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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말
1. 야구의 진행 방식 _ 기본 룰과 경기장 2. 야구의 공격 _ 점수 내기, 아웃, 안타, 홈런 3. 야구의 수비 _ 투수, 포수, 내야수, 외야수 4. 스트라이크와 볼, 그리고 작전 5. 타자와 투수의 세계 _ 야구 고수되기 첫걸음 6. 야구 선수가 궁금하다 _ 선수가 되기까지, 선수의 일상 7. 야구 재미있게 보기 _ 전광판 보는 법과 야구 기록 알기 8. 한국 프로야구 입문 _ 10개 구단 파헤치기 9. 한국 야구에 보내는 한마디 나가는 말 |
미신과 토템? 라커룸 풍경
팬들이 야구장에서 볼 때 선수들이 대기하며 앉거나 서 있는 곳은 ‘더그아웃’이라고 부릅니다. 경기장 안에는 ‘라커룸’, 또는 ‘클럽하우스’라는 곳이 또 있는데요. 이곳에서 선수들은 소지품을 보관하며 경기 전에 옷을 갈아입고 간단한 운동을 하거나 쉬면서 경기에 나가기 전에 시간을 보냅니다. 라커룸도 시대를 거쳐오며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요. 제가 처음 입단한 기아 타이거즈의 무등 야구장 라커룸은 정말 쥐가 튀어나와도 어색하지 않은 옛날 여인숙 느낌의 낡은 공간이었습니다. 지금은 기아 타이거즈의 홈구장이 챔피언스 필드라는 새 구장이라 그때와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최신 시설을 갖추고 있죠. 라커룸에서 선수들의 모습은 성격별로, 상황별로 제각각입니다. 라커룸에서도 쉬지 않고 한 번이라도 더 배트를 휘두르는 선수가 있는가 하면, 여유롭게 누워서 핸드폰 게임을 하는 선수도 있죠. 겉으로 보기에는 쉬지 않고 배트를 휘두르는 선수가 더 야구를 잘할 것 같지만, 세상은 그렇게 단순하지가 않더라고요. 오히려 여유롭게 핸드폰 게임을 하는 선수들이 야구를 더 잘하는 걸 많이 봤습니다. 마치 숙제를 다 해놓고 여유를 부리는 모범생 같다고 할까요? 그리고 어느 팀에 가든 꼭 한 명씩은 있는 분위기 메이커가 라커룸 분위기를 쥐락펴락합니다. 최강 야구에서는 정근우 선수가 그런 역할을 맡고 있는데요. 별것도 아닌 걸로 계속 농담하고 장난을 치면서 경기를 앞둔 선수단의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어주죠. 저는 차분한 성격이라 먼저 분위기를 주도하기보다는 누가 장난을 치면 받아주는 정도였지만, 돌아보면 그런 선수들의 역할이 꽤 중요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웃음은 긴장을 풀어주는 데에 큰 역할을 하니까요. 라커룸에서 그날의 선발투수는 좀 특별한 대우를 받기도 합니다. 선발투수는 그 경기의 상당 부분을 책임지는 막중한 역할을 맡잖아요. 선수의 성격에 따라 조용히 혼자 있기를 원하는 선수도 있고, 긴장을 풀기 위해 더 장난을 치고 말이 많아지는 선수도 있어 그 선수의 스타일에 다른 선수들이 맞춰주는 편이죠. --- p.148 |
“천만 관중 시대를 연 한국 프로야구에 꼭 필요한 책이 이 책이 나닐까 한다. 야구는 재미있는 스포츠이며, 그래서 야구를 알아가는 방법도 재미있어야 한다. 재미와 정보를 모두 잡은 이 책을 야구팬 모두에게 추천한다.” - 이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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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보다 야구를 사랑하고, 팬들에게도 항상 친절했던 선수가 서동욱 선수였다. 그런 이가 야구에 대해서 쓴 책이니 팬들에게도 큰 공감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 박용택 (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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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의 모든 포지션을 훌륭하게 수행할 수 있던 선수 시절 서동욱처럼, 은퇴 후에도 야구를 알릴 수 있는 모든 일들을 척척 해내는 서동욱 코치를 응원합니다.” - 이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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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프로야구사에 족적을 남긴 스위치 타자 서동욱 선수의 새로운 도전에 많은 응원 바랍니다. 은퇴 후 야구인 서동욱의 감회를 본인의 술회로 적은 이 책에 야구를 사랑하는 많은 팬들께서 또 다른 매력을 느낄 것 같습니다. 이 책을 접하시는 모든 독자 여러분 가슴에 다시 한번 서동욱이라는 이름 기억해 주시고, 용기와 희망을 불어넣어 주시길 바랍니다. 작가 서동욱 파이팅!입니다.” - 김승우 (배우, 리틀야구연맹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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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대중화를 위해 누군가 했어야 할 일을 서동욱 선수가 먼저 시작한 것에 큰 박수를 보냅니다. 많은 독자들이 『야구는 눈치게임!』을 통해서 야구를 더 아끼고 사랑할 수 있는 기회를 갖기 바랍니다.” - 김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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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다 정확하고 이보다 친절하며 이보다 상세한 야구책이 있을까? 야구가 좋아서 야구를 하고, 야구를 보는 모든 이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 장시원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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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시절 서동욱은 경기에서 본인이 해야 할 일과 집중해야 할 일을 누구보다 잘 아는 선수였다. 그리고 은퇴를 한 지금 시점에서 본인이 야구를 위해 해야 할 일을 제대로 찾아낸 것 같다. 이제 야구는 스포츠이자 엔터테인먼트이며, 콘텐츠이다. 그런 야구를 책으로 즐기는 콘텐츠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했는데 마침 좋은 책이 나온 것 같아 야구인으로서 고맙고 자랑스럽다” - 최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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