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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한 사람
신은정 그림 안도현 등저
한길사 2004.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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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내 습작 노트의 가새표와 동그라미표_안도현
옛날옛날에, 아주 오랜 옛날에_장회익
내 마음의 희망등_이순원
이런 천사가 내 동생이라니_신현림
누굴까, 내 인생의 그 사람_이우일
위대한 변태_김영진
아버지는 아실까_정훈이
함께, 같은 길을 걷다_김성녀
언제나 내 앞에 계시다_주중식
그 좋은 추억의 나날들_이광주

저자 소개 2

그림신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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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캐릭터를 만들고 연출하는 일이 행복한 일러스트레이터. 그린 작품으로는 『천로역정 주니어』, 『닉 부이치치의 점프』(이상 두란노), 『엄마가 모르는 네 살의 심리』, 『배려깊은 사랑이 행복한 영재를 만든다』(이상 초록아이), 성경 필사 컬러링 노트 『주는 나의 목자』(북스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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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저안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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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度眩

1961년 경상북도 예천에서 태어나 원광대 국문과와 단국대 대학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다. 1981년 「매일신문」 신춘문예와 1984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되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첫 시집 『서울로 가는 전봉준』을 비롯해 『모닥불』, 『그대에게 가고 싶다』, 『외롭고 높고 쓸쓸한』, 『그리운 여우』, 『바닷가 우체국』, 『아무것도 아닌 것에 대하여』, 『너에게 가려고 강을 만들었다』, 『간절하게 참 철없이』, 『북항』, 『능소화가 피면서 악기를 창가에 걸어둘 수 있게 되었다』까지 11권의 시집을 냈다. 시와시학 젊은 시인상, 소월시문학상, 노작문학상, 이수문
1961년 경상북도 예천에서 태어나 원광대 국문과와 단국대 대학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다. 1981년 「매일신문」 신춘문예와 1984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되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첫 시집 『서울로 가는 전봉준』을 비롯해 『모닥불』, 『그대에게 가고 싶다』, 『외롭고 높고 쓸쓸한』, 『그리운 여우』, 『바닷가 우체국』, 『아무것도 아닌 것에 대하여』, 『너에게 가려고 강을 만들었다』, 『간절하게 참 철없이』, 『북항』, 『능소화가 피면서 악기를 창가에 걸어둘 수 있게 되었다』까지 11권의 시집을 냈다.

시와시학 젊은 시인상, 소월시문학상, 노작문학상, 이수문학상, 윤동주상, 백석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나무 잎사귀 뒤쪽 마을』, 『냠냠』, 『기러기는 차갑다』 등의 동시집과 『물고기 똥을 눈 아이』, 『고양이의 복수』, 『눈썰매 타는 임금님』 등 여러 권의 동화를 썼다. 어른을 위한 동화 『연어』는 국내에서 100만 부를 넘긴 베스트셀러로 15개국의 언어로 해외에 번역 출간되었다. 『백석평전』, 『그런 일』 등의 산문을 냈다. 현재 단국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교수로 있다.

안도현의 다른 상품

저자 소개
안도현_시인
1984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되어 등단했다. 시집, 어른을 위한 동화, 산문집 등 다양한 글쓰기를 해오고 있고, 시와시학 젊은 시인상, 소월시문학상, 노작문학상 등을 받았다. 현재 우석대 문예창작학과 교수로 있다.

김점선_화가
1972년 제1회 앙데팡당 전에 작품을 걸기 시작하였다. 1983년 개인전을 처음으로 2004년까지 모두 서른일곱 번의 전시회를 열었다. 『나, 김점선』『10cm 예술』『나는 성인용이야』『보시기에 참 좋았다』『순례자의 꽃밭』등에 글과 그림을 쓰고 그려 책을 펴냈다.

장회익_물리학자
서울대 물리학과 교수로 오랫동안 재직하면서 물리학 연구뿐 아니라 녹색대학에서 미래의 녹색운동가들에게 과학적 사고의 중요성을 가르쳤으며 현재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녹색대학 석좌교수이기도 하다.

이순원_소설가
1888년 『낮달』로 문학사상 신인상을 받으면서 본격적인 작품활동을 시작하였다. 동인문학상, 현대문학상, 한무숙문학상을 수상했고, 『수색, 그 물빛 무늬』를 비롯한 많은 책을 펴낸 바 있다.

