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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의 괴물 동양의 반짝이는 신 양장
타임라이프 저 / 김명주 역
분홍개구리 2004.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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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15,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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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챈티드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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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제1장 혼돈의 화신 Chaos Incarnate
세상의 뿌리를 갉아먹는 최초의 용/ 요르문간드르와 라그나로크/ 마르두크, 용의 몸으로 세상을 만들다/ 이집트 태양신 라의 항해/ 괴물용 튀폰, 제우스에 맞서다/ 용이 좋아하는 먹이는 비둘기/ 신을 위해 침대가 된 용 아난타/ 용이 지킨 보물/ 용 이빨로 세워진 나라 테베/베어울프, 용을 베다/ 용의 분류 A Field Guide to Dragons
제2장 동양의 반짝이는 신 Glittering Gods of the East
길들여진 육구몽의 용 한쌍/ 대홍수를 평정한 신/ 부화에서 성장까지/ 마음이 어질어 용이 된 유의/ 여의주를 물고 용이 된 소년/ 황제의 선물을 되찾아온 처녀의 사랑/아버지를 위해 용과 싸운 소녀 A Maid Who Braved the Deep
제3장 용 날개 밑에 살던 인간들 The Serpent Ascendant
붉은용 흰용 5백년간의 전투/ 도시를 불태운 날개달린 횃불/ 날개 달린 벌레, 용이 되다/ 용이 사는 곳/ 한겨울 용과의 동거/ 처녀와 용/ 용이 됐다 풀려난 마가레트/ 알프스에 사는 보석 같은 용/ 용을 물리친 성자들/ 물 세계에 다녀온 여인 Sojourn in a Watery Realm
제4장 인간 칼날 아래 놓인 용 Rise of the Dragonslayer
성 조지, 리비아 용을 처단하다/ 프레이크 왕자, 마가목 수호신 용을 누르다/ 기사 랜슬롯과 용의 대결/ 키예프를 뒤덮은 용의 공포/ 페르세우스, 용을 잠재우다/ 볼숭 가문의 지구르트/ 용의 입에 불붙는 공을 넣은 다니엘/ 고대 페르시아 왕과 용 Ancient Tales of Persian Kings

저자 소개

역자 : 김명주
대학에서 생물학을, 대학원에서 번역을 공부했다. 이제 종횡무진, 이 둘의 행복한 만남을 시도하는 중이다. 번역한 책으로는 <메이팅 마인드> 가 있다. 잘 알고 있는 것 같지만 사실 정보가 거의 없는 용 이야기가 어떻게 펼쳐질지 거의 처음부터 끝까지 궁금했다. 하지만 이 책은 용이라는 존재에 대한 탐구보다는, 용을 우리가 살아가는 불확실한 세상에 대한 은유로 삼아, 그것과 싸워나가는 인간의 이야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하지만 싸워나가는 방법이 동양과 서양에서 사뭇 다르다. 동양에서는 평화와 공존을 모색하는 반면, 서양에서는 용으로 대변되는 절대 악이 있고, 이것은 반드시 처단되어야할 대상으로 설정된다. 악을 물리치는 영웅을 주인공으로 한 헐리우드 영화를 떠올리게 해 씁쓸하기도 했다. 반면 동양 용은 훨씬 다양한 구조와 이야기를 가지고 있어 읽는 즐거움을 더해준다. 어쨌든 자칫 지루해질 수 있는 단순한 줄거리에 풍부한 그림과 묘사를 곁들여 박진감 있게 구성하고 있어 이야기의 재미에 한껏 빠져볼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4년 12월 15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231쪽 | 798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91484023

추천평

이윤기 소설가, 번역가
황홀한 세계 (Enchanted World)에 바친다
내 책상머리를 떠나지 않는 몇 권의 책 중의 하나가 영국에서 나온, <존재한 적이 없는 것들 백과사전>이다. 이 책을 보면 많은 사람들이 화들짝 놀라면서 나에게 이런다.
「<존재한 적이 없는 것들 백과사전>이라는 책이 다 있다니! 그걸 읽는 사람이 다 있다니!」
놀랄 것 없다. 세계 신화 사전이다. ‘존재한 적이 없는 것들’이라는 말은 ‘상상력 속에서만 존재하는 것들’이라는 뜻이다. 나는 상상력의 보물창고인 신화를 알면 세계가 보인다고 굳게 믿는 사람이다. 그래서 그 책이 내 책상머리를 떠나지 않는 것이다. 내가 가지고 있는 책이 조금 딱딱한 백과사전이라면 <황홀한 세계-인챈티드월드>는 매우 부드러운 책이다. <황홀한 세계-인챈티드월드>는 신화를 주제별로 다루되, 어느 한 지역 신화만 다루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는 물론, 북유럽, 아프리카, 중국, 인도, 일본 등지의 신화까지 골고루 다루는 매우 특별한 책이다. 섬세한 문장은 부드럽게 읽히고, 아름다운 삽화는 눈길을 단숨에 확 붙잡는다. 독자들 상상력의 키를 한 뼘 쑥 키우는데 이만한 책이 또 있을까 싶다. 언젠가는 내가 꼭 써내고 싶어 하던 그런 책인데, 이렇듯이 박수를 치자니 뒤통수를 맞은 것 같아서 기분이 야릇하다. 나는 아직까지 이보다 나은 신화 책은 본 적이 없다.

장준수 (주)엔씨소프트 Chief Art Director
요즘 새로운 게임 개발을 위해 해외 여러 곳을 누비며 각 나라의 일러스트레이터들과 그들의 작품을 만나고 있다. 그들의 작품을 볼 때면 꼭 한 가지 부러운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작품 속에 일관되게 흐르는 포용력과 다양성, 상상력이다. 하지만 그런 특징은 우리가 하루아침에 따라잡을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다. 그런 면에서 인챈티드월드는 다양성과 상상력, 다른 문화에 대한 포용력을 키워주는 좋은 자료집이자 실용서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에는 한 가지 주제에 대해 전 세계를 아우르는 다양한 내용과 수천년간 누적된 자료가 일정한 틀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표현돼 있다. 책에 실린 그림과 이야기는 오래된 것이지만 시대에 뒤떨어진 것이 아니라 오히려 모든 이야기와 그림의 원형이 된다. 특히 기술적이고 세부적인 측면만 강조되는 요즘의 세태에 비추어보면 더욱 소중하고 뜻있는 보물이 될 것이다.

이우일 일러스트레이터, 만화가
태초에 많은 흥미로운 이야기가 있었다. 시간이 흐르고, 그런 이야기들은 점차 확장되어 텔레비전 화면이나 극장, 심지어 모바일의 화면으로 보고 감상할 수 있는 세상이 되었다. 재미있는 이야기가 일러스트레이션 정도로만 세력을 넓히던 시대는 오래 전에 지나간 것이다. 하지만 과연 그럴까?
어린 시절에 로빈훗을 읽으며 책 옆에 나만의 로빈훗을 그려보던 일이 생각난다. 그게 시작이다. 재미있는 이야기는 그것에 어울리는 그림을 만나야 한다. 움직이는 그림인 영화, 애니메이션으로 확장되기 위해서는 좋은 일러스트레이션을 만나야 한다. 좋은 이야기라도 그것을 시각화하고 움직이게 하는 것은 결국 단 한 장의 그림이다. 이 책 인챈티드월드를 읽고 그렇게 상상력의 부추김을 받은 아이들은 또 어떤 것을 만들어 낼까? 벌써부터 무척 기대된다.

리뷰/한줄평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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