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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는 사람이 없는 편이 좋다 (큰글자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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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유 2024.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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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스원 큰글자도서

책소개

목차

들어가는 말 : 이런 책이 읽고 싶었다

1장 : 도서관에 관하여

도서관에는 사람이 없는 편이 좋다
도서관은 내가 얼마나 무지한지 가르쳐 주는 장소다
도서관은 현실과 ‘이 세상에 속하지 않은 것’ 사이에 존재한다
도서관은 새로운 세계로 통하는 문이며 사서는 문지기다
도서관에 마녀가 있을 곳을 확보해야 한다

2장 : 책에 관하여

인류는 종이책보다 더 나은 것을 발명하지 못했다
책은 지금 여기에 없는 필요를 위해 존재한다
책은 독자를 ‘지금이 아닌 시대, 여기가 아닌 장소’로 데려간다
책장에는 나의 이상적 자아가 담겨 있다
읽지 않은 책에 둘러싸여 여생을 보내는 일
독‘서’(書) 대신 독‘자’(字)

3장 : 출판에 관하여

독자는 소비자가 아니다
책은 상품이 아니다
종이책과 전자책은 완전히 다르다
출판은 독자를 이끄는 전도 활동이다

옮긴이의 말 : 우치다 다쓰루 팬을 한 명이라도 더 확보하기 위하여
추천의 말 : ‘도서관적 시간’을 되찾기 위하여 (이용훈 도서관문화비평가)

저자 소개2

우치다 타츠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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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tsuru Uchida,うちだ たつる,內田 樹

‘거리의 사상가’로 불리는 일본의 철학 연구가, 윤리학자, 무도가. 도쿄대 불문과를 졸업한 뒤 에마뉘엘 레비나스를 발견해 평생의 스승으로 삼고 프랑스 문학과 사상을 공부했다. 도쿄도립대를 거쳐 고베여학원대학에서 교편을 잡고 있다가 2011년 퇴직하고 명예교수가 되었고 현재는 교토 세이카대학의 객원교수로 있다. 글을 통해 70년대 학생운동 참가자들이나 좌익 진영의 허위의식을 비판해 스스로를 ‘업계 내에서 신보수주의자로 분류되는 것 같다’고 하지만 헌법 9조 개정에 반대하고 아베 내각을 ‘독재’라는 강한 표현으로 비판하고 있고, 공산당 기관지와의 인터뷰에서 ‘마르크스의 가르침의 가장
‘거리의 사상가’로 불리는 일본의 철학 연구가, 윤리학자, 무도가. 도쿄대 불문과를 졸업한 뒤 에마뉘엘 레비나스를 발견해 평생의 스승으로 삼고 프랑스 문학과 사상을 공부했다. 도쿄도립대를 거쳐 고베여학원대학에서 교편을 잡고 있다가 2011년 퇴직하고 명예교수가 되었고 현재는 교토 세이카대학의 객원교수로 있다. 글을 통해 70년대 학생운동 참가자들이나 좌익 진영의 허위의식을 비판해 스스로를 ‘업계 내에서 신보수주의자로 분류되는 것 같다’고 하지만 헌법 9조 개정에 반대하고 아베 내각을 ‘독재’라는 강한 표현으로 비판하고 있고, 공산당 기관지와의 인터뷰에서 ‘마르크스의 가르침의 가장 본질적인 대목, 즉 사물의 근저에 있는 것을 파악한다는 의미에서 래디컬한 정당이 되기를 바란다’고 주문하는 등 진영의 논리를 넘어선 리버럴한 윤리학자의 면모가 강하다. 『우치다 타츠루의 연구실』이라는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고 현재까지 공저와 번역을 포함해 100권이 넘는 책을 펴냈다. 2011년 그간의 저술 활동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놀랍고, 재미있고,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을 모토로 삼은 이타미 주조상을 수상했다. 주요 저서로 『망설임의 윤리학』 『레비나스와 사랑의 현상학』 『어른이 된다는 것』 『푸코, 바르트, 레비스트로스, 라캉 쉽게 읽기』 『사가판 유대문화론』(고바야시 히데오상 수상) 『하류 지향』 등이 있고 정신적 스승인 에마뉘엘 레비나스의 『곤란한 자유』 『초월, 외상, 신곡-존재론을 넘어서』 『폭력과 영성』 『모리스 블랑쇼』 등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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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문 간, 지역 간, 연령 간 경계를 넘나들고 가끔씩 쉬어 가며 이동하는 ‘이동연구소’ 소장이자 독립 연구자. 우치다 다쓰루의 임상철학과 김영민의 일리의 철학에 깊은 영향을 받고 인간, 사회, 심리, 교육, 배움에 대한 새로운 밑그림을 그리려 시도하고 있다. 우연히 알게 된 우치다 다쓰루 사상을 통해 접한 배움을 한국의 대중에게 알리려고 선생의 강연을 기획하고 직접 통역하기도 하며 『침묵하는 지성』, 『망설임의 윤리학』, 『스승은 있다』, 『완벽하지 않을 용기』, 『교사를 춤추게 하라』, 『우치다 선생이 읽는 법』 등 선생의 저서를 소개하고 번역했다. 한국 사회에서 제대로
학문 간, 지역 간, 연령 간 경계를 넘나들고 가끔씩 쉬어 가며 이동하는 ‘이동연구소’ 소장이자 독립 연구자. 우치다 다쓰루의 임상철학과 김영민의 일리의 철학에 깊은 영향을 받고 인간, 사회, 심리, 교육, 배움에 대한 새로운 밑그림을 그리려 시도하고 있다. 우연히 알게 된 우치다 다쓰루 사상을 통해 접한 배움을 한국의 대중에게 알리려고 선생의 강연을 기획하고 직접 통역하기도 하며 『침묵하는 지성』, 『망설임의 윤리학』, 『스승은 있다』, 『완벽하지 않을 용기』, 『교사를 춤추게 하라』, 『우치다 선생이 읽는 법』 등 선생의 저서를 소개하고 번역했다.

