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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타타 : 너를 만난 여름
로로 글그림
다산어린이 2025.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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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프롤로그 : 수상한 꽃봉오리
1장 : 고양이 타타
2장 : 꽃을 쓰다, 날다, 찾다
3장 : 낯선 얼굴들
4장 : 낙화
5장 : 달라 보이다
6장 : 도라지꽃
7장 : 우물가에서
8장 : 꽃이 깨지다
9장 : 약속
10장 : 종이꽃
11장 : 절대로 변하지 않는 것
12장 : 씨앗 심기
에필로그 : 따아, 따!
작가의 말

저자 소개1

글그림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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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김수완, 그림 김수빈 세 살 터울 자매예요. 고양이 네 마리와 살고 있어요. 함께 살고 있는 고양이들로부터 얻은 영감과 일상에서 느낀 감정을 담아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립니다. 아이들에게는 즐거움과 용기를, 어른들에게는 긍정과 위로를 전하고 싶은 꿈을 이루기 위해 매일 이야기를 만들고 그림으로 표현하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림책 <수염왕 오스카> <행복한 세세 씨> 그래픽노블 <유령집사>를 지었고 처음 로로라는 필명으로 네이버 일요웹툰 <고양이 타타>를 연재했습니다. 인스타그램 @lorosb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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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5년 04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208쪽 | 370g | 148*210*14mm
ISBN13
9791130665566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책 속으로

“별똥별이 떨어졌을 때…… 나는 이사 가기 전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소원을 빌었어. 너도 그랬어? 행복했던 때로 돌아가고 싶었던 거야?”
수연이는 타타의 얼굴을 어루만졌다. 짧고 부드러운 털과 빳빳한 수염이 느껴졌다.
“우리 둘 다 불시착한 것 같아. 이제 앞으로 어떻게 하면 좋을까? 나는 반년이지만, 넌 삼십 년인데…… 이제 우린 뭘 어떻게 해야 할까?”
--- p.120

“우린 여기서 이만큼 함께 자란 거야. 넌 서울에서만 지낸 게 아니라 여기서도 나와 함께 지낸 거야. 내가 그런 마음으로 씨앗을 심고, 꽃을 키우기 시작하니까 정말 우리가 함께 있는 것 같아서 좋았어.”
수연이는 더 이상 자신이 동희의 모습을 낯설게 느끼고 있지 않다는 것에 조금 놀랐다.
--- p.131

“꽃은 사라지지 않았어. 모습만 바뀌었을 뿐이야. 씨앗이 되었으니까. 우리 내일 아침에 일어나서 씨앗 심지 않을래? 우리가 좋아하는 곳들에 전부 다 심는 거야. 나무뿐만 아니라 여기저기에서 계속해서 늘 함께할 수 있도록 말이야.”
그 씨앗이, 과거만큼이나 행복한 미래를 이어 나갈 수 있는 두 번째 기회인 셈이었다.
--- p.182

수연이가 타타를 꼭 끌어안았다. 이제는 아무것도 걱정하거나 고민할 필요가 없었다. 변화도 더는 무섭지 않았다.
누군가를 오래도록 기억하는 마음, 그 자리를 떠났다가 돌아와도 낯설지 않은 그 느낌. 그게 바로 영원한 사랑이라는 걸 이제는 알고 있다. 수연이가 서울에 가서도 이런 마음은 오래, 아주 오래 남을 것이다. 고롱리 마을을 가득 채운 도라지꽃처럼.
수연이는 천천히 타타의 등을 쓰다듬었다. 조금은 서늘한 밤공기 속에서 마음 어딘가에 따뜻한 보랏빛 불빛 하나가 살며시 켜진 것 같았다.

--- p.188

출판사 리뷰

네이버웹툰 〈고양이 타타〉 원작의 동화
〈동화로 읽는 웹툰〉 시리즈, 그 두 번째 작품


우리들 마음을 그려낸 이야기 세상, 〈동화로 읽는 웹툰〉 시리즈의 두 번째 동화 『고양이 타타』가 출간 되었다. 좋은 이야기는 오래도록 전해진다. 그림으로, 글로, 그리고 마음으로. 앞으로 이어질 〈동화로 읽는 웹툰〉 시리즈는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우리들의 이야기 세상을 넓혀 줄 것이다.

살다 보면 많은 것이 변하지만 그 가운데에서도 절대로 변하지 않는 것들이 있습니다. 『고양이 타타』가 독자님들의 마음에 잃어버린 것들을 다시 피우는 작은 씨앗으로 남아 이어지길 바랍니다. ─‘작가의 말’ 중에서

이 동화의 원작 〈고양이 타타〉는 그림책 『수염왕 오스카』, 『행복한 세세씨』 등으로 사랑받은 로로 작가의 첫 웹툰으로 2023년부터 네이버웹툰에서 연재를 시작하며 ‘웹툰계의 지브리’, ‘볼 때마다 내 안에 모닥불이 지펴지는 이야기’라는 찬사를 받았다. 여름의 청량함과 따스한 메시지를 품은 이 작품을 아름다운 일러스트와 함께 새롭게 탄생한 동화로 만나 보자.