신현림_시인, 사진작가
시집 『지루한 세상에 불타는 구두를 던져라』를 비롯한 시집과 산문집이 다수 있고, 번역서도 펴냈다. 최근 첫전시사진과 산문을 엮어『아 我!인생찬란 유구무언』을 출간하기도 하였다.

이우일_만화가
1998년 1월부터 1999년 3월까지 동아일보에 연재한 '도날드 닭'과 함께 각종 매체에 일러스트레이션과 만화를 그렸고, 1999년 7월부터는 「딴지일보」에 만화를 연재했다. ‘도날드 닭’과 ‘존나깨군’이 그를 상징하는 작품이고, 다수의 책을 펴내기도 했다.

김영진_화가, 영화평론가
대학에서 불문학을, 대학원에서 영화를 공부했다. 『씨네21』에서 창간 때부터 5년간 기자와 평론가로 지냈다. 지금은 영화 주간지인 『필름2.0』의 편집위원이다. 저서로 『할리우드의 꿈』『미지의 명감독』『영화가 욕망하는 것들』등이 있다.

정훈이_만화가
1995년부터 현재까지 주간 영화잡지인 <씨네21>에서 영화를 소재로 만화를 그리고 있다. 보통사람들이 무심코 흘리는 생활습관을 찾아내 만화를 그리는 것을 가장 좋아한다. 『두 바닥 시네마』『너, 그거 아니?』『트러블 삼국지 시리즈』등에 글과 그림을 그려 책을 펴냈다.

김성녀_연극배우이자 국악인
MBC마당놀이 22여 편을 비롯, 연극, 뮤지컬, 음악극, 악극, TV 드라마, 영화 등에 다수 출연했다. 백상예술대상 연기상, 서울연극제 여자연기상, 한국뮤지컬 대상 여우주연상, 춘사영화제 여우조연상, 김동훈 연극상을 받았다. 지금은 중앙대학교 국악대학 음악극과 학장으로 있으면서 창단동인이기도 한 극단 미추의 운영위원이기도 하다.

주중식_교육자
『이 세상 모든 것은 생각에서 나왔대요』『들꽃, 너를 닮고 싶구나』『학급 문집 들꽃』같은 책을 냈고, 지금은 경남 거창 샛별초등학교에서 교장으로 일하고 있다.

이광주_서양사학자
고려대학교 사학과와 같은 학교 대학원을 졸업한 뒤 지성사를 중심으로 유럽 문화 전반에 대해 폭넓은 연구를 해오고 있다. 지금은 인제대학교 명예교수로 있다. 펴낸 책으로는 『아름다운 지상의 책 한 권』『동과 서의 차 이야기』『정념으로서의 역사』『지식인의 권력 : 근대 독일 지성사 연구』『유럽사회 풍속산책』『베네치아의 카페 플로리안으로 가자』 등이 있다.

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04년 12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209쪽 | 440g | 153*209*20mm
ISBN13
9788935656271

출판사 리뷰

사람에게 가장 힘을 주는 것은 결국 사람이라는…
“그때 그 가새질이 아니었다면
나는 어쩌면 언어의 난봉꾼이 되어 있을지도 모를 일이다.”
감성적인 언어로 수많은 독자들에게 오랜 기간 일관된 감동을 주고 있는 시인 안도현은 그의 고등학교 문예반 선생님을 인생의 한 사람으로 꼽는 데 주저함이 없다. 그가 아니었다면 많은 독자들이 안도현으로부터 받은 숱한 감동도 없었을지 모른다. 그렇게 사람은 사람에게 선한 영향을 끼치고 그것이 씨가 되어 숱하게 많은 결실을 이룬다. 시인이자 사진작가로 영역을 확장해가고 있는 신현림은 고단한 삶 속에서 언제나 옆을 지켜주는 친동생이 자신의 의지처였음을 고백하고 있고, 소설가 이순원은 번번이 백일장에서 떨어져 고민하던 초등학교 시절 자신을 믿어주고 격려해준 스승을 지금의 자신을 만들어준 분이라고 강조한다.

