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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어가 사는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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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어가 사는 섬
양지숙 저 / 윤영진 그림
삼성당 2005.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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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북스

책소개

목차

엄마의 고향
곰바위와 할머니
까치 초등 학교와 촌놈들
섬마을 친구들
갈매기 알
할머니 손
소풍 가는 날
바다에 잠기는 동굴
삼촌과 아줌마
돼지 저금통과 도망
서울 큰집
엄마가 된 누렁이

저자 소개

저자 : 양지숙
전북 군산에서 태어났습니다. 제5회 MBC 창작동화대상 장편 부문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작품으로는 장편동화 『고추 떨어지면 어떡해』『하얀 지팡이와 파란 자전거』, 단편동화『뚱뚱해진 미루의 배낭』『이상한 수학 여행』『할머니의 꿈』등이 있습니다. 현재 MBC, 금성동화문학회 회원으로 활동하며 아이들을 위한 동화를 쓰고 있습니다.
그림 : 윤영진
전남 강진에서 태어나 중앙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했습니다. 주요 작품으로는 『모래밭 학교』『백범 일지』『넌 학교 끝나면 뭐해?』『통영 학교』『과수원집 아이』등 다수의 작품이 있습니다. 아이들의 마음을 이해하는 순수한 그림을 그리고 싶어합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5년 02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222쪽 | 419g | 150*223*20mm
ISBN13
9788980199297

출판사 리뷰

<악어가 사는 섬>은 1997년 MBC 창작동화대상 수상집에 실렸던 장편 동화로, 잔잔한 목소리로 깊이있는 울림을 주는 동화작가 양지숙 선생님의 작품이다.

사촌형들과 신나게 컴퓨터 게임에 빠져 있던 아홉 살 소년 소라. 부부동반 모임에 갔던 부모님은 밤이 지나도록 소라를 데리러 오지 않는다. 게임 시디를 사달라고 졸라야 하는데 그 다음 날도 부모님은 오시지 않는다…. 큰아빠 손에 이끌려 장례식장으로 가게 된 소라. 이제 양치질을 하자마자 초콜릿을 한 입 가득 물고 다녀도, 소리내어 엉엉 울어도, 소라를 야단치러 올 엄마 아빠가 없어진 것이다.

까치섬에 온 이후로 소라는 한순간에 엄마 아빠를 잃은 슬픔과 공허함을 투정으로 대신한다. 그러다가 까치초등학교에 다녔다던 엄마의 어린 날 사진을 보게 되면서 그 동안의 투정도 조금씩 사라지고 썩 내켜하지 않던 친구 태순이와 영구, 그리고 쾨쾨한 냄새나는 외할머니에게 정을 붙이기 시작한다. 여름 휴가를 맞아 외삼촌이 결혼할 아줌마를 데리고 온다. 그런데 아줌마는 별볼일 없는 섬과, 소라까지 맡아야 한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고는 외삼촌과 한바탕 싸우고 떠나버린다. 머리를 싸매고 누워버린 외할머니와 생전 않던 술주정을 부리는 외삼촌. 소라는 이 모든 게 다 자기 때문이라 생각하고 까치섬을 떠날 결심을 한다.
<악어가 사는 섬>은 치유될 것 같지 않던 소라의 상처를 보듬어 주고, 또 한층 어른으로 성장하게 하는 희망의 섬 ‘까치섬’을 배경으로 아홉 살 소년 소라가 낯선 세계에 갑자기 처하게 되면서 벌이는, 찬바람이 채 가시지 않은 겨울부터 이듬해 소나기도 몇 차례 지나간 늦여름까지의 성장기를 다루고 있다. 엄마의 고향이기도 한 까치섬은 소라가 어릴 적 엄마로부터 듣고 또 들어도 신나했던 상상 속의 멋진 섬이었다. 그러나 소라의 눈에 비친 까치섬은 엄마의 이야기와는 너무도 다른 낯설고도 무서운 섬이었다. 하지만 그토록 무섭고 낯선 까치섬은 결국 소라를 훌쩍 성장하게 하는 버팀목이 되어 준다. 이름만 들어도 정겨운 파도 소리, 바람 소리, 애기섬, 곰바위, 못생긴 태순이와 영구, 그리고 엄마가 된 누렁이까지…. 살아가는 일은 수많은 낯선 세계들과의 만남이고, 그것을 극복해 가면서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 것이라고 말하는 작가의 목소리가 오래도록 가슴에 남는 잔잔하고 감동 어린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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