 피질이 개입하여 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을 줍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전전두엽 피질은 깨달음의 저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전전두엽 피질은 우리에게 즉각적인 보상이 무엇인지뿐만 아니라 우리가 원하는 세상을 만드는 데 가장 적합한 선택이 무엇인지에 기반하여 결정을 내리도록 돕는 역할을 합니다.
--- p.191

우리는 자신에 대해 긍정적인 감정을 느끼고 싶어 하며, 타인의 인정을 받고, 자신을 표현하며, 자신의 세계관이 옳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어 합니다. 또한, 중요하다는 느낌을 받고 싶어 하고, 특정 기술을 연마하며, 좋아하는 일에 시간을 보내면서, 편안하게 살고 싶어 합니다. 이러한 욕구들은 모두 자연스럽고 긍정적인 것이며,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살아가는 데 필수적인 요소들입니다. 그러나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고자 하는 이타적인 목표가 개인적인 목표와 충돌할 때, 우리는 종종 자신에게 더 많은 유익이 되는 선택을 하게 됩니다. 따라서 우리가 정말로 선한 일을 잘하고 싶다면, 이러한 인간적인 욕구를 인식하고, 그것이 자선 결정을 내리는 데 어떻게 작용하는지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개인적인 만족을 느낄뿐만 아니라 진정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방향으로 자선 활동을 실천할 수 있을 것입니다.
--- p.196

타인에 대한 공감 능력이 있을 때 즉각적으로 반응할 수 있지만, 냉정하고 꼼꼼하게 선을 행하는 것은 어려울 수 있습니다. 좋은 사람이 되고자 하는 마음이 클수록, 선행의 결과보다는 의도에 더 집중할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의 감정을 상하게 하지 않으려고 비판을 주저할 수 있으며, 작업에 대한 비판을 개인적인 공격으로 예민하게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그로 인해 더 나은 방향을 인정하고 수용하는 것이 어려워질 수도 있습니다. 또한, 스스로 경쟁력이 부족하다고 느낄 경우,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가 되고자 하는 열정이나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의지가 약해질 수도 있습니다.
--- p.226

어디에 기부하고 어떤 일을 해야 할지 우선순위를 정하기 어려운 이유 중 하나는 우리가 세상의 문제와 거리를 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쟁터에서는 누구나 가장 심각한 부상자를 먼저 치료하고, 그다음 덜 심각한 부상자를 돌볼 것입니다. 심지어 덜 심각한 부상자가 아예 치료를 받지 못하더라도 말입니다. 하지만 현대의 서구 사회에서 우리는 자선을 통해 해결해야 할 최악의 고통을 직접 목격하는 일이 거의 없습니다. 이러한 고통이 존재한다는 사실은 알고 있지만, 눈앞에서 보이지 않기 때문에 정서적으로 깊이 공감하기 어렵습니다. 대신, 세상의 문제들은 마치 거대한 그릇 안에 뒤섞여 있어 어느 한 가지 문제에 집중하는 것이 다른 문제에 집중하는 것만큼 중요하게 느껴지곤 합니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 p.242

우리는 모르는 것이 많다는 사실을 인정할 때 비로소 추측을 연구와 데이터로 대체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더 큰 성공을 거둘 수 있습니다. 모든 답을 이미 알고 있다고 생각하고 싶지만, 오히려 우리가 얼마나 모르는지 깨닫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만약 우리가 모든 것을 알고 있다면, 더 나아지고 더 많은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 기회는 사라질 것입니다. 우리가 모르는 것이 많다는 사실을 깨달을수록, 배울 기회와 발전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새로운 질문을 던지는 것은 언제나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 기회를 제공합니다. 그리고 그 답을 찾기 위해 노력할 때, 우리는 더욱 의미 있는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 p.278