“헝클어진 머리, 세수도 안 한 얼굴.
사람들은 나더러 미쳤다고 말했다. 그러면 나는 속으로
말했다. 그래도 그는 내가 미치지 않은 것을 알아본다고.”
독특한 그림과 차림새로 주목을 받고 있는 화가 김점선은 굳은 편견에 눈 가리지 않고 자신의 속내를 읽었던 어린 시절 한동네 친구를 떠올리고 있고, 국악인이자 연극인인 김성녀는 더불어 우리 연극계의 한축인 남편 손진책을 향해 젊은 시절에는 그를 사랑했고, 이제는 그를 존경한다는 속내를 담담히 이야기한다. 지난 해 별세한 우리 아동문학의 큰어른 이오덕 선생을 그리워하는 교육자 주중식의 글은 개인적인 감회를 떠나 우리에게 진정한 교육이란 무엇인지, 가르침의 열매가 어떻게 맺어지는지를 엿보게 하고, 아울러 진한 감동을 맛보게 한다.

“아버지는 아실까.
내게 아버지가 계셔서 얼마나 감사한지,
당신의 아들로 살아가는 것이 내게 얼마나 큰힘이 되는지.”
재기발랄한 만화가 정훈이는 대부분의 아들들에게 가까이하기에 너무 먼 아버지에 대한 기억을 풀어놓아 읽는 이의 가슴을 뭉클하게 한다. 늘 가까이 있지만 그 고마움을 미처 모르는 우리의 부모님이란 누구에게나 떠올리면 가슴 한쪽이 서늘해지는 존재가 아닌가. 만화가 이우일은 자신의 인생에서 한 사람을 꼽는 것의 어려움을 재치있게 토로함으로써 역으로 우리에게 소중한 사람이 너무나 많이 있음을 말해주고 있다. 영화평론가 김영진은 천재감독이라고 일컬어진, 고 김기영 감독으로 말미암아 지난 세대의 한국영화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노라고 술회하면서 자신의 일에 그가 끼친 선한 영향을 떠올린다. 그 자신이 이미 칠순에 접어든 서양사학자 이광주는 4.19혁명의 추억과 아울러 글과 말과 품이 뛰어났던 은사를 떠올리며 푸르게 젊었던 시절을 추억한다.

“동굴 밖에서는 친구들이 나오라고 소리를 지른다. 그러나 나는
벗어날 수 없다. 이것을 마지막까지 읽는 것만이, 그분의 나머지
삶을 이어드리는 길이라는 생각이 좀처럼 떠나지 않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아마도 독자에게 가장 뭉클한 감동을 주는 글은 장회익 의 글일 게다. 어린시절 ‘그’가 들려준 동화 한 편과 ‘그’로 말미암아 사고의 편향의 위험을 벗어날 수 있었다는 이 학자의 고백은 사람이 사람에게 줄 수 있는 것이 얼마나 깊고 의미있는 것인지 새삼 깨닫게 해준다. 이 모든 것이 다름아닌 사람이 사람에게 받은 것들에 대한 감사와 기억에서 출발한다.

글과 그림이 한데 어우러진 색색의 엽서처럼 빛깔 고운 책

이제는 쓰지 않는 남포등, 다이얼식 전화기, 낡고 손때묻은 일기장, 누런 양은 주전자를 비롯해 누군가를 위해 마음으로 차린 밥상, 아슴푸레 떠오르는 교실의 복도, 그리고 보기만 해도 유쾌한 이우일과 정훈이의 만화에서 독특한 김점선의 그림까지 다종다양한 이 그림들은 각각의 글과 어울려 읽는 즐거움과 보는 즐거움을 동시에 만끽하게 해준다.

안도현, 이순원, 신현림…이름만 들어도 기대가 되는 글쟁이들이다. 김점선, 이우일, 정훈이, 김영진……이름만 떠올려도 얼굴에 반갑고 유쾌한 미소가 떠오르는 이름들이다. 김성녀, 장회익, 이광주, 주중식…세월이 남겨주는 것이 나이만이 아님을 이들의 글을 통해 새삼 깨달을 수 있다.
감칠맛나는 글과 재기넘치는 그림, 보는 사람의 마음을 추억으로 이끌어주는 따뜻한 삽화를 통해 독자들은 사람이 사람에게 주는 그 따뜻하고 유쾌한, 가슴뭉클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해가 바뀌는 연말, 그리고 새로운 기운으로 충만한 연시. 숱하게 많은 사람들 속에서 나의 그 사람은 누구인지 새삼 생각하고 감사할 마음의 여유를 이 책은 읽는 이에게 소박하지만 깊은 울림으로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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