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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론』
한국어판 서문 서문 편지 1 첫 번째 편지 용기란 대체 무엇일까요? 첫 번째 회신 용기에 이어지는 덕목은 정직과 친절이었습니다 편지 2 두 번째 편지 용기가 광기와 관련 있는 걸까요? 두 번째 회신 공자는 지는 데 용기가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편지 3 세 번째 편지 아버지는 말했습니다, 넥타이 맨 사람은 믿지 말라고 세 번째 회신 믿을 만한 사람을 가려내는 것은 사활이 걸린 문제입니다 편지 4 네 번째 편지 문득 교무실에 불려갔던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네 번째 회신 직감이 따르는 것에는 깊은 맛이 있습니다 편지 5 다섯 번째 편지 1 그건 한 가수 때문이었습니다 다섯 번째 편지 2 용기 이야기 전후로 세상이 달라보입니다 다섯 번째 회신 1 압박을 견디고 웃는 용기에 감동했습니다 다섯 번째 회신 2 지성은 물음에 닿을 때 활성화됩니다 편지 6 여섯 번째 편지 용기가 사라진 시대에는 무슨 일이 생길까요? 여섯 번째 회신 현대인은 심술궂어졌습니다 편지 7 일곱 번째 편지 사회가 각박해지지 않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일곱 번째 회신 1 정직에는 지성적, 감성적 성숙이 필요합니다 일곱 번째 회신 2 정직하려면 자신에게서 벗어나야 합니다 일곱 번째 회신 3 친절한 마음은 ‘측은지심’이며 생각한다고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편지 8 여덟 번째 편지 돈을 위해 다른 사람이 싫어하는 일을 할 필요가 있을까요? 여덟 번째 회신 감수성을 둔하게 하는 삶은 자멸적입니다 편지 9 아홉 번째 편지 용기라는 말에 반응한 제가 불안했는지도 모릅니다 아홉 번째 회신 마지막으로 용기의 의미를 찾아보도록 하죠 저자 후기 전에 저자 후기 옮긴이 후기 『목표는 천하무적』 한국의 독자들에게 - 합기도 수련과 철학 연구 사이에서 들어가는 말 - 현대 사회 무도가의 유일한 목표 또 한 번 들어가는 말 - 빈손으로 발등에 떨어진 불을 끄려면 I 천하무적을 목표로 한다 1 무도가의 목표는 천하무적 2 진정한 생존 기술 3 무도의 본질은 돌봄 4 결혼과 합기도 5 도장이라는 코뮌 6 교육은 배우는 자를 위한 일이 아니다 7 내셔널리스트와 애국자 II 머리가 모르는 것은 몸에 묻는다 8 머리가 모르는 것은 몸에 묻는다 9 내 몸은 머리가 좋다 10 브리콜뢰르의 마음가짐 11 선수를 잡거나 후수로 밀리거나 12 학교는 수련하기에 적합하지 않다 13 능력주의에 빠진 교육 14 무도에는 시간제한이 없다 III 회의하지 않는다 15 절반은 단념하고 사는 편이 좋다 16 열어 보지 않으면 문 너머를 알 수 없다 17 계속하는 힘은 하다 보면 생긴다 18 무도가는 회의하지 않는다 19 글쓰기와 무도 수련 20 양도체가 되어라 21 소설가와 무도가 IV 대수롭지 않은 일의 쓸모를 익힌다 22 싸움의 쓸모 23 지는 방법을 습득하기 24 나이 듦의 쓸모 25 담력의 쓸모 26 망상의 쓸모 27 저변을 넓히는 일의 쓸모 28 불안의 쓸모 29 알 수 없는 것을 감지하는 힘 30 감지하는 자가 살아남는다 31 존재하지 않는 것과의 커뮤니케이션 + 합기도 상담실의 기상천외한 문답 나오는 말 - ‘무도적’이라는 것의 의미 옮긴이의 말 - 우리는 이미 알고 있다 주 |
Tatsuru Uchida,うちだ たつる,內田 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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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지금, 다시 용기인가”