한국 사회에서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는 비고츠키를 연구하며 대중도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설명하고 알리고자 애쓰고 있다. 『비고츠키 불협화음의 미학』, 『레프 비고츠키』, 『해럴드 가핑클』, 『화학분석』을 썼고,『보이스 오브 마인드』, 『심리학은 아이들 편인가』, 『수학하는 신체』, 『수학의 선물』, 『단단한 삶』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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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10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36쪽 | 197*291*20mm
ISBN13
9791167701022

출판사 리뷰

도서관이란 무엇인가

대부분 도서관이라고 하면 ‘책을 무료로 빌리는 곳’ 정도로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아 고요한 도서관, 많은 책이 대출되지 않는 도서관은 쓸모를 입증하지 못하는 그저 비효율적인 공간일까요? 여러 도서관이 폐관 위기에 처하고, 예산마저 줄이어 삭감되며 도서관이 여느 때보다도 더 거센 위협을 받는 이 시기, 우치다 다쓰루 선생은 ‘도서관에는 사람이 없는 편이 좋다’고 단언합니다. 도서관은 자본과 시장의 논리에서 완전히 벗어나 그 자체로 당위성을 갖는 공간이자 책과의 신비로운 만남을 주선하는 성스러운 공간이니, 예배당이나 사원과 같이 고요해야 하고 얼마간 반드시 비어 있어야 한다고 말하지요. 수익을 내지 못하는 것은 비효율적인 것이라는 많은 이들의 요즘 사고방식에 단호히 반대합니다. 우리가 세상을 얼마나 모르는지를 알려 주는 도서관이 얼마나 중요한지, 그 앞에서 우리는 얼마나 순식간에 겸허해지는지를 강조하면서요. 도서관은 훨씬 다양한 역할을 수행합니다. 생각지도 못한 책을 만나는 무한한 가능성을 품은 공간이자 책을 중심으로 여러 사람이 모여 커뮤니티를 구성하는 공간이고, 깊은 성장의 기회를 만날 수 있는 열린 공간이지요. 그렇기에 도서관은 개인을 지지하는 공간이자 건강한 사회를 지탱하는 공간입니다.

“이런 책을 읽고 싶었다!”
삐딱한 ‘활자 중독자’ 우치다 다쓰루의 책 이야기

『도서관에는 사람이 없는 편이 좋다』는 일본의 대표 지성이자 누구보다도 책을 사랑하는 애서가 우치다 다쓰루 선생이 풀어낸 책 이야기를 모았습니다. 종이책과 전자책, 도서관과 사서, 출판계와 독립서점 등 책을 둘러싸고 이야기가 오갈 수 있는 모든 주제에 선생만의 기발하고도 도발적인 주장을 펼쳐 나갑니다. ‘사서는 새로운 세계로 아이들을 인도하는 마녀가 되어야 한다’, ‘책장은 우리의 욕망을 보여 주는 공간이다’, ‘독자의 니즈를 파악하는 출판 기획이란 불가능하다’ 등 얼핏 고개를 갸웃거리게 하지만 이 책을 따라 선생의 이야기를 듣노라면 이내 고개를 끄덕이게 됩니다. 들어가는 말에서 우치다 선생은 자신의 글에는 지금껏 ‘수요’라는 것이 없었다고, 그저 자신이 쓰고 싶은 글을 쓰고 싶은 대로 썼다고 이야기합니다. 자신의 글쓰기는 아무런 관심도 주지 않고 길 가는 사람에게 “제발 읽어 주세요!”라고 권하는 전도 활동이라고 덧붙이지요. 그렇기에 선생의 책을 무심코 접한 독자가 책을 읽고 “이런 책을 읽고 싶었던 거야!”라며 환호한다면 그보다 더 기쁜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런 책’을 찾아 헤매는, 책을 사랑하고 책이 놓인 공간을 즐겨 찾고 책의 미래를 염려하는 사람이라면 분명 선생의 이야기에 마음이 동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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