세부 목표 설정 방식은 우리가 도움을 주고자 하는 개인의 수를 한정할 수 있지만, 이는 그들에게 관심이 없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오히려 각 개인이 매우 소중하기 때문에 가능한 많은 사람을 돕고자 하는 것입니다. 바로 이것이 세부 목표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세부 목표에 집중할 때 비로소 어떤 방식과 장소에서 가장 많은 개인을 도울 수 있는지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인 것입니다. 세부 목표를 설정한 후에는 모든 결정을 그에 따라 내려야 합니다. 만약 우리의 세부 목표가 ‘아픈 아이를 돕는 데드는 비용’을 낮추는 것이라면, 그 비용을 낮추면서 더 많은 아픈 아이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아픈 아이 한 명당 드는 비용을 낮춘 비영리 단체가 있다면, 그들의 방식을 어떻게 따라할 수 있을까요? 또한 우리가 수행하는 프로그램 중에서 다른 단체의 프로그램에 비해 아픈 아이당 비용이 더 많이 드는 것이 있다면, 해당 프로그램을 줄이거나 최소한 축소하고, 절감된 자금을 아픈 아이당 비용이 낮은 프로그램으로 전환해서 활용해야 합니다. 이렇게 수치가 우리에게 방향성을 제시할 때, 그것을 반영하여 방향을 바꾸려는 의지는 진정한 힘과 지능의 상징입니다.

--- p.287

출판사 리뷰

세상을 바꾸는 자선의 비밀

많은 사람들이 자선 단체에 기부하고, 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비영리 단체에서 일하거나 자원봉사에 참여합니다. 하지만 선한 일을 성공적으로 수행한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이를 어떻게 실천해야 하는지 가르쳐주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요컨대, 우리는 자선 활동에 관하여 보다 진지하고 철저하게 고민해 봐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거의 없습니다. 기부자, 자원봉사자, 비영리 단체 직원 등 세상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키고자 하는 모든 사람들을 위한 지침서 『똑똑하게 나누는 법: 세상을 바꾸는 자선의 비밀』을 내놓습니다. 이 책은 우리가 가진 자만심을 깨뜨리고, 자선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합니다. 심리학 및 인간 행동에 관한 놀라운 연구 결과, 자선 전문가들과의 깊이 있는 인터뷰, 최고 등급의 비영리 단체를 설립하고 관리하는 저자의 15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이 책은, 자신의 시간과 돈을 보다 선한 일에 사용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읽어야 할 필독서입니다.

ㆍ빌 게이츠와 MIT 졸업생 팀이 어떻게 사업 원칙을 자선 활동에 적용해 수천 명의 생명을 구했는지, 어떻게 우리도 그렇게 할 수 있는지를 알아보세요.
ㆍ기부할 때 우리 뇌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들여다보고, 정크푸드와 섹스를 갈망하게 만드는 것과 같은 화학 작용이 어떻게 잘못된 자선 결정을 유도할 수 있는지 확인하세요.
ㆍ“열정에 따르라” 또는 “잘하는 일을 하라”와 같은 일반적인 조언이 오히려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고자 하는 우리의 노력을 방해할 수 있는 이유를 살펴보세요.
ㆍ겉으로 보기에 비슷해 보이는 두 자선 단체의 영향력이 어떻게 놀라울 정도로 다를 수 있는지 확인하고, 기부할 때 가장 효과적인 자선 단체를 선택하는 방법을 알아보세요.

수치를 바탕으로 자선 문제에 접근하는 방식이 반직관적이거나 냉정하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닉 쿠니는 이러한 방식이 단순히 가능할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을 효과적으로 돕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합니다. 이 책은 평소의 관행을 그대로 유지하길 바라는 비영리 단체와 자선가들이 그다지 좋아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한계를 인식하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방해가 되는 장애물을 극복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는 반드시 필요한 지침서입니다.