헤어짐을 받아들이며 다시 깨어나는 마음
꽃봉오리에서 피어난 고양이와 과거에 머무른 소녀의 마법 같은 여름 방학


누구나 살아가며 자신이 소중하게 여겼던 것과 이별하는 순간을 맞이하게 된다. 아끼던 물건을 잃어버리거나, 소중한 친구가 멀리 떠나거나, 사랑하는 사람을 다시는 만날 수 없는 곳으로 떠나보내야 할 때도 있다. 때로는 그 모든 것을 남겨둔 채 홀로 떠나야 하는 순간도 온다.

그런 이별 앞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그 헤어짐을 잘 받아들이는 것뿐이다. 이별을 온전히 받아들이는 마음은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힘이다. 그러나 아이들은 아직 그 마음을 배울 시간이 부족하기에 이별이 낯설고 어렵다. 그래서 아이들은 이야기를 통해 세상을 살아가고 마음을 다루는 법을 배운다.

『고양이 타타』는 삼십 년 전 고롱리 마을에 살았던 고양이가 꽃봉오리에서 다시 피어나는 마법 같은 사건을 통해 시간이 지나도 남아 있는 사랑을 섬세하게 들여다보는 동화이다. 이 이야기는 중학교 1학년 소녀 수연이가 여름 방학을 맞아 고롱리 마을로 돌아오면서 시작된다. 그곳에는 수연이가 마음속으로 그리워하는 모든 것이 있다. 동네 곳곳을 오가는 고양이들, 흐드러지게 핀 도라지꽃밭, 그리고 예전처럼 늘 그 자리에 있는 친구들.

고롱리 마을에서 살다가 마음의 준비도 없이 서울로 이사하게 된 수연이는 도시 생활에 쉽게 적응하지 못하고 혼란스러운 마음으로 돌아와, 할머니 집 마당 나무에 맺힌 커다란 꽃봉오리에서 고양이 타타가 피어나는 모습을 목격한다. 그리고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을 낯설게 느끼며 불안해하던 수연이는 타타를 만난 순간부터 조금씩 잃어버린 마음과 시간을 되찾는다.

함께 자란다는 마음을 일깨우는 기적의 시간
도라지꽃처럼 피고 지고 다시 피어나는 우정과 사랑


삼십 년 전 고양이 타타의 주인이었던 성현이와 그를 잊지 못한 여동생 성아. 그리고 성현이를 오랫동안 마음속에 간직해 왔던 수연이의 가족은 타타를 통해 잊고 지냈던 서로의 마음을 마주하게 된다. 어른들을 지켜보는 수연이는 성현이와 타타에게서 자신과 닮은 점을 찾고 공감하며 성장해 나간다. 이들의 이야기에서 피어나는 것은 ‘함께 자란다는 마음’이다. 그 마음은 기억이 되고 씨앗이 되어, 다시 피어나 아름답게 반짝인다.

『고양이 타타』는 단순한 고양이 이야기도 환상적인 마법 동화도 아니다. 타타를 다시 피어나게 한 꽃의 냄새를 따라 이어지는 기억과 세대를 아우르는 인물들의 사연을 통해, 잊은 줄 알았던 감정이 얼마나 깊고 오래도록 남아 있는지를 일깨우는 작품이다.

잊고 지냈던 가족 간의 유대, 오랜 친구와의 우정, 소중한 이와의 이별까지. 고양이 타타로 연결되는 이 동화는 다양한 상실을 어루만지며 도라지꽃처럼 피고 지고 다시 피어나는 우정과 사랑으로 회복을 그려 낸다. 누군가의 이름을 오래 기억하는 일, 함께한 시간을 마음속에 간직하고 살아가는 일. 『고양이 타타』는 그 오랜 시간의 무게를 수연이의 시선과 따뜻한 언어로 전한다. 헤어짐이 끝이 아니라는 것, 함께하는 마음이 있다면 언제 어디서든 함께한다는 것을.

『고양이 타타』는 독자에게 아름답게 묻는다. “우리는 누구와 함께 자라고 있을까?”, “우리는 어떤 꽃으로 피어날 수 있을까?” 그리고 마지막 장을 덮는 순간, 그 대답은 독자의 마음속 어딘가에서 조용히 피어나 가만히 반짝일 것이다.

추천평

살다 보면, 오래도록 보고 싶은 얼굴이 떠오를 때가 있다. 시간이 많이 흘렀는데도, 마치 어제 일처럼 생생하게 떠오르는 기억도 있다. 《고양이 타타》는 그런 오래된 기억이 다시 살아나는, 따뜻하고 신비로운 이야기이다. 꽃봉오리에서 피어난 고양이 ‘타타’는 오래된 기억과 사랑, 그리고 함께 자랐던 시간을 품고 다시 세상에 나타난다. 그 모습을 따라가다 보면, 우리 마음속에도 오래된 여름이 조용히 피어나는 느낌이 든다.

이 책은 마법 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그 마법은 아주 가까운 데에 있다. 함께 자란다는 것의 의미, 누군가를 오래 기억하는 마음, 그리고 세상이 달라져도 여전히 남아 있는 따뜻함. 《고양이 타타》는 그런 것들을 조용히, 그러나 깊게 전하는 책이다. 아이와 함께 읽으며 “우리는 어떤 씨앗을 심고 있을까?”, “우리도 다시 피어날 수 있을까?” 질문해 보면 좋겠다. 아이에게는 정서적 위로를 부모에게는 마음을 다시 바라보게 해 주는 힘이 있는 이야기, 《고양이 타타》를 읽으며 우리도 마음속 오래된 여름을 다시 피워 보자. - 하유정 (어디든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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