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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 1. 생선을 골라 주세요! | 2. 파자마 파티에 초대합니다! | 3. 골을 넣게 해 주세요! | 에필로그 |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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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하게 도와주는 북극곰 센터’를 사막여우 쌩이에게 넘기고, 꿈에 바라던 북극에 온 꽁이. 그런데 북극 생활이 기대와 달리 만만치 않다. 먹이 사냥은 계속 실패하고, 초강력 꽁꽁 파워도 전혀 통하지 않는다. 이런 꽁이 앞에 구사일생으로 다큐멘터리 팀이 나타나 도움의 손길을 건넨다. 꽁이는 굶주린 배를 채우고, 궁금하던 쌩이의 소식도 알게 된다. 쌩이는 사람들을 돕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었고, 만점이던 앱 별점은 빵점을 향해 가고 있었다. 꽁이는 자신이 북극에 온 시점부터 이상하게 지구 온도가 오르고 있음도 알게 된다. 쌩이도 돕고, 북극 빙하도 얼릴 겸 다시 한국으로 가기로 한 꽁이! 자신만만하고 긍정적인 꽁이는, 잘 울고 자신감 부족한 쌩이를 도울 수 있을까? 달라도 너무 다른 둘이 뜨겁고, 시원하게 어린이들의 어려움을 함께 해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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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문을 연 화제의 북극곰 센터,
어려움에 공감하는 열정이면 충분해! 북극에서 돌아온 꽁이는 ‘뜨겁게 도와주는 북극곰 센터’로 새롭게 단장하고, 쌩이와 함께 일하기로 한다. 쌩이는 수첩을 쥐고, 꽁이가 어떻게 고객들을 돕는지 보고 배운다. 그런데 볼수록 이상하다. 힘세고, 영리하고, 뭐든 잘해서 남을 잘 돕는 줄 알았던 꽁이가 알고 보니 실수투성이다. 정작 문제 해결도 고객들이 다 하는 것 같다. 그런데도 다들 이렇게 만족해하며 별점 만점을 주며 고마워하다니! 사려 깊고 눈치 빠른 쌩이는 곧 그 비결을 깨닫는다. 타인의 어려움에 공감하고, 돕고 싶은 진심만 있으면 충분했던 것. 도움을 주고받는 게 거창한 일이 아님을 알게 된 쌩이는 더는 자신감이 부족해서, 일이 뜻대로 되지 않을까 봐서 울지 않는다. 이제는 상대의 힘든 마음에 공감해서 함께 운다. 쌩이의 눈물이 상대에게 큰 위로와 힘이 되어 줄 것은 자명하다. 말하지 못한 답답하고 힘든 일이 있다면, 뜨겁게 공감해 줄 ‘북극곰 센터’의 문을 두드려 보자. |
어린이는 관계를 맺는 과정에서 ‘도와주고 싶다’는 감정을 처음 경험합니다. 그러나 그 마음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몰라 망설이고, 엉뚱한 방식으로 튀어나온 마음은 실수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북극곰 꽁이는 그런 아이들의 모습을 상징적으로 보여 줍니다. 도움을 주고 싶다는 마음은 진심이지만 그 과정은 시행착오로 가득하죠. 이 책은 서툴러도 진심은 전해지고, 어설퍼도 열정은 큰 힘이 됨을 알려 줍니다. - 이현아 (초등교사, 좋아서하는어린이책연구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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