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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창조
세상이 열리던 순간의 비밀 양장
타임라이프 저 / 이문희 역
분홍개구리 2004.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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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15,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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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챈티드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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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제1장 세상은 어떻게 시작됐을까 Out of Chaos
물의 어머니/ 땅 위에 세워진 천국/ 첫번째 열매/ 하늘아가씨, 땅으로 추락하다/ 요동치는 지구/ 신과 괴물이 사는 화염의 집/파에톤의 실수 Phaeton’s Folly
제2장 하늘이 간직한 사연 Celestial Lore
하루를 갈라 낮과 밤을 만들다/해와 달이 된 오누이/ 빛을 먹는 괴물들/달에는 누가 살까/달을 훔치다/ 린두 여신의 별빛 면사포/ 하늘의 그림문자/ 하늘로 도망간 별들/ 하늘의 비밀스러운 드라마 Dark Dramas of the Firmament
제3장 생명체는 어떻게 태어났을까 The Dance of Life
최초의 옹기장이/ 꼬리 이야기/ 허풍선이의 졸작/ 코끼리가 날개를 잃어버린 사연/ 소년 목숨을 구한 붉은 새 로빈/ 새 깃털 문장에 담긴 사연/ 여우와 물고기/진흙탕 속 변신/ 찬란한 날개짓의 시작/ 하늘을 그리워하는 땅의 망명객들/ 풀빛 옷을 입은 이방인의 선물/ 신들의 정원/ 기적 같은 노아의 항해 Noah’s Miraculous Voyage

저자 소개

역자 : 이문희
시인이 되고 싶어서 우리말과 문학을 배우러 대학에 들어갔지만 4년이 지난 후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대학원에 들어가 번역가가 되었다. 우리말로 옮긴 책으로는 <쓰레기소탕대작전>, <털북숭이신문이 나왔어요>, <자살의 이해>, <그래, 나 못된 여자다>(함께 옮김), <커피위즈덤> 등이 있다. 세상 모든 것들에 ‘처음’이 있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해왔지만 알고 보니 내가 아는 ‘시작’들이란 그 개수가 극히 적었다. 특히 이 책을 옮기면서 아주 단순하고 당연한, 하지만 까마득히 잊고 살았던 질문들이 내 속에서 아우성을 치기 시작했다. 가령, 내가 제일 좋아하는 제비꽃은 어떻게 처음 생겨났을까, 하는 물음들. 하지만 내 스스로 자연물들의 ‘처음’을 상상하기란 결코 쉽지 않은 일이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모름지기 ‘이야기’라면 이야기를 들려주는 이야기꾼의 표정과 목소리와 손짓발짓몸짓들이 재미를 주는 법일 텐데, 그런 요소들이 압축되고 생략돼 이야기를 옮길 때 아쉬움이 남았다. 그러나 다행히도 짧은 이야기들을 무한한 상상력으로 풀어주는 멋진 그림들이 있지 않은가!

품목정보

발행일
2004년 12월 15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223쪽 | 776g | 195*265*20mm
ISBN13
9788991484016

추천평

이윤기 소설가, 번역가
황홀한 세계 (Enchanted World)에 바친다
내 책상머리를 떠나지 않는 몇 권의 책 중의 하나가 영국에서 나온, <존재한 적이 없는 것들 백과사전>이다. 이 책을 보면 많은 사람들이 화들짝 놀라면서 나에게 이런다.
「<존재한 적이 없는 것들 백과사전>이라는 책이 다 있다니! 그걸 읽는 사람이 다 있다니!」
놀랄 것 없다. 세계 신화 사전이다. ‘존재한 적이 없는 것들’이라는 말은 ‘상상력 속에서만 존재하는 것들’이라는 뜻이다. 나는 상상력의 보물창고인 신화를 알면 세계가 보인다고 굳게 믿는 사람이다. 그래서 그 책이 내 책상머리를 떠나지 않는 것이다. 내가 가지고 있는 책이 조금 딱딱한 백과사전이라면 <황홀한 세계-인챈티드월드>는 매우 부드러운 책이다. <황홀한 세계-인챈티드월드>는 신화를 주제별로 다루되, 어느 한 지역 신화만 다루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는 물론, 북유럽, 아프리카, 중국, 인도, 일본 등지의 신화까지 골고루 다루는 매우 특별한 책이다. 섬세한 문장은 부드럽게 읽히고, 아름다운 삽화는 눈길을 단숨에 확 붙잡는다. 독자들 상상력의 키를 한 뼘 쑥 키우는데 이만한 책이 또 있을까 싶다. 언젠가는 내가 꼭 써내고 싶어 하던 그런 책인데, 이렇듯이 박수를 치자니 뒤통수를 맞은 것 같아서 기분이 야릇하다. 나는 아직까지 이보다 나은 신화 책은 본 적이 없다.

장준수 (주)엔씨소프트 Chief Art Director
요즘 새로운 게임 개발을 위해 해외 여러 곳을 누비며 각 나라의 일러스트레이터들과 그들의 작품을 만나고 있다. 그들의 작품을 볼 때면 꼭 한 가지 부러운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작품 속에 일관되게 흐르는 포용력과 다양성, 상상력이다. 하지만 그런 특징은 우리가 하루아침에 따라잡을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다. 그런 면에서 인챈티드월드는 다양성과 상상력, 다른 문화에 대한 포용력을 키워주는 좋은 자료집이자 실용서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에는 한 가지 주제에 대해 전 세계를 아우르는 다양한 내용과 수천년간 누적된 자료가 일정한 틀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표현돼 있다. 책에 실린 그림과 이야기는 오래된 것이지만 시대에 뒤떨어진 것이 아니라 오히려 모든 이야기와 그림의 원형이 된다. 특히 기술적이고 세부적인 측면만 강조되는 요즘의 세태에 비추어보면 더욱 소중하고 뜻있는 보물이 될 것이다.

이우일 일러스트레이터, 만화가
태초에 많은 흥미로운 이야기가 있었다. 시간이 흐르고, 그런 이야기들은 점차 확장되어 텔레비전 화면이나 극장, 심지어 모바일의 화면으로 보고 감상할 수 있는 세상이 되었다. 재미있는 이야기가 일러스트레이션 정도로만 세력을 넓히던 시대는 오래 전에 지나간 것이다. 하지만 과연 그럴까?
어린 시절에 로빈훗을 읽으며 책 옆에 나만의 로빈훗을 그려보던 일이 생각난다. 그게 시작이다. 재미있는 이야기는 그것에 어울리는 그림을 만나야 한다. 움직이는 그림인 영화, 애니메이션으로 확장되기 위해서는 좋은 일러스트레이션을 만나야 한다. 좋은 이야기라도 그것을 시각화하고 움직이게 하는 것은 결국 단 한 장의 그림이다. 이 책 인챈티드월드를 읽고 그렇게 상상력의 부추김을 받은 아이들은 또 어떤 것을 만들어 낼까? 벌써부터 무척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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