혼란한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우치다 다쓰루가 전하는 철학적 메시지 『하류 지향』, 『무지의 즐거움』의 저자이자 일본을 대표하는 사상가 우치다 다쓰루가 이번엔 ‘용기’에 대해 말한다. 『용기론』은 막막한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을 위한 서신 형식의 철학서로, 저자가 인생의 여러 국면을 되돌아보며 ‘용기·정직·친절’이라는 오래된 덕목의 가치를 현시점에서 다시금 이야기한다. 그가 어린 시절을 보낸 1950년대, 사회는 용기와 정직, 친절을 당연한 미덕으로 여겼다. 그러나 시대가 바뀌고 가치관이 뒤바뀌는 흐름 속에서도, 결국 인생을 지탱해 주는 본질적인 힘은 여전히 그 덕목들에 있음을 그는 통찰한다. 특히 ‘용기’는 누군가의 이해나 지지 없이 홀로 어떤 일을 시작해야 할 때, 인간이 감당해야 할 가장 외로운 감정인 ‘고립’을 이겨내기 위한 자질이다. 이 책에서 우치다 다쓰루는 ‘고립을 견디는 힘’, ‘신념을 지키는 자세’로서의 용기를 공자, 맹자, 카뮈 등의 사상가와 문학가들의 사유를 빌려 풀어내며, 우리에게 이렇게 묻는다. “모두가 눈치만 보는 이 시대에, 왜 우리에게 여전히 용기가 필요한가?” 철학적이면서도 친절한 문장으로 풀어낸 이 책은, 고립을 두려워하지만 진심으로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싶은 사람들에게 필요한 단 한 권의 책이다. “기준이 없는 시대에 우리는 어떻게 결단해야 하는가” 고립을 견디는 힘으로서의 ‘용기’ 살다 보면 옳고 그름의 경계가 불분명한 순간들이 찾아온다. 기준은 흐릿하고, 판단은 어렵다. 그럼에도 우리는 결단을 내려야 한다. 『용기론』에서 우치다 다쓰루는 그럴 때 필요한 것은 ‘옳은 행동이 무엇인가’보다 ‘사람이 어떻게 행동할 수 있는가’를 아는 힘이라고 말한다. 이는 철학자 알베르 카뮈의 사유에서 출발한다. 카뮈는 이 질문에 답을 내리지 않았지만, 그의 삶은 하나의 답을 보여준다. 바로 ‘고립을 견디는 것’. 우치다 다쓰루는 말한다. 고립되지 않기 위해 타인의 눈치를 보며 결정을 내리는 사람에게는 자신의 직감을 따를 용기가 필요하다고. 그리고 아무도 지지해 주지 않을 때도 멈추지 않는 힘, 숨을 멈추고 물속을 헤엄치듯이 잠시 견디는 능력이 우리를 살아가게 만든다고. 이 책은 고립을 견디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 사이의 결정적인 차이에 주목한다. 또한, 고립을 견디는 일은 훈련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한다. 오늘날 우리가 목격하는 폭력(왕따, 가정 폭력, 인종차별, 혐오)의 뿌리에는 타자성에 대한 공포, 고립에 대한 불안이 있다. 하지만 고립을 견디는 힘이 있는 사람은 타자성을 견딜 수 있다. 결국 그런 힘이 있는 사람이야말로 나약함을 인정한 뒤에도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이 책은 그 한 걸음을 내딛게 해주는 철학적 나침반이다. “철학이 없는 사람을 믿지 마라” 용기를 가진 참된 어른의 의미 『용기론』은 단순히 ‘용기’의 의미를 묻는 책이 아니다. 이 책은 ‘용기’라는 개념에서 시작해 우리가 어떤 사람을 신뢰할 수 있는가, 진정한 어른이란 무엇인가라는 물음으로 이어지는 철학적 여정이다. 그 출발점은 우치다 다쓰루가 아버지에게 들은 한마디다. “철학이 없는 인간을 믿지 마라”. 그는 말한다. 진정한 어른이란, 세상의 눈치에 흔들리지 않고, 손익계산보다 이치를 우선하며, 이해관계와 무관하게 자기 원칙대로 살아가는 사람이라고. 그런 용기를 가진 사람만이 살면서 마주치는 위기의 순간에 의지가 된다고. ‘용기’라는 화두를 통해 점점 사라져가는 ‘참된 어른’의 의미를 되묻는 이 책은, 매일 흔들리고 성장하면서도 끝내 자신만의 철학을 지켜나가는 사람이야말로 진정한 용기를 지닌 어른이며, 오늘날 우리 사회가 절실히 필요로 하는 존재임을 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