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머리말
1장. 전조 2장. 도구 3장. 생물재해 4장. 아실로마 5장. 정치 6장. 사업 7장. 생명공학계의 재벌들 8장. 유전자 변형 식품 9장. 의혹 10장. 치료 11장. 편집 12장. #크리스퍼 베이비 13장. 후폭풍 14장. 생태 학살 15장. 무기 16장. 신들 17장. 관점 감사의 말 용어 풀이 찾아보기 미주 |
Matthew Cobb
매튜 콥의 다른 상품
제효영의 다른 상품
이 책은 지난 반세기와 그 이전의 역사를 살펴보는 동시에 유전공학이라는 새로운 과학이 현재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는지, 우리는 그 영향을 어떻게 통제해야 하고 어떻게 해야 재앙을 막을 수 있는지 집중적으로 다루고자 한다. 어떤 면에서 이 책은 유전공학의 과거와 현재, 미래에 관한 재판이며, 이 재판의 배심원은 여러분이다.
--- p.18 「머리말」 유전공학 기술의 활용에 관한 결정에는 이 지구에 사는 모두가 참여해야 한다. 과거와 현재를 알면 미래를 어떻게 통제해야 하는지 조금 더 확신하게 되거나, 적어도 향후 발생할지 모르는 피해를 제한할 수 있을 것이다. 이제 여러분도 알게 되겠지만 과학자들 손에만 맡겨 두기에는 너무나 중요한 문제다. --- p.29 「머리말」 이미 발견한 것을 몰랐던 일로 되돌릴 수는 없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이미 만들어 낸 것의 영향도 피할 수 없다. 우리가 지금 맞닥뜨린 잠재적인 위협은 직면하는 수밖에 없고, 맞서려면 그게 무슨 위협인지부터 알아야 한다. --- p.30 「머리말」 2020년대 초의 세상은 많이 달라졌다. 수많은 DNA 특허에 무효 판결이 내려지고, 서로 상충하는 두 가지 새로운 요소가 과학과 의학의 구조를 바꾸고 있다. 즉 한쪽에서는 ‘열린 과학’을 만들기 위한 움직임, 그리고 출판 전 논문들이 코로나19의 과학적인 조사를 위해 주요 자료로 쓰인 사례에서 확인된 것처럼 데이터 공유에 대비해야 한다는 의견이 늘고 있고, 다른 한쪽에서는 사생활과 개개인의 권리에 대한 인식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 p.241 「7장, 생명공학계의 재벌들」 지금 우리는 인류 역사의 새로운 시대가 시작되는 출발점에 서 있는지도 모릅니다. 오늘날, 우리는 인간의 유전성을 바꾸게 될 가능성에 가까워졌음을 느낍니다. 그리고 지금, 그 변화에서 제기된 의문과 마주해야 합니다. 그런 일이 가능하다면, 우리 사회는 이 능력을 어떻게 활용하기를 원할까요? --- p.397 「12장, #크리스퍼 베이비」 멸종 동물 복원이 윤리적으로 이루어지려면 전문가들, 사회 운동가들과 함께 시민들도 충분한 정보를 바탕으로 목소리를 낼 수 있어야 한다. 모든 과정에는 5년 이상이 걸릴 텐데, 민간 기업이 공익과 관련된 일을 할 때는 자신들이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견해를 외면해선 안 된다. 사람들이 자신이 바라는 방향으로 미래를 결정할 수 있게 해야 한다. --- p.541 「16장, 신들?」 유전자 조작 연구에 매진해 온 연구자들은 더더욱 그렇다. 관련 과학자들 모두 의도는 훌륭하고 스트레인지러브 박사나 빅터 프랑켄슈타인 같은 사람들은 없지만, 자신이 하는 일이 사회적으로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는지 더 깊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 p.576 「17장, 관점」 |
크리스퍼 베이비부터 유전자 조작까지