추천평

“브렌던 케널리는 ‘당신이 살아가고 있는 시대에 기여하고 싶다면 그 시대를 거스르라’라고 썼습니다. 하지만 시대를 거스른다는 것이 무슨 뜻일까요? 이는 그 시대의 거짓을 드러내고, 자만을 되돌아보게 하며, 오만을 폭로하고, 확실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닉 쿠니는 이를 절묘하게 해내고 있습니다. 저는 그의 책이 모든 학교 도서관과 개인 서가에 비치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나 정말 하고 싶은 말은 매일 아침 거울 속 자신의 얼굴을 보며 무력한 사람들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하는 모든 사람의 마음에 그의 말이 새겨졌으면 좋겠다는 것입니다. 제 마음은 이 젊은이에 대한 존경심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 필립 울렌 (전 씨티은행 부총재)
“자선 활동을 하면 기분이 좋아지지만 막상 활동을 통해 선을 행하는 데 실패하는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 시의적절하고 깊은 사고가 담긴 이 책은 우리의 기부가 어떻게 더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지 보여줍니다.” - 애덤 그랜트 (와튼 대학교 교수이자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기브앤테이크』의 저자)
“닉 쿠니는 선한 일을 훌륭하게 행하는 방법을 설명하는 데 탁월하며, 나는 그의 책이 널리 읽히기를 바랍니다. 하지만 이보다 중요한 것은 이 책의 핵심 아이디어가 널리 실천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훌륭한 결과가 이어질 것이며, 쿠니와 저는 그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점에 의견을 같이합니다.” - 피터 싱어 (프린스턴 대학교 생명윤리학과 교수, 『우리 시대의 동물 해방』의 저자)
“우리는 모두 선행을 지금보다 더 잘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은 그 청사진입니다. 닉 쿠니는 수학, 논리, 분석 등 OkCupid에서 사용하는 것과 동일한 도구를 사용하지만 이를 우리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목적을 위해 사용합니다. 진정으로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고 싶다면 이 책에서 출발하세요.” - 크리스천 러더 (OkCupid의 공동 창립자이자 『데이터클리즘』의 저자 )
“통찰력이 뛰어난, 흠잡을 데 없는 책입니다. 쿠니는 뛰어난 설득력과 표현력을 바탕으로 우리의 자선 노력을 검토하고, 효율성을 측정하며, 영향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실용적인 지침을 제공합니다. 당신이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더 많은 일을 해야겠다고 느낀 적이 있다면 이 책을 추천합니다.” - 슈샤나 캐슬 (주권 투자 분야 증권 전문가)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 책에서 제시되고 있는 내용을 살펴볼 것을 적극 권합니다. 우리는 돈을 많이 벌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데 익숙해져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기부 활동에서도 이와 같은 노력이 이루어져야 하는데, 대부분 사람들은 이를 잘 모르고 있습니다.” - 홀든 카르노프스키 (GiveWell.org 공동 설립자 겸 공동 상임이사)
“일부 자선 프로그램과 단체가 다른 자선 프로그램과 단체에 비해 수천 배 더 효율적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나요? 누가 가장 선한 일을 하고 있는지 알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 보세요. 정확한 평가를 내릴 수 있는 도구를 제공할 것입니다. 기부 금액 대비 최대의 성과를 얻고 싶다면 이 책이 그 길을 보여줄 것입니다.” - 존 로빈스 (『새로운 미국을 위한 다이어트』의 저자, 푸드 레볼루션 네트워크 회장)
“사회적 대의를 위해 기부하는 것은 단순히 자선 단체에 기부하는 것이 아니라 일종의 투자입니다. 물론 금전적 배당을 주지 않습니다. 하지만 투자자가 원하는 사회 변화라는 형태로 투자 수익을 얻을 수 있죠. 닉 쿠니는 유익하면서 명료하게 서술된 이 책에서 자선 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기부금을 최대한 잘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정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가진 돈을 활용하여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책을 꼭 읽어보세요.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 폴 샤피로 (미국 휴메인 소사이어티 부회장)
“이 책을 읽으면서 당신은 선행을 한다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들어왔던 모든 것에 의문을 제기하게 될 것입니다. 비영리 단체에서 일하거나 자원봉사를 하든, 그저 기부만 하든, 이 책은 자선 단체에 대한 당신의 생각을 바꿀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이 책을 통해 세상에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힘을 얻게 될 것입니다.” - 윌리엄 맥어스킬 (효율적 이타주의 센터 설립자 겸 디렉터, 『냉정한 이타주의자』의 저자)
“이 책은 정말 훌륭한 책입니다… 헛된 꿈을 쫓느라 더 이상 돈이나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쿠니의 훌륭한 책을 읽고(그리고 실천함으로써) 집중하여 여러분이 간절히 바라던 커다란 변화를 만들어 보세요.” - 캐시 프레스턴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퀀텀 웰니스』의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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