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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
선과 악의 두 얼굴 양장
타임라이프 저 / 박종윤 역
분홍개구리 2004.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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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챈티드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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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제1장 마법이 가진 선과 악의 두 얼굴 Double-Edged Power
마법으로 맺어진 트리스트람과 이솔트/ 피그말리온의 간절한 소망/ 날으는 양탄자를 타고/ 뤼겐 섬의 처녀/ 알라딘, 마법의 종을 불러내다/ 마법 세계를 넘나든 프윌과 리아논/ 고대의 몸 바꾸기Ancient Metamorphoses

제2장 마법의 그물에 걸린 인간들 Webs of Enchantment
백조가 된 리르의 아이들/ 마법을 잘못 사용한 모건 르 페이/ 판도라의 상자/ 흙에서 태어난 야수/ 유령이 된 제럴드 백작/ 이올란, 요정을 배신한 대가를 치르다/ 마술피리를 부는 사람/ 잠에 빠진 성 An Embowered Sleep

제3장 마법의 굴레에서 벗어나기 Deliverance from Magic's Coils
개구리 왕자/ 푸른 수염의 황금열쇠/ 에로스와 프시케/ 백설공주의 숲 속 피신처/ 죽음의 늪에 빠진 처녀들/ 시험에 든 아더왕/ 마법에 매인 위대한 사랑 Spell-Shackled Devotion

저자 소개

역자 : 박종윤
6년을 약사로 살았다. 내 길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대학원에서 전문적인 교육을 받고 번역에 뛰어들었다. 뛰어들기는 했는데, 아직 “앗, 차가워라” 하는 중이다. 조바심 내지 않고 천천히 수온에 적응할 생각이다. 온몸의 근육을 충분히 풀고 유유히, 자유롭게 헤엄치고 싶다. 이 책을 번역하면서 즐거웠던 것은 매혹적인 그림이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했기 때문이었다. 물론 읽어보면 알게 되겠지만 글도 매혹적인 요소를 잔뜩 품고 있다. 마법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옛날이야기라면 빠지지 않는 요소이다. 과학과 기술이 지배하는 세상이지만 사람이 나고, 사랑하고, 죽는 일은 여전히 신비로운 영역이다. 다 읽은 후 느낄 것이다. 예나 지금이나 삶의 가장 기본적인 요소는 인간의 힘으로 어쩌지 못한다는 것을. 그리고 마법이 내 속에도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품목정보

발행일
2004년 12월 15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215쪽 | 760g | 195*265*20mm
ISBN13
9788991484054

추천평

이윤기 소설가, 번역가
황홀한 세계 (Enchanted World)에 바친다
내 책상머리를 떠나지 않는 몇 권의 책 중의 하나가 영국에서 나온, <존재한 적이 없는 것들 백과사전>이다. 이 책을 보면 많은 사람들이 화들짝 놀라면서 나에게 이런다.
「<존재한 적이 없는 것들 백과사전>이라는 책이 다 있다니! 그걸 읽는 사람이 다 있다니!」
놀랄 것 없다. 세계 신화 사전이다. ‘존재한 적이 없는 것들’이라는 말은 ‘상상력 속에서만 존재하는 것들’이라는 뜻이다. 나는 상상력의 보물창고인 신화를 알면 세계가 보인다고 굳게 믿는 사람이다. 그래서 그 책이 내 책상머리를 떠나지 않는 것이다. 내가 가지고 있는 책이 조금 딱딱한 백과사전이라면 <황홀한 세계-인챈티드월드>는 매우 부드러운 책이다. <황홀한 세계-인챈티드월드>는 신화를 주제별로 다루되, 어느 한 지역 신화만 다루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는 물론, 북유럽, 아프리카, 중국, 인도, 일본 등지의 신화까지 골고루 다루는 매우 특별한 책이다. 섬세한 문장은 부드럽게 읽히고, 아름다운 삽화는 눈길을 단숨에 확 붙잡는다. 독자들 상상력의 키를 한 뼘 쑥 키우는데 이만한 책이 또 있을까 싶다. 언젠가는 내가 꼭 써내고 싶어 하던 그런 책인데, 이렇듯이 박수를 치자니 뒤통수를 맞은 것 같아서 기분이 야릇하다. 나는 아직까지 이보다 나은 신화 책은 본 적이 없다.

장준수 (주)엔씨소프트 Chief Art Director
요즘 새로운 게임 개발을 위해 해외 여러 곳을 누비며 각 나라의 일러스트레이터들과 그들의 작품을 만나고 있다. 그들의 작품을 볼 때면 꼭 한 가지 부러운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작품 속에 일관되게 흐르는 포용력과 다양성, 상상력이다. 하지만 그런 특징은 우리가 하루아침에 따라잡을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다. 그런 면에서 인챈티드월드는 다양성과 상상력, 다른 문화에 대한 포용력을 키워주는 좋은 자료집이자 실용서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에는 한 가지 주제에 대해 전 세계를 아우르는 다양한 내용과 수천년간 누적된 자료가 일정한 틀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표현돼 있다. 책에 실린 그림과 이야기는 오래된 것이지만 시대에 뒤떨어진 것이 아니라 오히려 모든 이야기와 그림의 원형이 된다. 특히 기술적이고 세부적인 측면만 강조되는 요즘의 세태에 비추어보면 더욱 소중하고 뜻있는 보물이 될 것이다.

이우일 일러스트레이터, 만화가
태초에 많은 흥미로운 이야기가 있었다. 시간이 흐르고, 그런 이야기들은 점차 확장되어 텔레비전 화면이나 극장, 심지어 모바일의 화면으로 보고 감상할 수 있는 세상이 되었다. 재미있는 이야기가 일러스트레이션 정도로만 세력을 넓히던 시대는 오래 전에 지나간 것이다. 하지만 과연 그럴까?
어린 시절에 로빈훗을 읽으며 책 옆에 나만의 로빈훗을 그려보던 일이 생각난다. 그게 시작이다. 재미있는 이야기는 그것에 어울리는 그림을 만나야 한다. 움직이는 그림인 영화, 애니메이션으로 확장되기 위해서는 좋은 일러스트레이션을 만나야 한다. 좋은 이야기라도 그것을 시각화하고 움직이게 하는 것은 결국 단 한 장의 그림이다. 이 책 인챈티드월드를 읽고 그렇게 상상력의 부추김을 받은 아이들은 또 어떤 것을 만들어 낼까? 벌써부터 무척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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