유전자 기술의 빛과 그림자가 교차하는 시대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이 책은 유전공학 기술이 사회에 어떤 방식으로 영향을 미치고, 우리의 삶을 어디까지 바꿀 수 있는지 보여준다. 유전자를 편집할 수 있다는 사실은 단순히 과학의 발전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책에서는 유전공학이 과학을 넘어서 사회적 긴장과 윤리적 논쟁을 어떻게 촉발하는지 실제 사례를 통해 구체적으로 드러낸다. 유전공학과 관련된 다양한 사례를 따라가다 보면, 기술이 더 이상 과학의 울타리 안에만 머무를 수 없다는 사실을 실감하게 된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과학, 정치, 윤리, 산업 등 서로 다른 분야를 유기적으로 연결한다는 점이다. 과학 기술은 항상 사회적 맥락과 긴밀하게 연결되고, 그 이면에는 여러 이해관계가 얽혀 있다. 저자는 유전자 기술을 둘러싼 의사결정을 소수 전문가의 판단에만 맡겨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유전자 기술은 사회 전체가 참여해 판단하고 논의해야 할 공공의 과제다. 이 책은 유전자 편집 기술의 역사부터 크리스퍼 기술의 원리, 인간 배아 편집, 생물학 무기, 유전자 조작 식품에 이르기까지 유전공학의 핵심 주제를 폭넓게 다룬다. 유전공학에 익숙하지 않은 독자도 내용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구성되어 있으며, 각 사례는 유전자 기술의 한계와 잠재적 위험을 함께 보여주고 있어 균형 잡힌 시각을 제공한다. 특히 유전자 기술이 법과 제도, 사회 규범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까지 폭넓게 보여준다. 이 책은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교양서가 아니다. 과학 기술이 사회에서 어떤 방식으로 작동하는지, 누구의 손에 어떻게 활용되는지 비판적으로 바라보게 한다. 유전공학이 과학자들만만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 결정과 가치 판단이 필요한 분야임을 설득력 있게 보여준다. 과학을 둘러싼 질문과 윤리적 고민을 함께 제시하는 이 책은 기술의 사회적 책임을 묻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생명과학, 과학사, 과학기술학 등 다양한 관점을 유기적으로 결합하여 분야 간의 경계를 넘나들며 통합적인 시각을 제시한다. 과학자, 정책 입안자, 의료인뿐만 아니라 과학 기술에 관심 있는 모든 사람에게 유익한 내용을 담고 있다. 유전공학 기술이 사회적 공론의 중심으로 떠오른 지금, 이 책은 책임감 있는 판단을 위한 필수 지식과 균형 잡힌 시각을 지닐 수 있도록 돕는다. 생명과 기술이 만나는 지점에서 더 나은 미래를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어 보길 권한다. “깊이 있고 생생하며 생각을 일깨우는 유전공학의 역사.” ― 〈월스트리트 저널〉 “심각한 문제들이 빈번히 등장했던 유전자 연구의 역사를 심층 조사한 책… 도덕적으로 복잡한 이 분야에서 품위와 명예를 찾으려는 노력이 엿보인다.” ― 〈뉴욕타임스〉 “유전공학 혁명의 우여곡절을 따라가는 멋진 여정.” ― 〈사이언스〉 “읽다 보면 가끔 소름이 끼치는 매혹적인 책. 굉장히 잘 읽힌다.” ― 〈더 타임스〉 |
“능수능란한 글솜씨와 심층 조사로 완성한 유전학의 탄생과 미래에 관한 책. 저자가 인도하는 새로운 세계에는 발견의 기쁨, 과학자들 간의 뜨거운 경쟁과 우정, 그리고 우리가 맞닥뜨리게 될 유전학의 여러 윤리적, 과학적 불확실성이 가득하다.” - 싯다르타 무케르지 (『유전자의 내밀한 역사』, 『암』의 저자, 퓰리처상 수상자)
|
“유전자 공학의 새로운 시대에 관한 흥미진진한 지침서. 공상 과학 소설에나 존재했던 생각과 기술이 실제로 등장하게 된 놀라운 과정을 밝혀낸다. 인류와 우리 지구의 미래를 걱정하는 사람이라면 모두 읽어야 하는 책.” - 케빈 데이비스 (『유전자 임팩트』 저자)
|
“우리 삶과 문화 속으로 들어온 유전공학에 관한 최고의 설명. 사람들에게 불안과 흥분을 불러일으키는 모든 내용을 다룬다. 이 책을 읽고 나면 답을 찾았다는 느낌을 받게 될 것이다.” - 애덤 로버츠 (『세상의 종말(It’s the End of the World)』 저자)
|
“빈틈없고, 차분하고, 명쾌한 평가가 돋보이는 책. 유전자를 다루는 생명공학 기술이 어떻게 등장했는지 가장 확실하게 설명한 자료가 될 것이다.” - 필립 볼 (물리학자, 『마음의 과학』 『자연의 패턴』 저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